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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9 19:58:43
Name 짤짤이 소년
Subject 종교 상담좀......
원체 집안이 기독교 집안인지라 모태신앙부터 시작해서 -_-

어렸을때부터 또래아이들 보다 유난히 기독교 대해서 많이 접할수 있었습니다.

어렸을땐 그런게 싫었고,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생기고, 현재까지 웬지 모르게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어느 일요일 아침이였습니다.
저희 집은 아침마다 항상 대전극동방송을 들으면서 밥을 먹습니다.
우연히도 한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못살다가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잘살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렇게 잘 사는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지금 동남아나 여러 국가를 봐라. 불교를 섬기는 나라나 다른 신을 섬기는 나라는 지금 못살고 있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직설적으로 대놓고 말한건 아니고 대충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솔직히 교회21년 다녔는데 저런 설교내용을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려려니 하고 있었는데.....오늘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말하면, 품베이가 화산으로 망한건 그 사람들의 타락적인 생활에 대한 벌이라고 그렇게 설교를 하시더라구요. 그게 예수님이 품베이 사람들에게 내린 벌이라고 하면서.....
품베이가 엄청나게 성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타락했다고 하면서 그래서 그런 재앙을 받은것이라고......속으로는 말이 안됀다! 불쌍하게 죽어간 품베이에 사람들은 머가 되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화산은 단지 지각변동에 의한 화산활동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창조론보단 진화론이 그나마 저한테는 더 납득이 가구요...뭐 둘다 이론이긴 하지만요-_-

오늘 설교를 듣고 한동안 잊어먹고 있었던 설교가 생각나서 같이 이렇게 올려봤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와는 종교에 대해선 대화가 안돼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성경이 좋다는건 알겠는데 강제적으로 믿어야만 하는것인가 ? 라는 물음도 가져보구요...

요즘들이 자꾸 종교에 대한 회의감도 생기고, 내가 과연 이대로 계속 종교생활을 해야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저처럼 부모님과의 종교적 갈등, 그리고 혼자 종교떄문에 낑낑 고민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잘 넘기셨는지 상담좀 부탁드릴께요...
이대로 가다간 기독교를 완전히 부정하게 될것 같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약간 걱정이 되긴합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지포스2
06/11/19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때문에 자연스레 천주교 신자가 되었는데요.
고등학교 이후로 공부를 핑계삼아 안나가니까 자연스레 냉담자가 되더군요.
뭐 그다음부터는 대학교 들어와도 그러려니 하고 잘 안나갑니다. (저번주에 어머니의 강요에 가까운 설득으로 견진성사는 받았지만..;;)
개념less
06/11/19 20:04
수정 아이콘
그냥 부정하세요 -_-;;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그게 최고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좀 지나니 포기하시더군요.
개념less
06/11/19 20:0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럼 기독교 믿으면서 망하고 있는 나라들은 뭔가요 -_-.. 생각할 수록 웃기네요
모짜르트
06/11/19 20:0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종교논쟁이 또 일어날수도 있으니 기독교에서 내세우는 진리가 옳다, 그르다의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기독교든 불교든 천주교든 사이비종교든...다 같이 해당되는건 삶을 위한 "종교" 가 되어야지 "종교" 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은 어떤 종교에게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종교를 믿는 이유가 종교를 통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사용해야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종교에 걸면서 산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일 같군요.

물론 종교에 깊게 빠진 사람들과의 대화는 항상 안좋은 방향으로 끝나고 말지만 부모님과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그렇다고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은 하지 마시구요.
VoiceOfAid
06/11/19 20:28
수정 아이콘
약한 인간은 뭐든 자기 좋을데로 해석하기 마련이죠.
기독교 교리가 그걸 조장하는 측면은 있습니다만은 목사라고 꼭 교리에 맞는 옳은 소리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런 말은 알아서 판단하고 걸러내면 됩니다.
그래도 싫으시면 믿지 않는 수 밖에 없죠.
여름풀
06/11/19 20:42
수정 아이콘
독실하신 목사님도 식중독으로 돌아가시는데요 뭐
그냥저그
06/11/19 21:0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기독교 나라가 잘 살죠... 대표적으로 미국만 봐도 그렇고요, 영국이나 유럽쪽 선진국들 대부분이 기독교 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고는 볼 수 없죠. 그런 억지스런 설교를 한 목사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폼베이가 화산 폭발로 망한 내용은 실제로 성경에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창세기에 나와있고요, 소돔과 고모라 라는 지역으로 나오는데요, 실제 그 지역엔 동성애를 비롯해 성적으로 많이 타락한 지역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나 영국같이 기독교 국가는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성적으로 타락하면 타락했지 덜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런데도 멸망은 커녕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아주 잘 살고 있죠.

또한 우리나라가 후진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을 때는 박정희 정권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정희는 불교였습니다. 그 뒤 기독교인 전두환이 518사태 등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면서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언론을 조작하고 대규모 해외 선교사를 영입하고, 각종 종교 행사를 치루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의 발전은 이때부터 시작되며, 그 뒤에 각종 교회 비리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하는건 이렇게 앞뒤가 안 맞는 아이러니한 점이 무척 많습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를 먹지 말라' 라든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라' 이런 구약성경의 내용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때는 율법은 예수님에 의해 재창조되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유독 십일조는 반드시 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신약성경에 분명 예수님이 십일조를 낼 능력이 없다면 능력껏 내라는 말이 있음에도 말입니다. 십일조를 내라고 할때는 율법은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이며, 지키지 못하면 회개하라고 합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므로 성경의 일부 구절만 인용하여 교회에 유리한 쪽으로 교리를 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목사님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내용 중 교회에 유리한 부분만을 이용해 기본교리로 정하고 마치 그것이 전부이고, 성경에 나온 다른 내용은 거짓인양 설교하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 교회입니다.

님이 만약 자각이 있다면 이런 기독교를 믿으시겠습니까? 님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부모님을 설득하는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수십 년간 교회로부터 주입당하고 쇠뇌된 가치관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님이 성경을 좀 알고, 종교와 사회적 지식을 쌓으시고 부모님께 이러이러해서 믿을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면 부모님도 어떻게 하시진 못 할 겁니다. 왜냐하면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을 기독교인들은 절대 전도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교리 자체에 심각한 오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개념less
06/11/19 21:12
수정 아이콘
괜히 피바람 한 번 불 것 같은 느낌이.....
불타는 저글링
06/11/19 21:34
수정 아이콘
한마디 적고 싶은것은... 성경에는 하나님을 믿어라! 왜에는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판단하라 라고 말하고 있죠. (마치 공자의 중용론도 이런것과 비슷합니다.)
예를들면 예수님을 영접하면 분명히 영생 한다고 했는데 예수님은 너희가 반드시 죽어야 살리라 라고 말하는 (어떻게 보면 앞뒤가 안맞는거 같죠?)
이 외에도 주님을 믿으면 복을 얻을것이다~ 라고도 말하지만 또 다른곳에서는 주님을 깊게 믿을수록 얻는 핍박도 더 크다~ 라고 말하는 언제나 한 부분이 있으면 반대대는 부분도 성경에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교단이나 좀 부족한 지도자들이 흔히 하는 오류는 성경의 한부분만 때어와서는 그부분만 해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제대로된 설교이 될수가 없죠.
글쓴이께서 들으신 기독교과 왔으므로 우리나라가 부유해 졌다??? 이것 역시 한부분만 보고서 오판하는 경우입니다. 기독교 안믿고도 잘사는 나라 아주 많습니다. 성경에는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복"을 준다고 했지 "물질"을 준다고는 안했습니다. 그 복이 돈이 될수도.. 기타 등등이 될수도 있죠. 또한 앞서 말한것처럼 대한민국 주님을 신실하게 믿으면 또한 핍박도 받을수 있습니다.
뭐 다 소모적인 논쟁일듯 하고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흔히 말하는 교회의 거짓말, 아이러니한 이론등은 성경의 한부분만 단적으로 봤기 때문이 아닐까 합나다.
글쓴이님의 부모님들이 종교적 문제에 대해서 좀더 글쓴이님과 종교에 관한 대화를 좀더 자주 햇으면 하는군요. 종교 문제라는것은 강압한다고 절대 해결되는것이 아니기에...
레지엔
06/11/19 21:58
수정 아이콘
1. 폼페이의 멸망은 도덕적 문란에 의한 것이다?
- 인과론을 헷갈려하는 수많은 광신도들은 도덕적 문란을 멸망의 '원인'으로 봅니다. 오히려 도덕적 문란이 '문제시'되는 것은 멸망의 전조이자 과정이지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폼페이가 도덕적인 부분에 의해서 멸망했다면 그 이상의 향락을 누리던 로마, 혹은 다른 지역의 도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아니 하다못해 게이바가 일반 바에 비해서 화재가 더 일어난다는 통계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런 통계라도 있으면 들어라도 주지..

2. 올바른 신앙은 풍요를 가져다 주는가?
- 구약 시대에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의 인도'라든가... 하지만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무소유를 전제로 한 봉사와 자기희생의 종교로 탈바꿈하면서 이러한 현세중심의 기복신앙은 완전히 제거됩니다. 한국의 물질주의적 기독교 교리는 자생 교리지 이른바 '정통교리'에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한국의 모든 대형교단에 속한 교인들은 교리에 대해서 올바름을 논할 자격을 상실합니다.

3. 부모님과 어떤 해결을 볼 수 있는가?
- 저는 솔직히 대화를 막고 싶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일수록 오히려 이성적인 대화는 더 힘들다고 보고, 특히 종교 문제의 경우 두 사람이 다 비종교인이거나 혹은 종교적인 마인드를 강하게 가지지 않은 경우에만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합니다.(단, 성직자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종교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신학적이고 종교학적인 연구를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연세는 잘 모르겠지만 20살 넘어가신 것 같은데 적당히 부모님과 마찰이 없는 수준에서 믿음을 영위하시다가 독립할 때쯤에 자신의 믿음을 정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p.s : 그리고 창조론과 진화론은 동등한 수준의 이론이 아닙니다. '검증할 필요도 없는 것'과 '검증되지 않은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는 법이죠; 창조론은 doctrine이고 진화론은 theory입니다.
비롱투유
06/11/19 23:02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려다가 한마디만 하고 갑니다.
레지엔님 진화론도 정확한 이론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역시 하나의 가설에 불과합니다.
진화론을 이론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허점이 많거든요.

기독교 교리와 과학이 충돌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많습니다만 그 과정 속에서 인류에게 보탬이 될 진실을 찾으려 애써야지 단순히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니 하고 이야기 하는건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결국은 무언가에 대한 [믿음]만이 진실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인슈타인이 연구실에 들어가며 이렇게 기도했다고 하죠.
"주여 창조의 비밀을 가르쳐 주십시오"

과학과 신학이라는거 극과 극에 떨어져있는 것 같지만 결국은 같은 진리를 향해 가는 서로 다른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짤짤이 소년님 저도 뭐라 할 입장은 안되지만 주위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도 괜찮겠고 아니면 믿지 않는 사람도 괜찮을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정말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할 수 있다면 말이죠.
Irelandaise
06/11/19 23:31
수정 아이콘
짤짤이 소년님께서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분들이 좀 있었는데...종교를 자신의 마음에 안정을 찾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지대가 될수있는 용도로 믿는분들이 계신가하면..조금은 맹신..이랄까요.(표현이거슬릴수도있겠네요ㅜㅜ) 너무 특정종교에만 빠져서 배타적으로 옹호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글쓴님 부모님께서도 너무 종교적 교리에 푹 빠지셔서 자식의 고민을 잘 헤아려주시지 못하는 상황같습니다. 학생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세요(단순히 교회가 가기 싫어서 하는 핑계가 아님을 전제하세요)..대화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하셨기에 할말없습니다만;; 억압적으로 종교에대한 믿음을 강요하시면 현재진로라던지 앞으로 준비해야하는것들(학생이시라면학업,대학생이시라면취업기타진로등)에 지장이 크고 내 자아성찰을 하는데 종교적믿음에 휩쓸려 혼동스럽다라구요..아직은 진로에 신경을 쓰는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이세요.

아마 자식을 생각하시는 부모님이시면 "앞으로는 학업이나 진로에 집중하고 차차 지나서 종교활동하자"라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지 않을까...또 주변에서는 그렇게 풀렸습니다. 허나.."그런상황일수록 성경을 배우고 교회에 좀더 열심히 나가라. 마음이 약해져서 믿음이부족해서 그렇다!"라고 나오신다면..정말 뭐라 드릴말씀이 없을것 같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기본권으로 보장되어야 하는데 어째서 일부교회는 그저 "교회믿으세요?"라며 신도모집만 열중이고 목사님이라는 분은 자신이 전달하는 말씀이 그분의 말씀인냥 당당하신지...안타깝기도 하고 좋은목적으로 교회활동하시는분들에 성함을 먹칠하는것 같기도 하고 씁쓸합니다.(개인적이지만 위에 언급하신 방송으로 나온내용은..자기종교가 우월하다는 사상에 빠져서 다른것들을 다 배척하는 몰상식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자기종교의 위대함을 알고있다면 타종교의 위대함도 당연히 느낄수 있는데 말이죠..말이안나옵니다)
Soyez La Lumiè
06/11/19 23:43
수정 아이콘
기독교를 믿으면 더 잘 사는 이유는 종교를 믿어서 신의 은총을 입는 게 아니라 그 종교가 지향하는 바 때문이 아닐까요? 불교나 유교나 부와는 좀 거리가 먼 종교니깐요...

그리고 진화론과 창조론.. 둘을 비교한 다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신이 진화를 유도했다고 칩시다.. 그럼 그건 창조론입니까? 진화론입니까?

솔직히 창조론자나 진화론자나 말도 안 되는 거 가지고 싸우고 있죠.
My name is J
06/11/20 00:02
수정 아이콘
대화를 하지 마세요..--;;;이런 충고는 어찌보면 최악이긴합니다만.
적어도 종교에 관해서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가기 싫다면 안가시는게 좋지만 그것으로 인해 심각한 불화가 온다면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잘생인 오빠나 이쁜 누나가 있는지 찾아보시고 그것도 아니되면 귀여운 꼬마라도 찾아서 즐거움을 찾으세요.
생각하기에 말이 안되는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부모님께 효도한다- 싶으신 정도로만 하세요. 그런식으로 차차 멀어지시는게 낫습니다. 절대 진지하게 '난 이러이러해서 이걸 못 믿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지는 마세요. 괜히 그걸로 너덜너덜해질 필요 없습니다.

인간에게 물이 필요하고 인간은 죽습니다. 그러니까 물을 마시면 죽는겁니다.-와 잘사는 나라는 기독교 국가가 많다 그러니 기독교를 믿어야 잘산다-는 같은 급의 이야기입니다. 아무 관계없다고요. 흥-
하드코어
06/11/20 00:39
수정 아이콘
그냥 기독교 관련 대화를 안하시면 됩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아주 굉장한 크리스쳔이셔서 ...그냥 종교관련
주제의 이야기를 안꺼낸다면 아무런 터치도 없으시고 이미
다 포기하셨지만...
잃어버린기억
06/11/20 01:45
수정 아이콘
전 그런얘기나오면 욕부터 하고 봅니다.^^
기독교가 단지 종교로서 왈가왈부되는건 제가 상관안하지만,
기독교 신자들중 몇몇은 기독교가 진리인줄 알고 나대시죠.
이거보면 예수빠돌이/빠순이들,단지 이생각밖에 안듭니다.
좀 믿을거면 마음으로 진심으로 믿읍시다. 딴사람 피해주지말고.
괜히 하나님만 욕먹습니다.
새벽바람
06/11/20 05:09
수정 아이콘
음.. 기독교를 믿는 나라들이 잘 사는게 아니라..
잘 사는 나라들이 기독교를 믿었기 때문에, 그게 세계적인 대세가 되어서 우리나라까지 흘러들어옵니다. 만약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들이 잘 살았다면 우리나라에 이슬람교가 들어왔겠죠.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는 오류군요.. 쩝.. --;

그리고 진화론은 가설이지만 상당한 증거가 갖춰진 이론이고 (흔히 진화론은 불완전한 이론이다 하지만 불완전하다는 근거는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뒷받침 해주는 증거가 훨씬 많습니다.) 창조론은 가설 자체가 아닙니다. 이 둘은 솔직히 교회에서 창조론을 밀지 않았으면 애초에 비교도 할 수 없는 주장들입니다.
레지엔
06/11/20 10:1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제 리플에 창조론은 doctrine이고 진화론은 theory라고 달아놨는데요... 그걸로 설명이 부족하신지?
Saturday
06/11/21 06:37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창조론이 검증될 필요가없는게 아니라 검증할수가 없는겁니다.
그에반에 진화론은 이론상태지만 검증될 가능성이 미래에 충분히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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