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어렵게 여기 글을 쓰게 된건 저의 형문제 관련해서 입니다.
저희 형은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현재는 휴학중입니다.
삼수 끝에 어렵게 간 학교인데 근 1,2년간 주식이니 뭐니 해서 집안과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오히려 연락을 하지 먼저 연락오는경우도 없구요.

그런데 최근들어 보해상호저축은행이란 곳에서 집으로 통지서와 전화가 왔습니다.
500여만원을 대출하였는데 연체된 이자 40여만원을 갚지 않을 경우 신용불량자 처리를 밟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절차에 따른 비용도 본인 부담이라 말을 했습니다.

집안 형편상 500여만원도 부담되는 금액이고 부모님입장에서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며 갚아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현재 금융감독원등에 여러 문의를 해논 상태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부모님 동의 없이 일정한 수입이 없는 대학생이 대출이 가능한가?
2. 대출금과 이자를 갚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비용과 책임이 부모에게 전가되는가?
3. 현재라도 저희 형이 다른 곳에서라도 대출을 못하게 미리 차단하는 방법은 없는가?
4. 자식의 신용불량자 처분이 부모의 긍융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우선 질문게시판에 올려야 할 사항이지만 보다 많은 조언을 얻기 위해 PGR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가지로 우울한 일이 생겨서 힘이 드는군요.
이런일들은 남의 일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렇게 착실하던 형이 갑자기 변할수 가 있다니.. 부모님의 속상해 하시는 모습도 보기 안타깝습니다.
이런쪽에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 답변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15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