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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2 21:36
뭐 시험 전날이라도 술은 충분히 마실 수 있습니다.. 저도 공부 다 되었다고 판단하면 전날 술먹고 숙면하고 그랬거든요. 각자 나름 아닐까요? 수업만 열심히 놓치지 않고 들어도 대학 수업은 반 이상 먹고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시험기간 아닐 때도 열공하는 학생들 정말 많습니다.
12/05/02 21:41
시험 1주일전부터 조금만 늦어도 도서관 못들어갑니다. -_-;; 막 새벽 5시에 오는 학생들도 꽤 되요. 저는 경희대 졸업했습니다.
근데 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저처럼 그냥 되는대로(-- 시험 보는 대학생들도 많은 반면,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12/05/02 21:54
저도 경희대 전자과 다니는데, 성적받기 힘들어요.. 다들 뭐이리 열심히 공부하지.....
근데, 열람실이나 도서관 가서 보면 항상 보이는 사람만 보이긴 하더군요
12/05/02 22:03
인천에 있는 공대 다닙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주변을 보면,
4.0~4.5 -> 수업 열심히 듣고, 과제 혼자힘으로 하고 도서관에서 거의 매일 볼 수 있음. 교수님이 어떤 문제를 내더라도 고득점 받음. 3.5~4.0 -> 집중은 잘 안해도 수업 그럭저럭 열심히 듣고, 과제 빼놓지 않고 내고, 시험 2~3주전부터 버닝 들어감. 기본 시험문제는 그럭저럭 풀고, 교수님이 고득점 방지용 문제 내면 꼭 틀림. 만약 복습이나 과제를 혼자힘으로 한다고 하면, 연애나 가족같은 필수적인 약속 빼고는 도서관 버닝 좀 해야 유지. 3.0~3.5 -> 가끔 수업, 과제 빼먹고 시험은 벼락치기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도서관 면학 분위기는 1~4주차땐 널널하고, 5~6주차 정도땐 자리 없을까 긴장 좀 타고, 7~8주차땐 새벽 아니면 맡기란 불가능 정도... 학년을 따지면 현재 3학년인데, 2(군복학 버프)>3>1 순으로 많이 하는 것 같구요.
12/05/02 22:10
제 모교는 지방사립대인데 10~11학번애들 공부열심히 하는 놈도 있고 노는 놈도 있고..그렇더군요-_-
학교 시스템이 바뀌어서 30%(전공기준)까지만 A를 줄 수 있고 그 이후 30%까지 B 그 다음부터 C~F까지 주는 시스템으로 전공 및 교양이 다 바뀐지라 애들이 맨붕-_-상태더군요.. 저렇게 바뀌고 가장 군소리 없던과가 제가 있던 과... '야~30%까지A줘?'라고.... 뭐 올출석 올과제 올시험 봤는데 F를 날려주던...교수도 있었으니-_-; 말이 지나갔는데 요즘 애들 열심히 하던데요-_-
12/05/02 22:15
님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공부안한다고 모두가 공부안하는 건 아니죠. 공부할 사람은 하고 놀 사람은 놀고 그게 대학이죠.
시험기간에도 수가 적긴하지만 술먹고 노는 사람은 놉니다.
12/05/02 22:18
연세대...에 다니고 있는데요
시험기간 2~3주쯤 전이면 도서관이 꽤 큰데도 자리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자리잡기는 어렵지만 막상 가보면 빈자리도 많습니다. 꼭 학과공부를 떠나서 전반적으로 다른것들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행시, cpa, 변리사, 릿딧밋핏 등이요.
12/05/02 23:05
학벌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부끄럽지만 저희학교도 그래요 부산대만 봐도 거의 공부하는 분위기인데 부산의 나머지 대학들은 솔직히 좀..(우리학교 포함)
12/05/02 23:07
고등학교 때에 비하면 다 노는 것 같아 보이는데..다시 생각해보니 고등학교때 너무 공부를 시킨듯해요 크크 뭐 자기 앞가림만 잘하면 많이 놀아도 상관없죠 크크
12/05/02 23:22
할사람은 합니다.
분명 시험 전날 술마시고 노는사람도 있지만, 3~4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꼭 학과 공부가 아니라 자격증시험 공부일지라도 말입니다
12/05/02 23:22
교대를 다녀서인지 학점에 관한 중요도가 타 대학보다 낮아서 그런지 진득하니 공부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 아직 1학년이어서그런것 같지만 그래도 다른 대학 다니는 친구 얘기 들어본 것과 비교했을 때 우리 학교는 진짜 공부 안 하더라고요. 대게 다들 벼락치기로 공부하더라고요. 가끔저처럼 아예 공부 안 하는 인간도 있고요...
12/05/02 23:25
"학교명하고 실제 있는 곳이 다른" 학교가 아니길 바라면서 ...
저희 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대부분의 학생이 그런건 아니고 소수의 학생이고... 그런학생이 꼭 눈에 잘 띄기 마련이죠...과방이나 과자료실에서요... 그래서 그런거고 절반 정도는 시험기간이나 셤시간 아니더라도 어딘가 안보이는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저는 안보이는 곳에 있으면서 공부도 안하지만 읔... 뭐 사실 대학생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뭐랄까요...고시공부도 자격증 공부도 공부이고 자신의 역량에 도움이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합격이 목표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결국 심도있게 깊게 연구를 하던가...자신만의 가치나 어떤 철학을 탐구하는 모습은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마저도 그런거 같고... 그냥 무슨 일을 하던지 연봉이 3천이 넘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면 우리 학생들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하던지 아님 다른 것을 하게 되겠죠?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하는 사람은 하고 노는 사람은 놀고 그게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실현된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12/05/02 23:32
할 사람은 합니다. 가 정답이죠 .
단지 좋은 대학일 수록 할 사람이 많다라는 점이 틀린 것 같습니다. 저는 단국대를 나왔습니다. 요고 기준으로 경험을 이야기 해보자면, 예전 서울에 있었을 당시, 방학에도 도서관에 사람은 어느정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전해온 후로 방학에는 도서관이 좀 한산합니다. 근데 예전에 서울대에 방문했을 시에 느꼈던 점은 '와 방학인데 이렇게 많이 학교를 오는구나' 였습니다. 결국 하는 사람의 비율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2/05/02 23:55
90년대에 비하면 요즘은 대학생돼서도 엄청 많이 하지 않나요. 저희 과에 공부방이 있는데 공대다 보니 시험이 시작하는 3월 하순부터 학기 종료때까지 자리가 남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교환학생들이 학교오면 꼭 하는 말이 한국 학생들은 왜 이렇게 도서관에 오래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냐는 말을 꼭 하던데요..
12/05/03 00:06
확실히 과거 대학생들보단 공부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심도깊은 연구가 아닌, 그저 시험 공부이긴 하지만...
저희 과 교수님들이 대부분 국내 최고 학부 출신이신데,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너네 왜 그렇게 공부들을 열심히 하냐' 이네요. 자기때는 데모하기 바빴다고 크크크크
12/05/03 00:22
학교선배가 대학원을 이름있는 곳에 갔는데 가서 놀랜게 방학때도 도서관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는것에 놀랬다는군요. 부끄럽지만 저희대학교 도서관엔 방학때 진짜 사람 없거든요.
누군가 그런 댓글을 달았는데 수능점수로 대학 못한것으로 인생이 바뀌는게 아니라 대학교에 들어가서 하는 공부량으로 인생이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몰려있으니 암만 공부 안해도 원래 못하던 애들보다는 많이 한다는거죠.
12/05/04 16:14
뭐 그냥 서울 소재 공대 졸업했는데
한자릿 수 등수 인 애들은 시험전 부터 미리 챙기고 두자 릿수 등수 인 애들은 시험때만 바싹 하는 듯 하네요 제가 10등으로 졸업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사실 학교 다니면서 아우 진짜 사람들 나를 포함해서 공부 안하는구나란 생각많이했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합숙 훈련 좀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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