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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4 11:56
원작은 제가 못 봐서 잘 모르겠는데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일단 이실두르의 후계자만이 그들과 거래를 할수가 있었죠.
근데 이실두르의 후계자는 당시 아라곤 뿐이었고 아라곤은 이실두르의 후계자임을 거부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곤도르의 왕위를 거부한것처럼 이실두르와 관련된 힘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 카드를 못 썼던거 같고 그들과 협상하러 가기전에도 아라곤은 배신자들일 뿐이라면서 그들을 이용하길 좀 꺼려하는것도 있더군요. 이실두르의 후계자는 아라곤뿐이지만 아라곤은 한동안 이실두르의 후계자가 되기를 거부+아라곤의 강직한 성격 때문에 이용을 못했다고 봐야할꺼 같네요.
12/02/24 11:56
이야기상 곧바로 쓰기 어렵겠지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야기니까요.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큰 독수리로 반지 운반하면 될 일 아닌가요? 라고 묻자 원작자가 대답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12/02/24 12:08
유령부대가 아라곤에게 순순히 따라주었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완전한우군이라 생각한 사루만도 사우론에게 넘어간 상황에 애초에 배신때리고 도망친애들이 자기를위해 움직이리란 보장이 없었구요 [m]
12/02/24 12:26
독수리로 운반하면 나즈굴이 때렸겟죠 크크 -_-;;
그 귀신들 이용하는게, 일단 기본적으로 이실두르의 후계자여야만 하고, 그렇다하더라도 그의 말을 들을지도 미지수이고 (오히려 목숨의 위협을 감수해야되지 않나요?)...그리고 마지막에 보면, 용서받아야만 뭐 다른세계로 넘어가는거같던데... 김리도 옆에서 용서하지말고 써먹으라고 부추기고요. 결국 인간왕국을 배신한 자들인데 용서해야된다는것도 껄끄럽겠죠;;
12/02/24 13:14
답변 고맙습니다...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사실... 공감은 좀.... ^^;)
영화 전개상 뜬금없이 나온 카드가 너무 강력하다보니 갠적으로 실망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답변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12/02/24 13:33
그리고 그 칼이 중요할겁니다. 엘론드가 다시 만들어준 그 칼 없었으면 아라곤도 그냥 살코기. 근데 엘론드는 아라곤을 탐탁치않게 생각했던지 아님 원래 좀 오래걸리는건지 칼을 뒤늦게 주죠
12/02/24 22:31
사우론이 반지만 입수했으면 중간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었을 겁니다.
반지의 제왕 시대인 제3기로 부터 3천년 이전에 있었던 엘프-인간 연합군이 사우론을 굴복시켰을 때와 비교하면 제3기는 연합군 측이 상당히 몰락한 상태입니다. 엘프들은 중간계를 버리고 서역으로 탈출하고 있고 드워프들은 고립되었으며 인간들은 분열되어 사우론 휘하에 들어가고 있었죠. 심지어 이스타리마저 일부는 실종에 일부는 변절한 상태였습니다. 갠달프와 아라곤이 고군분투하고 있음에도 도우러 와준 엘프족은 소수였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엘프와 인간이 연합한 마지막 전쟁일 겁니다) 톨킨이 위맹자들이라는 강력한 군세를 아라곤에게 부여한건 이런 시대상황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주받은 군대마저 써먹어야 할 정도로 다급한 상황인 것이죠. 여담으로 엘론드와 이실두르가 활약했던 전쟁에 비하면 아라곤이 주축이 된 전쟁은 동네패싸움 수준입니다. 당시 사우론은 휘하에 발록 군단을 운영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아다시피 발록은 한마리가 갠달프와 맞짱 뜰 정도로 강력한 놈이죠(물론 그 한마리가 발록군단의 군단장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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