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굉장히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자주 오던 사이트인 이곳에서 조언을 좀 얻고 싶어서

질문 좀 합니다. 제가 86년생입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에 수능보고 대학 진학을 안했어요.

그렇다고 올해 재수를 해서 수능을 본건 아닙니다. 한마디로 1년동안 놀았다시피 된거죠.;

천하의 불효자식.;;

근데 저에게 오늘 2006년 12월에 상근으로 입대하라는 영장을 받았습니다.

사실 전 이거 받기 전까지 현역 으로 빨리가서 전역 한뒤에 수능공부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기는 군요.; 사실 제가 원하는 대학을 1년 공부 한다고 갈수 있지 않습니

다. 그래서 1년 공부하고 상근 가서 퇴근하면서 공부할려고 생각도 해봤고 그냥 현역 내

년 3월중에 가서 전역 한뒤에 공부할까 이렇게 생각도 해봤습니다. (사실 일반병이 밀려서

3월에 못갈수도 있씁니다. 입영부대일자 본인선택이란게 있어서 그게 가능하다면 자기가

원하는 때에 갈수있다고해서.물론 일반병요)

만약 내년 3월중에 상근이 가능하다면 상근을 선택하겠지만 그건 아니잖습니까.;

지금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선 현역 보내면 솔직히 말해서 휴가 안나오는동안

몰래 죽을지도 모르고 맘 안편해서 그냥 차라리 출퇴근하시라고 하시는데 ..

오늘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 한잔하면서 말해볼 생각이지만 여기서도 조언을 얻고 싶네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제가 1년 동안 놀아서 내년에 수능 응시하면 재수인가요? 삼수인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