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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4 14:29
구성요소 혹은 법칙 같은 게 있는 게 아니라 구성원 다수가 기분 나쁘게 들으면 / 일반적으로 기분 나쁘게 들릴만한 상황이면 욕설/모욕입니다. 단어 자체를 따지는 경우의 '욕'과는 좀 뉘앙스가 다를 수 있겠지만요. 남에게 반말을 하지 마라는 '법'은 없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하는 반말은 거의 욕설과 같죠. 또한, '호구'라는 말 자체가 욕설은 아니겠지만, 호구님께서 여기에 어쩐 일이세요? 하면 욕이겠죠. 결론적으로 '새끼'라는 말은 웬만한 경우에 그냥 욕입니다.
12/02/14 14:38
글이 좀 난해해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 하겠어요-_-;
'사기꾼새끼야' 그랬는데 이게 욕의 범주에 들어가냐는 말씀인가요? '새끼'라는 말이 상황에 따라서 욕이 아니게 쓰일 때도 있지만 윗 분 말처럼 진지하고 험악한 분위기에서 '새끼'라는 말은 욕이죠 뭐.
12/02/14 14:46
일단 '새끼'가 사람에게 쓰이면, 일부 예외 경우를 제외하고 당연히 욕설 맞습니다.
예외는 '말단'을 의미할 때(ex. '새끼 선생님')나 '자녀'를 의미할 때(ex. '자식새끼') 정도가 있겠네요.
12/02/14 17:07
모욕, 욕설 등 '욕'은 상대방을 수치스럽게 할 수 있는 모든 발언이 포함됩니다.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멍청한 녀석, 또라이, 쓰레기 같은 욕이 아닌 것 같아 보이는 것들도 욕의 범주에 당연히 포함되지요. 객관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것들(개OO, 10OO 등)도 결국엔 상대방의 치부를 들춰내고 수치를 줄 의도로 사용하는거니까, 어감이 문제가 아니라 의도와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다른 겁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그런 의도를 갖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대상이 그렇게 받아들였으면 욕이지요. 욕이 별거 아닙니다. 상대방을 수치스럽게 하고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욕입니다.
일례로 '너 못생겼다'라는 말도, 쓴 사람은 정말 개인적인 감상을 말했을 수도 있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몹시 기분이 상하고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을 수 있죠. 이러면 이게 욕이죠, 다른게 욕이 아니라. 질문하신 '사기꾼새끼야'는 당연히 욕설입니다. 새끼가 보통 어린 짐승을 놓고 하는건데, 그럼 그 대상을 짐승 취급하고 있다는거죠.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말입니다. 새끼가 빠지고 '사기꾼아'라고 했어도 욕입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드러내어 수치감과 모욕을 주기 위해 꺼낸 발언이니까요. 욕이 별 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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