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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4 14:16
저도 당구시작한지 한 일주일 됬는데...
강의를 보고 하고있어요.. 양귀문의 당구교실.. 찾아보시면 있을거에요 근데 친구들은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돈을 읽어가면서 배우는거라고;;
12/02/14 14:23
당구는 딱 세게만 정확하게 되면 됩니다.
왼손 브릿지 오른속 스트록 양발의 스탠스 당구처럼 폼이 중요한 스포츠도 없습니다. 괜히 구력 10년된 300이 학원 두달다닌 300한테 짤짤이로 털릴수 있습니다. 제가 구력 12년에 150 치는데. 실력에 비해서 정말 많은 플레이어들을 경험해봤습니다. 당구장에서 일하면서 소위 짝대기라는 분들 많이 봤거든요. 그분들이 가장 강조하는게 저 세가지 입니다. 기본기가 제일 중요해요 실전다마로 300치는분들도 폼 엉망인분들 많았습니다. 당장은 한두푼 딸지 몰라도 여섯명 모여서 세시간 넘어가며 죽빵치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나가는건 초반에 몰아치고 기복 쩌는 실전아저씨들이고 돈따서 집에가는건 꾸준히 치면서 멘탈관리하고 정석폼에 스트록 좋은 아저씨들이였습니다.
12/02/14 14:23
돈을 잃어가면서 배우는거죠!! 으흐흐;;
과 후배중에 250~300치는 녀석이 하나있는데, 주변에서 항상 말합니다. 저 놈은 당구안쳤으면 집샀을거라고.....
12/02/14 14:27
저는 당구를 아주 일찍 시작해서 주위에 가르쳐줄 사람도 같이 할 친구도 없었던지라 막 당구 교본도 사서 읽어보고 그랬는데요. 그래도 전혀 늘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결국 포기했는데 몇 년 후 군대 맞후임이랑 외박을 나갔다가 당구를 치는데 그 후임이 아주 당구를 잘치더란 말입니다. 후임이 이르기를, 자기도 원래 그냥저냥 평범하게 쳤는데 당구 잘치는 대학선배 한명이랑 몇 번 치면서 배웠더니 구력이 확 늘었다고 합니다. 당구에서 까다로운 몇몇 상황이 있는데 그 상황을 처리하는 팁 몇 가지만 배워도 확 는다고요. 공 읽는 법도 몇 번 배우면 금방이고요.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독학보다는 주위에 배울만한 사람이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들 중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구지 엄청 잘치진 않더라도 초보 벗어나게 해줄 사람은 많을 겁니다. 경험상 일단 아버지부터 여쭤보는게 의외로 당첨확률이 높음...그 시절 오락거리라 어 쓰고보니 위에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학원이나 이런데서 사람에게 직접 정석을 배우는게 제일 좋을듯
12/02/14 14:32
2007년인가 당구 잘 치고 싶어서 양귀문 할아버지 3구, 4구 동영상 강의 다 가지고 있었고(4구 강의는 보고 3구 강의는 안 봄.) 책까지 인터넷으로 사서 봤는데
강의 보고, 책 보고 이런 것 보다는 당구 초고수인 당구장 사장님이나 당구클럽 프로(or 전프로)에게 배우는 게 능률이 좋습니다. 강의랑 책으로 배우면 직접 쳐보면서 코치 받고 배우는 게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우는 거라 체득되기가 힘들거든요. 그리고 당구장 사장님들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당구 가르쳐주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한가할 때 가면 게임비만 내고 배우고 그래요. (꾸준히 배우면 능률 최고 좋고 이렇게 배우면서 동영상, 책 보면 금상첨화) 저도 예전에 당구 초고수 되고 싶은 욕심에 http://cafe.daum.net/3c4c 여기가서 레슨 받으려고 했는데 이래 저래 안 배우게 되고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1년에 10번도 안 치는 것 같네요.
12/02/14 14:34
몇 분 사이에 폭풍 댓글이네요-,.- 크크
아무튼 대충 배우고 대충쳐서 내기 지고(이기든 지든 기분 좋게치는 거지만 마음 상하는 게 크죠 크크 접전 끝에 쳤을 때 패배감은 스타와 같습니다ㅠㅠ) 게임비 잃느니(요새 물가 올라서 당구비도 올랐죠) 제대로 배워서 치는 게 낫습니다.
12/02/14 14:38
학원을 추천하신 분도 있는데, 저는 크게 공감은 안되네요.
주변에서 그렇게 배운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만일 직장인이시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다면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대개는 친구나 지인들이랑 같이 치면서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죠. 당구는 게임비를 걸고 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하수일 때는 당구비를 내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많이들 하죠. 어느 정도 친목도 도모하면서요. 만일 주변에 가르침을 받을 정도의 사람이 없다면, 저는 당구장 알바를 추천합니다. 일단 당구장에 머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가르침을 받거나 연습할 기회 자체가 많습니다. 무료로 당구를 배울 수 있을 뿐더러, 알바비는 덤으로 받을테구요. 관련 서적이나 한 권 사셔서 참고하시며 연습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기만 탄탄히 하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실력이 금방 늘겁니다.
12/02/14 14:44
4구는 200정도까진 잔머리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고만고만한 80~120 정도의 분들과 치시면 시간, 돈만 날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300이상 되는 분 따라다니면서 치시는거 구경하고 설명만 들어도 실력은 왕창왕창 늡니다. 한 몇달동안 50이었는데 당구장 사장님하고 친해지면서 1달만에 150까지 늘더라구요. 전 지금도 잘 못벗기고, 어려운 길은 보지도 못하고, 어려운 공은 잘 치지도 못하지만 200두고 재밌게 칠 정도는 됩니다. 다만, 기초가 없으니 3구는 아예 못치겠더군요.
12/02/14 14:45
작은 깨달음 이후에 150 이상부터 지금까지 거의 안집니다. 10판에 1~2판 정도?
당구는 치는게 아니라는것!! 당구공은 때리거나 치는게 아닌 굴리는 것이죠 그만큼 스트롴은 당구의 기본이자 모든것이죠!! 아 물론 사구 기준입니다.
12/02/14 15:16
돈을 당구장에 들인만큼 다마수가 늘어납니다
이제껏 200만원 정도 쓴거 같아 전 200입니다 100만원 게임비로 내면 100 됩니다 당구 열심히 치시고 이왕이면 잘치는 사람이랑 치세요 최소 200인 사람은 있어야 당구가 늡니다 80~120인 사람하고 죽어라 쳐봐야 120이상 안오르죠
12/02/14 15:22
주변에 당구를 제법 치는(수지 200 이상)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랑 같이 치러 다니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학원은... 너무 본격적이잖아요? 학원에서 배워서 300 찍으면, 그 담부터는 같이 쳐주는 사람이 아예 없어질거라는 단점이...;;
12/02/14 15:24
주변에 초고수, 고수, 중수 친구와 함께 당구장에 다니면서
초고수 친구에게 신의 영역을 느끼고, 고수친구에게 기본을 배우고, 중수친구와 혈전을 하면서 배우세요
12/02/14 15:30
최근까지 대충 독학한 당구실력으로 3구 물200치고 있었는데
당구장 사장님 조언 몇마디 듣고 자세 약간 교정하니 실력이 급향상되었습니다. 역시 틀리더군요.
12/02/14 15:36
4구도 아니고 3구 200이면 천재 아니면 99% 지점 잘못 알고 계신 거 같은데요.
200이면 한 이닝에 2.8개 정도 뺀다는 건데 3구 에버리지 2.8이면 프로보다 훨씬 더 잘 치는 겁니다. 3구는 안 치지만 볼링 에버리지 150이상부터 하이볼러이듯이 3구 에버리지 1부터 아마 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채널 3쿠션 대회 해설 중에 들은 듯) 말이 에버리지 1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공타 하나 없이 한 이닝 1점씩 뺀 꼴이죠.
12/02/14 17:04
저는 하수고 사촌형이 소위 말하는 짝대기인데요... 실력향상이 목표면 당구학원, 특히 공인된 당쿠 아카데미가 최고라고 합니다. 당장 일산에 현역 프로(그리고 과거 허슬러 시절에 유명했던 전국구 짝대기)가 하는 당구장이 있는데 동네 300 이상급들이 판벌리다가 프로 준비생 2년차 3년차들한테 털리는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위에 나온 당구 다음 카페 주인장이 자기 라이벌이라고 주장하던 현역 프로가 있는데 자칭 중대에 흡연가능이면 브롬달도 잡는다고 하고 다니지만, 그렇게 믿는 사람은 없죠... 재미삼아 치실거면 그냥 친구들이랑 치면 100만 돼도 재미있고, 좀 잘 쳐보고 싶다면 학원이 돈 시간 모두 효율적이랍디다.
12/02/15 03:16
당구도 안되는 사람은 당구장에서 일하고, 당구장에 돈을 퍼부어도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조금 하급레벨 당구선수들은 아마중고수(이들도 보통사람들 눈엔 고수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선 중수정도 되는 사람들)에게 지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어느지역이든 프로선수들이 운영하거나 연습하려고 오고 동호인들의 대회가 벌어지는 큰 규모의 당구장이 있고 그런데서 벌어지는 대회들도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꼭 프로가 우승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제가 아는 형중에 대대에서 20정도 치는 분이 게신데... 프로들 줄줄이 누르고 우승했었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대회에선 점수가 얼마든 패널티, 어드밴티지가 없는데도요. 알다마치듯이 누군 200놓고 누군 100놓고 쳤는데 100이 이긴게 아닙니다)
12/02/15 03:18
그리고 당구 실력 늘일려면 알다마보다는 조금 된다 싶을때 쿠션으로 넘어가야 됩니다. 가능하면 대대에서 치시면 좋고요.
가락2점이니 빡이니 이런건 진짜 애들당구에서나 쳐주는 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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