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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4 11:21
일본의 기본은 와리캉... 그러니까 더치페이입니다. 단 그쪽도 데이트에서 남자가 돈을 내는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고, 한국보다 먼저 된장녀 성토(..)가 있었던 나라입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일부고 기본은 더치페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작정하고 데이트할때는 코스 나눠서 돈내는 걸 '미리' 합의하고 할 수도 있습니다.
12/02/14 11:26
일본인은 데이트하는 연인사이래도 더치페이가 익숙한 문화입니다..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일본인은 남에게 신세를 지는것에 대해 굉장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이번에 얻어먹었으니 다음에 사면 되겠지, 뭐 한번 얻어먹은건데 뭐..가 아니라 기브&테이크가 철저합니다.. 이번에 신세를 지면 언젠간 꼭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죠.. 선물을 하나 해줘도 비슷한 수준으로 답례를 해주는 사람들이다 보니 선물 받는것도 때론 부담스러워 합니다.. 사주고 싶다면 미리 오늘은 내가 사겠다라고 꼭 말하세요.. 그러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사주면 상대는 다음에 갚아야 한다는 마음에 더 부담스러워 할겁니다..
12/02/14 13:31
기론님이 냈을때에 어쩔줄 몰라하는건 아이사츠(인사말?)로써 일종의 감사 표현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물론 정말로 고마움에 어쩔줄 몰라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보통은 습관화된 예의라 자기도 모르게 표현되는 행동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해 민감해하지않으셔도 좋고요.
12/02/14 14:38
기본적으로 노터치에 기반한 이해심이 많을테니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일본 사람들은 몇 년 사귄 친하디 친한 친구 집에 들어갈 때도 '폐를 끼칩니다'와 같은 뉘앙스의 말을 거의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뭔가 노터치 정신이 강한 편이죠. 그것만 잘 알아두시면 될 듯하네요.
12/02/14 16:30
더치가 기본이구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남친 있는 분들이 많은데 남자분들이 많이들 사셔서 그런지 요즘은 당연히 남자가 내야 하는 줄 아는 분들도 생기는 것 같더군요
일본의 기본적인 문화는 "和"(와)라고 하는데 찾아 보시구요 음식을 시켜서 남기지 말아야 하고 남에게 피해 주지 말야야 하는 등의 문화가 우리와는 다르죠 지하철에서 신문을 펴서 읽으면 옆에 사람 공간을 침범하니까 안되구 다리꼬거나 쭉 피거나 등등요 통화는 물론 안되구요 일본 여자라서 다른게 아니라 일본 사람이라서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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