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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9 12:41
'잘'하는 선수를 유격수로 내 보내니까 그렇죠 ^^;
체력 좋고.. 발도 어느정도 빠르고.. 수비도 잘하고.. 송구 능력도 좋고.. 반응속도도 빠르고.. 타구 처리도 괜찮으면.. 감독이라면 당연히 유격수 시킵니다. 타격이 똥망이라면 하위타선에 두겠지만.. 어라? 타격도 잘하네? 테이블세터나 중심타선에 놔야지~ 히히!! 뭐 이런거죠;;
12/02/09 12:44
능력치가 높은 선수들을 유격과 3루에 두기떄문에 그렇지 않나싶습니다.
포수 - Catch-Throw-Bat-Power-Run 1루수 - Bat-Power-Field-Throw-Run 2루수 - Bat-Field-Run-Throw-Power 3루수 - Bat-Power-Field-Throw-Run 유격수 - Field-Throw-Run-Bat-Power 좌익수 - Bat-Power-Run-Field-Throw 중견수 - Ron-Field-Bat-Power-Throw 우익수 - Bat-Power-Throw-Field-Run 포지션을 정할때 참고하는 내용입니다. 질문과는 상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재미로 봐주세요 !
12/02/09 12:58
유격수는 수비가 가장 중요한 자리. 역설적으로 좋은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타선수에 비해 큰 경쟁력을 가진 포지션이 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수비 툴이 갖춰진 내야 선수는 유격수를 먼저 고려하고 한두개씩 모자란 툴에 따라 다른 내야로 빠지더군요. 수비가 살짝 모자란 선수들은 처음부터 3루나 1루를 먼저 고려하구요.
12/02/09 13:01
제 의견일뿐이지만
유격수는 어깨가 강해야 하고, 눈이 좋아야 하고, 허리가 유연해야 합니다.이런 선수는 타격도 잘하는거 아닐까요?hot코너이니만큼 배짱도 좋아야 하고....특히 에러가 가장 많이 나오는 포지션이기도 하니까 멘탈도 좋아야 하고, 상대 타격을 예측하기도 해야 하니까 센스도 좋아야 하고요. 판을 읽는 눈도 좋아야 하고.
12/02/09 13:14
유격수보다도 2루수에게 조금 더 발이 요구되서 그런 거 아닐까요?
물론 유격수도 발빠르면 좋겠지만 유격수쪽에는 강한 타구가 많이 와서 발이 약간 더 빠르다고 해도 못 잡을 타구는 못 잡겠지만 2루수쪽에는 우타자가 밀어치는, 상대적으로 약한 타구가 오기에 발이 빠를 경우 잡아지는 공들이 몇몇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또 제가 단장이라면) 유격수보다는 2루수에 발을 좀 더 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발빠른 선수들은 대개 펀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물론 그렇지 않은 괴물들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2루수 출신 홈런왕이 없는 거 같네요. 2루수중 펀치력 있는 선수라면 소리아노 정도일까요.... 켄트? 근데 켄트는 발이 느리고 흠
12/02/09 13:27
1. 보통 내야수비 잘하면 먼저 유격수 시킴
2-1. 거기서 수비가 영 아니지만 타격 재능 살려야겠다 -> 3루로 보냄 3. 그것조차도 안되지만 타격 재능이 진짜 너무 아깝다 -> 1루 or 지명 2-2. 수비는 잘하는데 타격은 별로다 -> 백업 유격수, 전천후 내야수(2루 포함)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이런 트리를 잘 타더라구요. 트리 따라가다 보면 잘치는 사람은 유격, 3루, 1루, 지명 등으로 이동하고 수비꾼들은 전천후 백업 혹은 2루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다.
12/02/09 13:40
동의합니다.
내야수인데 공 수 완벽하면 당연히 유격수 시키죠. 공격에 비해 수비가 좀 아쉽다하면 3루수가고... 그것마저 안된다면 1루수 가야하는거고... 2루수 하는 선수들은 대개 유격수쪽을 좀 건드렸다가 수비쪽에 부족함이 있어서 2루수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지금 현재 크보의 대표적인 2루수인 정근우, 안치홍도 유격수였다가 (송구 문제로) 2루로 컨버젼했죠. 분명 수비력에 있어서는 유격수 > 2루수 입니다. 공격력을 따지고 보면 좀 애매한데... 간혹 유격수 중에 미친 공격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죠.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종범, MLB에서는 A로드나 데릭지터, 어니뱅크스, 호너스 와그너, 루크 애플링 등... 이런 경우는 그냥 재능의 넘사벽으로 봅니다;;; 그 근거를 대보자면... 올타임으로 공격력 랭킹을 매기면 역대 유격수들의 공격력이 역대 3루수들의 공격력과도 다이다이 칩니다.(mlb의 경우) 그런 엄청난 재능의 선수를 제외하면 유격수와 2루수의 평균적인 공격력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12/02/09 13:28
Empire State Of Mind님 말씀에 한표..
잘하는 선수들을 2루수보단 유격수 시키는 경우가 많죠. (어차피 아마때는 수비 기대치가 프로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안치홍,박경수,정근우등도 아마때는 유격수로 뛰었었습니다.
12/02/09 13:52
그냥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닐까요?
현대의 박종호 - 박진만이나 태평양의 이광길 - 염경업 같은 경우도 있는데요. 내가 응원하는 팀만 이런가;;;;
12/02/09 15:58
위원장님// 김선빈이 중간에 시즌아웃되서 그렇지, 안치홍보다는 괜찮지 않나요? 물론 타율은 안치홍이 앞섭니다만, 도루가 거의 2배 넘게 차이나는데 말이죠. SK는 박진만이 정근우보다 잘한다는 말 이해를 잘 못하겠고.. 롯데는 조성환이나 문규현이나 공격력은 현재 비슷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수비력은 문규현이 더 뛰어나고요.
12/02/09 17:14
SK는 정근우가 2루수니까 유격수 박진만보다 잘치는거 맞죠. 그리고 조성환은 작년 폭망했지만 최근 몇년간 타격성적 비교해보면 우위라고 할수도 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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