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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9 00:36:33
Name 텔레파시
Subject 리쌍록 질문입니다.
아쉽게도 오늘 경기를 못봤네요.
불판 댓글만 보니 이제동선수는 희대의 개그겜을 했고,
이영호선수는 역시나! 신의영역에 올라선 겜을 했나 보더군요..

요즘이 리쌍 기량차이가 역대 최고로 벌어진 시즌 같은데요.(앞으로는 다시 좁혀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리쌍록 치열했던 경기를 찾아보니, 90%정도는 이영호선수가 다크포스로 뜨기 전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 저그전 각성이 2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유명한 온겜에서 vs조일장전, 2번째가 10년 프로리그 말미에 에결 연패 후, 새 시즌 시작할때 쯤..)
유명한 게임으로 위너스 러시아워3, msl 로키, osl몽환2, osl카트리나 정도는 많이 보았는데요.
이 경기들이 다 각성전이네요. 그리고 대부분 이제동선수가 조금 앞서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영호선수가 각성했다고하는 09년 말부터 경기를 보니 치열했던경기가 2경기 떠오르더라구요. 나머지는 거의 다 압살이었네요.
nate msl 결승 3경기, wcg한국국대선발전 2경기 이 두개네요.
개인적으로 wcg때는 이영호선수가 조금 더 위에서 이제동선수와 치고박고하고 싶어서 자신이 경기를 그렇게 풀어갔다는 느낌이었어요.
1경기 장기전 끝에 이영호선수 승.(마음먹고 이영호선수가 장기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2경기는 발키리 위험하게 쓰다가 훅 갔었고..

그리고 논란의 대상이던 nate msl 결승 3경기!
이때가 다크포스 이후 두선수의 기량이 가장 비슷했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생방으로 보기엔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이제동선수가 조금 더 할만하지 않았나 싶은데,
방금 다시보니 이영호선수도 앞마당 미네랄 고갈 전이었고 배럭 한타임이나 한타임반정도 더 돌아갈 여지가 있었을듯 싶네요.
그당시엔 리쌍팬들이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 선뜻 물어보기가 뭐했는데, 꽤 지나고 한선수가 여전히 잘나가고 한선수가 주춤하니
이정도 타이밍이면 그래도 최대한 객관적인 견해를 들어볼 수 있을까 해서 적습니다..
당시 객관적으로 보기에 어느선수가 유리했었던걸까요.?
아니면 당시경기상황리뷰를 해놓은곳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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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2/01/29 00:37
수정 아이콘
그 온풍기 경기는 솔직히 이제동 선수가 크게 실수하지 않는 이상에야 잡아가고 있던 경기였죠.
花非花
12/01/29 00:47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저도 팬심에 이영호선수가 할만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제동선수가 유리했던 경기였죠.
물론 그보다 더 한 상황에서도 역전한 적이 있는 라면의 대가긴 하지만요.
12/01/29 00:5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8:2로 유리했는데

혹시 모르는 변수가 존재하는 이유가
오드아이1 맵이 가스량이 7시 투가스는 각각 1500,3500
3시 멀티는 3000이었죠.
이제동 선수가 정전 직전에 펼친 1시 가스멀티를 제외한 모든 가스가 고갈 가스거나 고갈 직전 가스였을 겁니다.
하지만 경험상 저그는 신기하게 고갈된 가스로도 울트라 잘 뽑더라고요...
브릿게이
12/01/29 01:21
수정 아이콘
정말 몇년째 끊이지 않는 떡밥이죠. 근데 요즘 다수의견은 이영호 선수가 정말 뒤집기 힘들었고 우세승 판정이 옳다는 것 입니다.
도달자
12/01/29 01:26
수정 아이콘
저는 꼼빠고 그상황이 절대로 우세승이 아니다 라고 쓰기위해서 vod를 몇번보면서 생각했는데
그 상황에서 이영호선수에게 있는 유리함은 딱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이영호라면'

7시 멀티의 공방전에서 7시를 거의 막아가는 저그의 상황이였고
테란은 이제겨우 미네랄멀티에 커맨트를 내리고 배럭한바퀴조차 돌릴지말지정도의 미네랄만 있었구요.
이후 장면은 울트라가 슬슬 양산되고 테란에게 그 울트라를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장면이 승부처라 그렇습니다. (리플레이도 없이 판결내린게 먼저겠지만요.)
테란이 2:8 1:9로 불리한 상황인데 혹시 테란이 이긴 경기였다면 그장면이 뭐가 변할수있는 마지막장면이거든요.
상황 그대로 조금 지속된다면 그다음부터는 뭘해도 저그가 이기는상황이였어요

7시 멀티는 이제 막 드론을 들어가서 가스가 부족하진 않았을겁니다. 제 기억에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전록이 아니였다면 엠겜에서 계속 재방송 돌릴만큼 재밌는 명경기였죠.
이영호의 그렇게 성의없는(?) 전진배럭으로 경기가 끝났지만 만약 3경기가 정상적으로 끝났으면
누가이기든 5경기까지 제대로재밌었을텐데요.
디레지에
12/01/29 01:5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영호 선수라도, 항상 이영호라면을 끓이지는 않았어요. 이영호라면.. 그 경기 어떻게 되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이제동 선수가 실수 안하는 이상 뒤집기 정말 힘든 경기죠. 저는 우세승 판정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이제동 선수가 너무 억울하죠.
재경기도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영호 선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계속 자신이 충분히 할만했다는 상황이라는 것을 어필했고, 그 경기에 판정패 당한 것 때문에 다음 경기에도 엄청 지장을 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12/01/29 10:12
수정 아이콘
논란이 더 커진 이유가,그 다음주인가 프로리그에서 두 선수가 한번 더 붙었는데 이영호 선수가 시종일관 저글링 뮤탈에 당하다가 기적적인 한방전투로 승리했죠. 마침 이제동 선수가 컨슘개발을 늦게 눌렀고...
그 경기 끝나자 '봐라 이영호라면 끝날때까지 모른다' 이 말이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전 그래도 하이브 테크가 완성된 온풍록 상황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m]
Go_TheMarine
12/01/29 11:05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최소 7대3이상 유리했지만 이영호선수가 역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세승을 줬다는 것은 스포츠의 최대 묘미인 역전승을 간과했다는 점이죠.
네이트 3경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역전승이 나왔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두선수 모두 피해자이죠.
재경기한다면, 이제동선수 입장에서는 유리한 경기를 놓치게 되는 거니까요.
12/01/29 11:49
수정 아이콘
당시 이제동선수가 유리했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았죠. 신생멀티를 테란이 끝끝내 날리지 못했다면 테란은 지는 것이었고, 막상 테란이 날렸다면 테란이 좀 유리해지는 상황이라고 보였습니다. 이정도는 사실 우세승보다는 재경기가 맞았다고 봐요.
완성형폭풍저
12/01/29 14:49
수정 아이콘
당시 상황은 이영호 불리, 이제동 유리정도..
막았으면, 이제동 필승.
해쳐리 파괴했으면 이영호 유리, 이제동 불리..
이 정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막은 상황에서 꺼졌으면 이제동 우세승.
부서진 상황에서 꺼졌으면 재경기.
교전 전에 꺼졌으면 재경기.
라고 생각하기에, 당시의 우세승 판결에 아쉬워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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