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3통이 왔었습니다. 근데 그 당시 학원 수업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요
오늘 같은 번호로 전화가 오드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받았더니 대한통운택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일이시냐고 물었더니 XXX씨 맞으시냐고 12월달에 어디서 어디로 착불택배 2박스 주문하셨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이름도 맞고 택배보낸 지역과 받았던 지역도 모두 2박스도 주문했던 사실마저 맡더라구요.
그래 네 맞는데요라고 하니까 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이 그날 택배배송직원이 신입이라 그날 착불택배 모두를 돈을 안받았었다고 하는겁니다.
12월꺼 정산을 1월말에 하는데 돈이 안맞아서 알게됫고 그래서 전화를 드린거라 하면서요.
그 밖에도 여러 이야기들 했습니다. 정말 택배회사 직원 같이 웃으시면서 직원이 실수를 했다 정말 죄송하다하면서...

근데 저는 그당시 택배를 제가 받지않아서 돈을 드렷는지 기억이 안나니깐 좀있다 집에가서 물어보고 돈안드린거 맞으면 돈 드리겠다고, 어디로 드리면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럼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드릴테니 글루다가 2박스 택배비 12000원을 입금 해주시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알겠다고하고 전화를  끊고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번달에 택배온거 돈 안줫냐고...그니까 엄마가 분명히 줫다고 사기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말을 듣기전까진 저는 진짜 그 아줌마 말을 믿었었는데 엄마한테 사기라는 말을들으니까 정신이 번쩍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12월달껄 이제와서 정산하고 달라는것도 이상하고 전화왔을때 번호도 회사번호가 아닌 개인번호,그리고
문자로 보내준 계좌번호도 개인통장이였습니다...
근데또 제 이름을 알고있고 택배 보낸위치와 받은위치도정확히 알고 있고 2박스인것도 맞고...말투도 왠지 그런 서비스업종에서 일오래하신
믿음이 가는 말투와 목소리고...사기면 이걸 대체 어떻게 알았을까요?
부모님은 돈 준거 확실하다고 하시구요...그래도 이거 사기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