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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6 03:47:49
Name 스웨트
Subject 헌터x헌터 의 내용 질문입니다.(스포주의)
음.. 우선 안보신분들께 스포가 될지 모른다는 주의글부터 씁니다.. 안보신분들은 보지 마세요..

최근들어서 헌터x헌터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토가시 이양반이 참 정성스럽게 연재해준 덕분에 그 전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정주행 하고 있는 것이지요. (고맙네 토가시 양반.. 차라리 재미라도 없게 그리지..)
그러다 개미편의 엔딩부분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되서 질문을 드립니다.

초반에 여왕개미에게 먹힌 남매(오빠는 모르겠고, 동생은 레이나)가 병정개미가 되었습니다.
이후 여왕을 뚫고 나온 왕 덕분에 죽게된 여왕의 배속에서 있는 작은 아이를 오빠 병정개미가 키우게 됩니다.
그런데 개미편의 엔딩부분에서 그 아이는 칼을 휘두르면서 말합니다. " 내이름은 카이토다!"

그런데 이상한것이 말이죠. 카이토는 네테르피트가 죽인 이후 조종하여 병정개미들의 연습상대로 만듭니다.
따라서 여왕개미는 카이토를 먹은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엔딩의 개미는 카이토라고 말을 합니다.
저로선 이해하기 힘든 엔딩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 내용,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작가의 오류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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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6 03:50
수정 아이콘
저만 이런 의문을 품은 것이 아니군요. 카이토랑 여왕은 아무런 접점이 없는데 대체 어떻게 카이토의 전생이 씌어진 아이가 나온 것일까요? 암만 복습하고 생긱해도 오류같습니다. 생각해보건데 아마 처음엔 그 아이를 레이나로 하려다가 길고 긴 휴재기간 동안 생각해보니 엔딩에서의 감동(엄마와의 재회, 미래의 떡밥 등)을 위해 바꾸다보니 오류가 난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휴재가 너무 길긴 길었어요-_-
샤르미에티미
12/01/26 04:57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이 생각했는데, 오류일 수도 있고 뇌나 장기등은 여왕에게 바쳤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장구레
12/01/26 08:1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카이토를 꼭두각시로 만들기 전에
맛있는(?) 뇌부분은 여왕에게 진상했다는 것이 팬들 생각인 것 같습니다.
거의 인간형태로 태어난 개미 카이토가
메르엠 다음으로 최강 계보를 이어갈 것 같습니다.
12/01/26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묻혀서 질문 좀 해두될까요....?
제가 헌터X헌터를 애니메이션까니만 봤거든요. (그 게임기 안에 들어가는것)
그 이후 내용이 개미?편인거 같은데 그 이후 내용도 이전 내용처럼 재미가 있나요?
애니 이후 내용부터는 재미가 좀식었다는 말을 들어서...
다레니안
12/01/26 10:46
수정 아이콘
장난 아닙니다. 후편이 워낙 터져서 개미편까지 우산효과받아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진짜 토가시는 천재입니다.
밀로비
12/01/26 09:39
수정 아이콘
개미편에서 잦은 장기 휴재와 파워밸런스따윈 저하늘로 넘겨버린 적 보스때문에 이전보다 팬이 떨어져 나간건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편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졌고
개미편 종료 이후 선거편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토가시는 천재에요. 좀 부지런하기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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