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빌린 책을 드디어 다 읽었네요..비슷한 두께의 전공서적도 끝까지 안 읽었는데 쩝..

어쨋든 너무 재밌더군요. 책 읽기 전에 잡스하면 그냥 애플이라는 회사를 세워서 혁신적인 디자인 위주의 제품을 출시하고 그로 인해 전 세계에 추종자들도 많이 생기게 된 사람. 하지만 성격이 보통이 아니고 비슷한 위치인 빌게이츠횽에 비해서 꼬장 부리는 이미지?;;
게다가 애플은 최근 삼성과의 고소더비로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있었구요..비호감이라고 할까요.

근데 책을 읽고 나니 잡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쓰고 싶은데 스포가 될 수 있어서..)
고작 아이팟 터치 하나 쓰고 있으면서 잡스형 욕하는 글이나 빌게이츠횽과 비교해서 별거아니다 등을 보면 울컥하네요 크크
이게 빠심인건가요..저도 이제 앱등?

물론 한 인물에 대한 전기라서 감정이입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읽기 전과 후에 느끼는 감정이 많이 달라서요..
책 읽으신 피지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