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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01:30
제 경험상 그리고 주위에서 들은 경험 종합했을때 고등학교 졸업 후 가지고 있던
대학에 대한 환상이 모조리 깨지고 '아..이제 어떻게 졸업해서 어떻게 뭐해서 먹고살지' 라는 고민이 현실적으로 확 다가오는 1학년 마치고 쯤이 많이들 고민되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11/12/26 01:34
저도 이젠 4학년 올라가는데요.
글쓴분과 같이 저희 나이때 대부분 겪는 생각과 과정인거 같네요. 미래에 다가올 두려움에 뭔가 잘할수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뭔가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진전이 없는 느낌, 뒤쳐지는 느낌, 뭔가 모를 두려움. 저도한 느꼈고(느끼고있고) ...뭐 그런거 같습니다. 늦은 밤이기도 하고 연말이기도 하며 이런저런 생각이 나는건 비슷하네요. 왠지 님께서 질게에 글남기신게 이런 공감을 얻어보고 싶고 위안을 얻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라면 후다닥 ~ ( -_-)~
11/12/26 01:35
이제 4학년 되는데 개인적으론 3학년이요. 이제 곧 작년이 되겠네요 ;;
2학년때는 군대갔다 온 다음에 정신없이 갔고, 3학년이 되고나니 전공공부는 겁나 어렵고, 본격적으로 취업안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1학년때 학점 보면 한숨나오고, 3학년쯤 되면 남들도 다들 열심히 하니 공부량은 몇배로 하는데 오르진 않고, 남들보다 나은거 하나 없는것같고.. 기타등등요 -_-; 그 걱정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_-
11/12/26 02:13
군복학 2학년을 마치고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저는 지금입니다. 크크
1학기 때 군복학 버프받고 고공점프한 학점이, 2학기가 되자 본격적으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ㅠㅠ
11/12/26 02:32
이제 4학년이 되는 3학년인데 지금이 가장 힘드네요. 갖춰진 스펙은 없고, 취직은 잘하고싶고...
2학년 3학년때야 막연히 잘될꺼라는 생각을 해서 걱정없었는데 이제 4학년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니 덜컹 겁부터나요 다들 힘냅시다!!
11/12/26 03:09
전 이번학기 실습가기 2주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다음주는 시험인데다가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멀고, 조별과제가 두개 나왔는데 (하나는 파킨슨병 한글로 10페이지로 정리해서 제출, 하나는 어깨밑 팔꿈치에 관련된 병리적 증상) 집에서 학교까지 전철버스로 합이 3시간이었습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한과목 하루종일 하는 식이어서 힘든 마당에(신경해부학 하루에 6시간동안 듣고 있으면 머리가 이상해져요) 과제와 시험이 겹쳐지니 잠을 못자겠더군요. 조별과제는 제 개인과제로 전락했고, 통학시 전철로 가는 시간동안은 공부하고 아침에 버스타는 1시간씩은 잤습니다. 그렇게 일요일밤부터 목요일저녁까지 집에서 총 7시간 잤고, 버스안에서 왕복으로 1시간씩 5시간자서 총합 12시간 정도 잔 주가 가장 힘들었어요. 금요일날 집에 와서 다음주가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쓰러져서 12시간동안 잤더랬죠.
11/12/26 06:31
전 4학년 2학기인 이번 학기가 제일 힘들었네요
솔직히 1,2,3학년은 이번 학기에 비하면 웃음이 나올 정도 였던 듯 -_-; 시험 6개 + 졸업논문 + 대학원 입학시험이 모두 걸쳐있었던 그 일주일은.... 역대 최강이었죠 -_-; 하루에 3시간 이상 잔 적이 없는 듯..
11/12/26 08:34
전 3학년 1학기가 제일 힘들었던 듯.
개인적으로 몸도 안 좋은 시기였던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점을 제일 많이 들은 시기라서.. 덕분에 학기 평점이 제일 낮은 학기로 기록되기도 했고 ㅠㅠ 친구들이 2학년 마치고 군대 많이 가서 '나도 가야 하나'라는 고민을 많이 한 시기였던 거 같네요. 뭐.. 대학원 결정을 하면서 안 가기로 하긴 했지만 이래저래 많이 방황했던 시기였던 거 같아요. 워낙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까 일반화시켜서 얘기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죠.
11/12/26 09:02
각자 다 다르겠죠... 저희학교가 2중전공이 의무인데(이건 다른 학교도 요즘 그렇겠지만...) 1학년때 학점으로 전공배정, 2중전공배정을 다 하는데다가 대부분 과목이 상대평가라 1학년때부터 과제에 치이고 시험기간에 쫄딱 새고 하면서 좀 힘들었네요 - 다른 학년이야 뭐 원래 공부할 각오여서 참고했지만 1학년때는 좀 자유롭게 즐기려고 했는데 현실은 학점의 노예...
11/12/26 09:26
52기시겠군요. 이제 2년차 올라가는 51기입니다. 훈련 다녀오면 동기들과 자연히 많이 친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유일하게 같은 상황을 공유하게 되는 사람들이다 보니 서로 많이 의지하고 붙어다니게 되죠~ 그게 기쁜 상황이든 슬픈 상황이든 힘든(^^;;;)상황이든지 간에요. 고생을 같이 겪으면 인간관계가 더 끈끈해지지 않던가요? 나름대로 고달픈 1년차 생활 버티게 해 준 건 과 동기들보다 더 가까워진 학군단 동기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후배님 글 보고 반가워 몇 자 적어 봅니다. 괴산으로 들어가실 텐데, 훈련 무사히 다녀 오시고 1년차 생활 시작하시게 되면 이런 고민 어느 정도는 사라지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이 바쁘고, 새로 만난 동기들과 많이 붙어 다니게 될 테니까요 돌이켜 보면 1년차 생활이 힘들기는 하지만 가장 값지고 추억도 많이 남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멋진 후보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1/12/26 09:31
전 3학년인데 1학년때 무휴학반수해서 실질적으론 2학년 마쳤는데,
1학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24학점 + 지방인데 서울에서 하는 대외활동+ 학점관리... 4점대 가뿐히 찍긴 했지만 아마 학점 덜 듣고 대외활동 안 했으면 지금 복수전공 컷때문에 덜덜 안떨어도 될텐데...
11/12/26 11:28
전 1,2학점으로 채운 21학점떄가 너무 괴로웠죠. 과목이 너무 많은데 교수분들도 다 거의 과제 자필에다가 매주있었다는... 그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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