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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01:43
일단, 민노당에 대해 좀더 아시고 나서 종북이네 마네 판단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친북 종북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이고 사상의 자유가 있습죠. 좌파라고 해서 무조건 사회주의, 공산주의만 추종하는 것도 아니고 친북, 종북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프레임을 그렇게 짜놓고 거기에 끼워맞추는 게 더 많다고..저 개인적으로는 그리 생각합니다. 이번 김정일 사망의 조문 건만 보아도, 조문을 해야하네 말아야하네 하는데 야권에서는 해야한다는 입장이고. 여권은 두가지 의견이 엇갈리고있다고 봅니다. 조문하자고 한다고 해서 종북인건 아니잖아요? 근데 그걸 색깔론을 입히고 빨갱이로 모는 일이 있다는 거죠. 인터넷에서도 보면 여권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있으면 그걸 빨갱이라고 가리키는 글들을 꽤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무상급식이 무조건 좌파적인 생각은 아니잖아요? 지금 우리나라 제도나 사회를 보완하자는 취지로 사회주의적인 개념을 도입하자는 것으로 봐야죠. 곽노현 교육감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좌파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실테지요. 친북이나 종북주의자로 보시지도 않을테구요. 그런데 그걸 친북, 종북이라는 이름으로 덧씌우는 사람들이 없지않다는 거구요. 천안함에 대해서도 정부발표를 안믿으면 '너네는 빨갱이냐'라는 논리로 몰고가는 것도 보셨을 겁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좀 넓게 말해서.. 안보라는 무시못할 이름으로 행하는 공포정치라고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약이 있다는 건 저도 알아요. 그리고 민노당은..예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10석 가량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단독으로 국회에 법안도 못낼 정도로 적은 의석수를 갖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5석인가 6석인가.. 그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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