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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00:00
현직 FC입니다.
간단하게 답변 드릴 수 있는 질문은 아닙니다. 게다가 대리점(GA)로 가게 되시면, 크기에 따라서 대우 등이 천차만별입니다. 질문 하신 내용만 간략하게 답변드리자면, 보험사로 입사하시는 경우에는 회사별로 차이가 있고, 국내 보험사와 외자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3주 가량이 신입사원 교육이 있지만 GA의 경우에는 체계적인 교육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보셔야 합니다. (물론 일부 대형 GA의 경우에는 나름의 자체적인 시스템이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GA라고 모든 회사의 상품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계약 체결이 이루어진 회사의 상품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대게 생명 보험사 5개 내외와 손해 보험사 5개 내외를 평균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GA에 있지 않고, 전속 설계사로 있는 입장이니 커멘트를 최대한 자제하고 이쯤만...) 전속 설계사도 투잡을 가질 수는 있으며, GA에 있어도 사실상 다른 일을 못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case by case입니다. 어떤 사람과 함께 하느냐는 모든 직업에서 중요하겠지만, 보험업을 하시면서는 정말 그 중요도가 너무나 커서 경험하지 않은 분들은 알지 못 할 정도입니다. 본인의 영업 실적이 뛰어났다고해서 좋은 SM이 아니고, 자신의 팀원들의 실적이 뛰어나다고 좋은 SM도 아닙니다. 그리고 지점장의 권한과 영향력이 극대화 되어 있기 때문에 지점장이나 지점 문화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잘 아는, 잘 하는 어떤 지인 분과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히 초반에 도움이 되실테지만, 잘 아는 것과 업계에서 좋은, 능력있는 SM, BM은 다른 존재라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보험사 입사를 하시려는 이유 등이 중요하시겠지만 입사하시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줄여서 아래와 같이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1. 여러군데 면접을 통해서 충분한 직무설명을 들으시고, 지점 문화나 자신에게 맡는 회사 등을 찾으시길 권장합니다. 2. 정말 보험 영업을 배우고 싶으시다면 국내 보험사나 GA 보다는 외자계 보험사 입사를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외자계 보험사는 보통 학력과 경력 등을 따져서 입사를 결정합니다.) 3. 지인이 있는 보험사 입사를 추천합니다. 4. 지인이 있는 GA를 추천합니다. 정말 입사하실 생각이시라면, 업계 종사자와 깊이 있는 얘기를 충분히 나눠보시고 결정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누구나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쉽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닙니다. 아직까지 국내 보험업계는 꽤 많이 혼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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