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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1 21:06
첫 답변부터 죄송한 얘기지만, 그리고 사귄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여자분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일수도 있어요.
11/12/21 21:07
아... 일단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나이 차이가 커서 쫌 고민되시겠습니다만 진짜 사랑하신다면 일찍 결혼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무엇보다 임신에 대해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
11/12/21 21:07
결혼 하실 마음이 있으시면 이 질문이 안 나왔겠죠?
애기만 정리하고 여자분 옆에 있어주시면 안 되나요? 헤어지시면 여자분이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확실한건 님보다 여자분이 지금 더 어쩔 줄 몰라하고 계실거예요. 두 분이서 대화를 해보세요.
11/12/21 21:10
어려운 이야기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자측에서 임신시켰으니 책임져라도 나이와 사회경험을 고려하면 어불성설이고요. 3주 사귀었다면 더더욱 난감하네요. 사실 3주를 사귀었다고 말할 수 있는건지, 첫만남에 바로 임신해서 3주..이거도 아주 불가능한건 아니자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여튼 잘 알아보십시오.
11/12/21 21:13
결혼은 누구에게라도 중요하고 쉽게 결정내리기 힘든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쩔수없이 억지로 결혼하는 것은 절대 좋은 결말이 나올수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만약 아기가 생기셨다면 그 아이의 생명은 소중히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11/12/21 21:13
어렵네요... 아이는 안타깝지만 글쓴분이 책임지실 수 없는 상화인것 같은데요;; 군대 다녀오셨는지도 모르겠고... 다녀오셨더라도 이제 대학 입학하시는 신입생이신데...
11/12/21 21:13
관계를 갖고 사귀신거 같은데...
남의 일이라서 그런가.. 의심이 좀 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여자분께 잘 말씀드려서 아이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셔야 할듯합니다. 그러고나서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셔야죠... 이건 자기일이 아닌이상 쉽게 말할수 잇는건 아닌거 같네요..
11/12/21 21:15
가능한 경우가 워낙 극과 극이라... 정황을 안다고 해도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일이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셨다면.
11/12/21 21:20
그 분은 34살이나 먹고 관계가지면서 피임도 안한답니까? 글쓴분이야 어리시니 혈기를 못 이겼다쳐도...
사귄지 3주인데 벌써 임신 징후 나타나는거면 거의 사귀는 동시에 했거나 사귀기전에 관계를 가졌다는건데, 34살 먹고 자기 몸 그렇게 굴리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아니면 다른 의도로 지금 그러는건지도 모르겠구요.
11/12/21 21:24
혹시 나이트클럽에서 만나신거 아니세요? 중에는 30대초반 여성들이 나이 좀 속이고 나이트 자주 오잖아요. 제 친구가 사귄 여자중에서도 33살분 계셨습니다. 그런데 외모도 그렇고 20대 중반으로밖에 안 보여서;
11/12/21 21:27
일단 임신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을 하십시오. 그 다음에야 어떤 식으로던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같이 산부인과를 가세요. 초음파는 5주 부터 확인 가능합니다. 초음파로 주수 확인 가능하기도 하고요. 정황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1/12/21 21:31
연상녀분이 글쓴이님 당황스럽게 할려고 장난치는거면 좋겠네요... 임신을 한거면 한거지, 한거 같다라는건 검사는 아직 안받았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리고 3주면 진단 안나옵니다. 빨라야 4주, 보통은 5주정도 되야 생리끊기고 이상함을 느껴서 검사 받아보거든요. 뭐 '사귄지' 3주라고 하셨으니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사실이라면 꽤나 답답하시겠네요.
11/12/21 21:52
집에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세요. 여기 질의해도 이문제는 여기서 답없습니다.
님이 책임질 마음이 있었으면 여기 질의도 하지않았겠죠..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최선입니다.
11/12/21 21:55
3주면 아직 확실하게 모를 겁니다. 일단 시간 좀 지난 이후에 같이 병원에 가는 게 가장 나은 방법으로 보이네요. 그 다음 문제는 말 그대로 다음에 생각하셔야...그런데 뭐 결국 본인이 선택할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11/12/21 22:02
첫 관계 후 일주일만에 임신한거 같다고 하는건 너무 이상한데요-_-;;
전에 임신을 해봐서 그때랑 느낌이 비슷한거라면 모를까... 근데 그거라면 그거대로 문제군요?!
11/12/21 22:04
혼자 속알이 하지말고 차라리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도서관에 글쓴분과 비슷한 일로 결국 돈 5백정도 뜯긴적이 있다고 하는 23된 대학생이 있습니다. 여자가 임신했다고 뻥을 쳐서 두려운 마음에 이러니 저러니하다 결국 돈뜯겼다고 하더군요 물론 임신은 거짓말이었고
11/12/21 22:04
사실 여기 pgr에 도움을 요청하듯이 올릴만한 글은 아닌거 같네요....매우 부끄러워 하셔야할 일입니다...
글쓴이님도 잘못이 큽니다... 그래도 이미 일은 저질러졌으니 윗분들 말씀처럼 꼭 같이 병원가서 확인을 먼저 해보는게 순서인듯하네요.
11/12/21 22:16
아무리 생각해도 안좋은 쪽으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관계하고 1주일 후에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3주밖에 안되었는데 임신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임신테스트도 안하고 임신한거 같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화내는 것도 그렇고.. 우선 여자친구한테 임신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고 결혼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넌지시 말해보세요. 그리고, 6주 되는 날 반드시 '둘이 함께' 손잡고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 하러 가세요. 스케줄이 안맞고, 혼자 가도 되고 그런거 안됩니다. 꼭 함께 가시고, 웬만하면 유나얼님이 병원 골라서 가세요. 만일 정말 임신이라면 부모님께 혼날 각오 하고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부모님, 가족만이 유나얼님의 편입니다.
11/12/21 22:16
문제가 문제인만큼 꼭 '같이' 병원가서 확인하세요. 1주일은 물론이고 3주가지고 임신이라는건 택도없는 얘깁니다. 1-2주쯤 있다가 무조건 같이가세요.
11/12/21 22:18
저도 Abrasax_ :D 님 의견에 한표. 예전에 이런 글 인터넷에 올라온 적도 있었던거 같은데...
무조건 직접 병원에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성관계는 쌍방책임이라지만 21살과 34살이면 남녀를 떠나서 책임의 차이가 없다고는 하기 힘들지요.
11/12/21 22:18
일주일만에 임신증상을 느꼈다고 하는게 이상하네요.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여성분은 사고(?)친게 이번 한번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상식적으로 1주일만에 스스로 임신증상을 느낄만큼 호르몬의 변화가 있을리 없는데 느꼈다고 하는 건 경험에 의한 느낌일것 같네요 그 전에 사고쳤을때와 뭔가 몸의 느낌이 비슷해서 이번에도 임신같다... 뭐 이런 경우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도 졸렸었는데 이번에도 이유없이 졸립다던지 말이죠
11/12/21 22:59
관계하고 일주일 만에 임신한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을 리가.....
속 울렁거리고 열나고 뭐가 자꾸 먹고 싶고 하는 건 월경전증후군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입덧은 빨라도 보통 임신 4주차 정도부터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11/12/21 23:11
테스터기 5000원 싼건 3000원이면 삽니다.
그걸로 테스트 해보세요. 그리고 임신으로 나오면 병원가서 얼마나 돴는지 확인해보시구요. 3주전에 관계를 가졌다 쳐도 착상에 1주일정도 걸리는데 2주만에 임신증상이 나타난다구요?
11/12/21 23:17
웃으면 안되고...유나열님은 심각하시겠지만...
몇주후에 병원가서 확인해보니 임신...낙태할테니 돈 몇백요구... 이러면 정말 웃길듯... 암튼 좋은쪽으로 마무리되길 빌께요..후기남겨주세요..
11/12/21 23:22
관계 후 일주일만에 임신여부를 느낀다는건... 아마추어가 스캔도 안뿌려보고 럴커가 어디에 몇마리 박혀있는지 맞추는 수준인데요.
11/12/21 23:32
관계갖고 일주일뒤에 임신한거 같은건.......
사기입니다............그리고 무조건 '같이' 산부인과 가세요. 혼자가서 뭐 사진들고오고 말도 안됩니다.
11/12/22 01:19
임신 4주라고 하면 실제 관계맺은 날은 2주전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임신주수는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따지는데 다들 알다시피 난자의 배란은 마지막 생리 후 14일 이후에 배란이 되요. 그리고 배란 후 수정이 되지 않으면 다시 14일 이후에 생리가 시작됩니다. 그러니 임신 4주라면 난자가 배란된 시기인 2주(14일)전에 관계를 맺은 겁니다.
만약 지금 여자친구분 말씀대로 3주 전에 한 것이 임신이라면, 지금은 임신 5주가 되어야 맞습니다. 테스트기와 초음파 둘 다 확인 가능한 단계이니 확인해보면 되요. 테스트기 그까이꺼 약국가서 비싸봐야 7천원밖에 안하고요, 초음파는 3만 5천원인가 그렇습니다. 테스트기를 직접 사서 주세요. 5분이내에 확인됩니다. (5분 이후의 두 줄은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스트기는 다른 브랜드로 두 개 사세요. 의외로 불량률이 많기 때문에 확인 차원에서 그렇게 많이들 합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몸이 무척 예민한 경우 테스트기로도 못 잡는 임신 극초기에도 알아채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그러니 혹시모를 마음의 준비는 하세요. 피임실패는 유나얼님의 책임도 있으니까요. 설마 뒷일 생각없이 관계하신 건 아니시겠죠. [m]
11/12/22 03:13
병원에가서 확인하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일 것 같구요.
제 주변에 이경우와 비슷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관계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일주일 뒤에 임신한 거 같다. 고 하더니 어찌저찌해서 합의금 까지 타내간 뇬이였죠..
11/12/22 07:05
13살 차에 님이 갓 성인이 될 상태라 뭔가 수 쓸려고 하는 거 같아 보이긴 하네요.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최소한 생리를 안한다던가- 혼자 테스트기를 해보고 이야기를 하는 거인데 관계 일주일 후에 임신한거 같은 '느낌'이야 라니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제가 봤을때 이번일 잘 해결하시더라도 사귀신지 얼마 되지도않으셨을테니 관계 정리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곧 대학교도 입학 하시고 학교 생활도 누리셔야 되는데 한번 잘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설혹 임신했다 하더라도 낙태 하는데 돈 50 전후 밖에 안듭니다. 만약 임신했다 그러고 윗분들 말씀처럼 몇백 뜯어내려고 하면 쿨하게 연락끊어버리고 잠수 타시는걸 추천드려요. 이럴 경우 임신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기 쳤거나(1) 님때문에 임신한 거는 아닐겁니다(2)
11/12/22 11:29
그 여자분이 생각이 있으면 이제 대학가고 군대도 남은 경제력 제로인 21살 짜리랑 결혼할 생각은 없을테고
어리벙벙한 어린애 상대로 사기 냄새가 풀풀 납니다. 솔직히 사귀기 전에 나이차이도 몰랐던 글쓴분도 잘못이 많은 것 같지만 어쨌거나 같이 테스트기 같이 사용해보세요. 확률 엄청 높으니까 불안하시면 병원도 가보시구요.
11/12/22 12:33
여자분 꽃뱀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나이를 속이고 만났다는거 만난지 며칠되지도 않아 성관계를 가졌다는거 34살의 나이... 피임은 하지 않았다면서 임신인줄은 3주만에 알았다? 피임을 안할정도의 의식수준에서 자각증상도 거의 없는 3주에 알았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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