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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 23:10
투석기 사다리 문돌파하는 장비 같은거를 쓰죠
매복은 잘모르겠지만 일단 상대방의 위치나 병력정도를 모르기때문에 불안감이있고 제대로정비가 안된상태에서 싸우는 느낌이니까요 그리고 꼭진다고 볼순없는게 상대방을 몰살시키려 공격한다기보단 상대방의 이동을 막고 불안감을 조성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기에 어느정도후 빠질거라봅니다
11/12/20 23:19
1번은.. 공성하려면 공성병기를 가져와야겠지요.
문을 깨부수던지(공성차) 성벽을 깨부수던지, 성벽을 올라가던지 (트레뷰셋, 공성탑, 사다리..) 그런데 공성을 마음먹었으면..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왠만큼 압도적이지 않으면 잘 안했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포위 후 항복 유도입니다. 이는 화포무기 발달하기전에 가장 일반적인 공성법이지요. 중세 십자군전쟁때에도 마찬가지로 안티옥 포위는 7개월동안 이어졌지요...(결국 내부자의 배신으로 함락..) 이 포위가 제대로 성공하면 포위당한쪽은 결국 식량난으로 항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공법으로 성을 공략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1차 예루살렘 공략때 있었는데.. 이때는 성벽을 넘어서 성문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Q2는.. 매복한 병사가 1000명인지 10000명인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협곡이면 사실 올라가서 싸울 방법도 거의 없죠. 게임이야 병사들에게 올라가 싸워라 라고 하면 되겠지만 실상은 누가 앞장서 병사를 이끌고 올라가야 하는데, 소드마스터 척이 아니고서는 지휘관이 저 살겠다고 내빼지 않으면 다행이죠. (현리전투에서 3개 사단이 모랄빵 터진 것이나, 쌍령전투에서 조선군이 모랄빵 터진 이유를 보면 황당하죠.) 지휘관 없으면 10000명이든 10만명이든 거기서 전멸(군대 이탈) 일뿐이고요. 그런데 고대 가면 갈수록 병력이 많을 수록 이런 모랄빵에 더욱 취약합니다. 한 100명쯤 되면 모랄빵 터질때 한두명 즉결 처분으로 분위기 반전 시킬 수 있겠지만.. 10000명쯤 모랄빵 터지면.. 아군에게 밟혀죽지 않는게 다행이죠. 혹시 게임 좋아하시면, 미디블2:토탈워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밀덕이라면 강추하는 게임이죠. 대신 악마의 게임 3대장에는 들지 않지만.. 토탈워도 장난아닌 중독성을 가진 게임이라는 것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1/12/20 23:42
공성하는 측에서는 수성하는 측에 비해서 3배 이상의 병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만큼 희생이 막대하게 컷기 때문이죠. 뭐, 성을 짓고 지키기 시작하면 나라는 망한다(고 했던가.. 비슷한 말이었습니다. 성을 짓는게 당연한 시대에서 성을 짓고 지키면 안된다고 했죠.)고 하던 칸같은 인물도 있긴 합니다만, 근대화가 되기 전에는 성만큼 효율성이 높은 수비요새가 없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수성하는 입장에서도 가만히 앉아서 방어만 하진 않았죠. 야습이라던가 공성하는 측의 식량을 태운다던가 하는 일도 빈번하게 있었고, 성벽에 맞닿아서 사다리 놓고 (이걸 운제라고 했던가..) 기어오르는 방식을 바로 못쓰게, 최대한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벽의 바깥쪽에 해자(물을 채워놓아서 바로 사다리를 못대게 만드는 지형을 만드는 방법입니다.)를 만들어서 바로 기어오르지는 못하게도 했죠. Q2같은 경우에는 제가 군복무시절에 미-이라크 전쟁때 교본에 실린이야기인데요. 이라크 저격수 세명이서 미 2개 사단급의 병력 기동을 묶어놓았다고 합니다.(그래서 부대에서 저격수 육성에 힘을 쏟기도..) 하물며 매복해서 습격만 하는 천명을 상대로 십만명이 달려들어도 일단 찾는것부터가 어려운데 만명 가지고 이기는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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