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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2 12:51:24
Name SaKurai
Subject 군대에 관해서...
안녕하세요. 피지알러님들 중에는 군필자느님들도 많으시고 곧 군대에 가실 분들이 많을거같아.ㅜㅜ 질문좀 올립니다

많은분들이 군대를 20대초반에 갔다오시는데요. 그렇게 일찍 다녀오신 분들은 왜 그때 다녀오신건가요?

그러니깐 나이적은 선임한테 욕먹는게 싫어서. 라든지 군대에 신경쓰이기 싫어서라든지.. 그런이유요!

다름아니라 제가 준비하고싶은 시험이 있는데, 군대가기전에 빡세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좀 있거든요... 근데 한편으로는 군대는 일찍 다녀와야지! 하는생각도 있는데, 군대에 왜 일찍다녀와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서요ㅜㅜ

그냥 이런고민 할거없이 시험준비가 절박하다면 일단 시험부터 준비하는게 답일까요? 소중한 답변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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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흐르는별
11/12/12 12: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뭔가 장기적으로 하고싶을때... 가장먼저 해결해야하는 쪽이 군문제 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뭘 하더라도 군대는 해결하고 오는게 마음이 편하죠.
뭐 자기보다 어린사람들한테 갈굼받는 것도 주변에서는 꽤나 신경쓰더라구요.
11/12/12 12:54
수정 아이콘
빨리 갔다오면 편하니까요..

뭐가 편한지 몰랐고
형들이 빨리 갔다오는게 좋다고 해서 일찍 갔다왔는데
일찍 갔다오니 역시.. 편하고 좋더군요 -_-b
11/12/12 12:55
수정 아이콘
무조건 빨리 다녀오는게 좋다라는말이 뭔가 하다가 군대때문에 중간에 기간이 비게 되면 다녀오고 나면 이어서 하는게 아니라 리셋처럼 되서 그렇습니다....
11/12/12 12:56
수정 아이콘
시험준비를 군대갔다와서 해도 되는건가요 ?
가능하면 군대다녀와서 준비하세요.
군대가면 모든 지식이 리셋된다고 생각해요.
대학에서 전공공부를 어느정도 하고나서 군대를가면 복학전에 다시 처음부터 전공공부를 해야된다는 단점이...
Calvinus
11/12/12 12:56
수정 아이콘
저는 박사과정에서 해결하려고 아직 안가고 26인데...
다 때려치고 새로운 길을 갈까? 하다가도 망설여지는데 군문제입니다..
뭘 하려고 해도 2~3년 없애고 시작해야한다는게 가장 큰 걸림이죠..

그래서 일찍 가는겁니다..
저는 첨부터 박사과정 갈생각으로 와서 그런 고민을 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갔다올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알킬칼켈콜
11/12/12 12:57
수정 아이콘
1.정신적으로 힘듬 - 나 대학다닐 때 초중딩이었던 애들한테 쌍욕먹으면 기분이 쌈박합니다.
2.육체적으로 힘듬 - 20대 중후반이면, 따로 운동하지 않는 대학생들은 몸이 썩어있음.
3 .갔다온 뒤 재기가 힘듬. 22살 23살에 칼같이 복학해서 공부 따라잡는 것도 식은땀이 나도록 힘든데, 더 늦게 갔다가 더더 늦게 사회에 복귀하면 무지하게 힘듬
4. 주위 친구, 동기들이 다 군대 갔거나 이미 갔다왔으면 나만 뒤늦은 느낌이 크게 듬.


흔히 전문직 종사자들이 그러하듯 자격 따거나 시험 합격하거나 한 뒤에 군대 가는 것도 좋은데, 그럴려면 목숨 거셔야합니다. 군대 늦게 갔는데 시험도 실패하면 미래가 없어요.
11/12/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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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고 군대 가면 그 나름대로 고생입니다. 새파란 선임들이 나이가지고 뭐라 하면....;;;;;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늦게 간 다른 분들은 그런 게 좀 있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늦게 가실 생각이시면 이룰 수 있는 거 다 이뤄놓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는 스물여섯에 입대했던 선임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약시 패스하고 온 사람이었더라구요. 전역후 진로가 정해져있으니 다른사람들에 비해 꽤나 마음편하게 군생활 했습니다.
11/12/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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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차라리 어중간하게 하기보다 정말 목숨걸고 시험패스하고 가는게 낫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11/1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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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하나 내려놓는거죠 뭐..
원 빈
11/12/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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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진리죠. 매도 일찍 맞는게 낫다고..
먼가 인정받는 시험에 붙으시면, 군대가서도 어느정도 대우는 해 줄겁니다.
시험에 합격할 것 같으면 열공을, 불안하다면 아미고를 추천합니다.
릴리러쉬.
11/12/12 13:35
수정 아이콘
보통 군대 갔다오면 리셋이 되니깐 빨리 갔다오는거죠.
디아블로
11/12/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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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9월에 다녀온 사람으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1. 어차피 가야할 것 일찍 다녀오자.
2. 후딱 다녀온 후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자.
3. 예비군도 학교에서 받으니 동원 안걸리고 좋다. (동원 한번도 가보지 못한 1인)
제로스엠퍼러
11/12/12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삼수할까 갔다올까 하다가 그냥 갔다온 케이스인데요... 너무 짜증났어요. 군대라는존재가... 재수하면 연기해야했고, 외국여행갈때는 따로 여권발급했어야 했구요. 이대로 지내다간 군대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어영부영 보낼거같아서 갔다왔어요. 그래도 뭔가 마치고 군대가면 편하긴 하겠죠.. 근데 마치는 과정중에서 군대가 계속맘속에 걸려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가다 어차피 군대는 다 제대합니다. 늦게간애도 결국 다 제대하고 같이 놀고 뭐 그러는거죠
illmatic
11/12/12 16:38
수정 아이콘
일단 시험을 준비중 이시라면 그 시험을 끝마치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대학교->졸업 후 취업]을 해야하기때문에 대학교 1~2학년 마치고 군대를 가는거죠. 4학년까지 마치고 2년간군대를 다녀와서 취업준비를 하는것 보다는 1학년(혹은2학년) 마친 후 바로 군대를가서 전역이후에 2~4학년 학교다니면서 공부하고 그 기세로 취업준비까지 쭉~ 달리는편이 리듬이 깨지지 않으니까요.
우리고장해남
11/12/12 17:44
수정 아이콘
제가 22살 2학년마치고 군대 입대했거든요
평소에 인내심이 굉장히 강해서 솔직히 군대가기전에 학교 다닐때 군대간 친구들한테 가끔식 전화 오면 아는 얘기들이
"이 xxx아 늦께 가면 니만 손해라고야 하루라도 빨리 가라고야 어린놈들이 나이 많다고 대우 해주는지 아냐? 언넝 가라 후회하기 싫으면" 맨날 이 소리 했는데 걍 쌩하고 2학년 마치고 군대 입대했는데 한 3번인가 연기했어요
아우.. 일찍 다녀오는 게 최고입니다 어린애들한테 1년 이상 욕먹으면서 지내기 정말 힘듭니다
왜 일찍 가야되냐면 어린애들한테 욕먹는 것도 그렇고 군대 제대하면 뭔가 큰 시름을 내려 놓았다는 걸 느꼈어요
다녀오니까 마음이 편한 거 있죠
우던거친새퀴
11/12/12 17:47
수정 아이콘
매도 빨리맞는게 나은거고
두번째로 군내에서 어린선임만나는것도 좀 그런데
그 관계가 전역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어린선임들과 전역해서 친구는 먹을 수 있어도, 동생으론 못만들어요.
나아가 해병대같은 부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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