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9 23:47
순간이동기계를 발명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언어라는게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같은 언어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자들이 세계 공용어를 정하자고 할때 아무도 안쓰는 사어인 라틴어로 정하자고 했었죠. 아무도 안쓰니 변하지 않을테니까요. 언어통일은 찬성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합니다.
11/12/09 23:47
목적의 문제도 있고 어떤 언어를 고를 것이냐, 어떤 글자를 고를 것이냐의 문제가 있는데다가 언어 자체가 문화권의 차이를 상당부분 반영하므로 통일도 어렵고 통일의 당위성도 별로 없지요. 학문에서 영어가 통일 언어-_- 처럼 쓰여가는 것 같긴 하지만.
11/12/09 23:49
지구에 언어가 통일된다면...그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가 되지않을까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시제, 모든 문법적용법이 다적용되야 ....
11/12/09 23:50
만약이지만 쓰인다면 영어가 될것같긴합니다. 미국에서 쓰이고, 호주에서 쓰이고, 영국에서 쓰이고 있고 셋다 각 대륙에서 영향력이 큰 나라고...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선 그다지지만
11/12/09 23:51
반대합니다. 언어도 환경에 따른 진화의 산물이라 환경에 따른 단어와 함의가 매우 다릅니다.
예를 들면 널리 알려진 대로 에스키모 언어에는 흰색을 뜻하는 단어만 16가지라고 하지요. 동남아쪽의 한 언어에는 '너만 빼고 우리'를 표현하는 간략한 단어도 있습니다. 이런걸 다 통합할 수 있는 언어를 제작해 봐야 특별한 단어는 그 단어가 필요한 지역에서만 쓰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사장되어 결국은 언어가 나뉘게 될겁니다. 지구상의 환경이 동일해 지거나, 적도 부근만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살기 힘들게 되지 않는 이상에는 상상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1/12/10 00:03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저절로 되어가지 않나요? 순간이동기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거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게 교통, 통신기술의 발달이죠. 단순 물리적 거리 때문에 언어가 갈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원시시대로 돌아가면 각 부족마다 하나씩 언어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게 시대를 거치면서 민족당 하나로 줄어든 것이겠죠. 그게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게 영어의 지난 1세기 동안의 전파력이죠. 어디서 읽었는데 현재는 영어와 중국어만 하면 세계 인구의 절반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기술 발달 속도를 유지한 채 앞으로 한 1000년이 지나면 대충 한두개의 언어만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글과 같은 고등 문자가 그것을 뒷받침 해주겠죠. 물론 국가주의나 민족주의가 강하다면 그 통합이 느려지거나 오히려 역행할수도 있겠지만요.
추가로 한 민족의 언어가 사라진다면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사장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는 있으나, 한 언어라도 시대가 거치면서 전혀 다른 언어로 변모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그것은 역사 기록의 영역이지 민족의 자주성 상실과는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1/12/10 01:53
가까운 미래에는 일반인들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저렴하고 정확도 높은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
따라서 학문과 비즈니스, 단순 취미를 제외한 목적으론 굳이 돈과 수고를 들여가며 다른 나라 말을 배울 필요가 없어질겁니다. 너무 과학공상소설 같은 이야기인가요? 불과 십년 전 PC통신시절에 일반인들은 지금처럼 모바일 스마트폰 시대를 불가능하다고 여겼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