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9 22:39
개인물품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그다지 개념이나 예의가 없습니다.
자기꺼 아니니까 대충 쓰자는 황당한 마인드가 팽배합니다. 자기꺼 중요한만큼 남의것도 중요한 것인데, 배려심이 없거나 교육을 잘 못 받은거라 생각합니다. (본문 다시 읽어보니 제 말이 딴소리가 되었네요..) 9번 10번 정도는 저도 못하는일이라 빼고 나머지 항목들 강도를 살짝만 줄이셔도 부지런해보이고 매우 좋은것 같은데요... 너무 깔끔 떠는거 싫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겐 너무 털털한 사람이 더 피곤해서...;
11/12/09 22:40
제 와이프 혹은 룸메이트가 제게 간섭없이 그런다면 그야말로 감사할겁니다.
하지만 제게 같은 패턴을 강요하며 잔소리를 한다면 도저히 같이 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m]
11/12/09 22:43
체력이 장난 아니신가봐요 전 일하고 집에돌아오자마자 눕기바쁜데.
진공청소기 걸래질까지.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겐 결벽증이 생길래야 생길수가없겠군요. 반씩 나누면 딱 좋을거같은데 [m]
11/12/09 22:45
저의 업그레이드버젼을 보는것같네요 크크.
케세라세라님이 하시는걸 거의 제가 하는데 제가 빈도수가 좀 적다고해야할까요? 그리고 6,7번같은건 저같은경우는 전혀 신경안씁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하는걸좋아하는거지 남이 저렇게안한다고 싫어하는타입은아닙니다. 남의방에 갔는데 방바닥에 먼지,머리카락굴러다녀도 전혀 신경안씁니다. 남에게 터치를안해서그런지 크게 신경안쓰더라구요... 남에게 강요만안하시면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11/12/09 22:45
본인이 그런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심지어 본문 정도는 양호하죠. 그것보다 심할경우엔 혼자만 한다고 해도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요. 본문정도의 습관이 있더라도 남에게 강요만 하지 않으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11/12/09 22:53
저는 좀 놀랍네요. 제 주위에서는 저정도의 결벽증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특히 9번은 개인적으로 충공깽이네요.
다른 것들도 좀 심하다고 느껴집니다. 1~4번은 좀 부럽기도하네요. 전 못하는 것들이라.. 5번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11/12/09 22:53
저한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왠만한건 깔끔해서 더 좋네요.
그런데 6번은 동료분들이랑 같이 식사할 경우도 있을텐데, 단체로 식사하러 갈때면은 분위기를 봐서 식사를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11/12/09 23:08
답변은 아니지만 궁금한게 있는데요.. 글쓴분님은 생활 전반적으로 청결에 대한 결벽증이 있으신건가요?
저도 청결에 대한 결벽증 몇 가지쯤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제가 생각해도 더러운데 그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기거든요;;
11/12/09 23:10
혼자 할 일을 하는 경우는 문제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같이 산다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까지 신경쓰면서 살아야하나? 정도의 느낌이요.
11/12/09 23:21
본인의 청결도를 어떻게 유지하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만 않으면 아마 아무도 신경 안쓸겁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며 사는것도 아니고.. 더럽건, 깨끗하건을 떠나서요. 수정하자면, 제 친형과 제가 서로 철저한 위생관념을 가진 분야가 다릅니다. 아주 서로 죽을 맛이였습니다. 특히 둘 다 전역하고 났을 때는 정말... 지금은 그냥 적당히 합의하고 맙니다만, 생활권을 공유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고 결벽증 여부를 떠나 아마 서로 싫은 강도가 비슷할겁니다. 케바케겠지만 전 그랬거든요 흐흐. 며칠전 자게 사건 이후로 일반 / 비일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가 좀 껄끄럽습니다만, 아무래도 무언가를 수용하는 잣대가 조금 더 범적인 사람의 불만이 있을수밖에 없겠죠. 진상일지 어떨지는 케바케입니다.
11/12/09 23:23
당연히 남에게 강요 안하면 일 없는거야 당연한거고...
주위 사람들은 질문자분과 뭔가 교류가 있지 않는이상 질문자분의 성향도 모르겠죠. 만일 제3자와 뭔가 가까운 접촉을 지속하신다면 거의 100% 상대방측에서 불편해할겁니다. 가령 룸메가 된다던가..하면 질문자분이 아무리 티를 안 내려 하셔도 생활에서 트러블이 생기다보면 티가 날 수밖에 없고 그럼 상대편은 일반인인 이상 보통 '아니 뭐 이런 것까지..'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11/12/09 23:26
스스로인지할정도라면 티만안내시면 됩니다
저도 나름 깔끔하게사는데 글쓴분 같은 형님한분이 울집와서 자면서 베개에 자기수건가져와서 깔고자는것 보고 솔직하게 재수없음을 느꼈습니다
11/12/09 23:29
남에게 강요만 안한다면야 뭘하든 별로 관심없는게 요즘 세상이라서요.
그런데 그런 사람과 같이 살게 되면 어떤 방식이든 참견을 받게 되죠. 부인이 힘들거 같습니다.
11/12/09 23:32
같이 이불쓸사람이 저러면 단점이자 장점이 되겠지만
그게아니라면 타인에게 피해가 갈정도면 왕재수 그런거 없다면 뭐 쏘쏘하네요.
11/12/09 23:37
다들 취향이니 존중한다들 하시지만 막상 결벽증이 심한 분과 직접 부딪치며 살면 그런 소리 쉬이 하지 못하실 겁니다
뭐든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는 법이지요 조금은 자제하는 게(쉽지 않으시겠지만) 생활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 드려봅니다 [m]
11/12/09 23:39
단체생활은 거의 힘든 수준이구요
평범남이라면 배우자 구하긴 정말 힘드실듯여.. 남에게 강요않하면 상관없다 하시지만.. 나열한 행동 하나하나가 주변사람들에게 엄청 신경쓰이게 합니다.
11/12/09 23:49
뭘 하느냐는 그냥 청결하다가 남보다 심한 정도일 수 있는데, 저게 안되면 괴롭다라고 느낀다면 그때 이제 결벽증의 문제가 두드러지죠. 저게 안되면 괴롭다고 느끼신다면 타인에게도 상당한 불편감을 주실 수 있습니다.
11/12/09 23:52
후... 대부분 안 좋게 보시는군요. 하긴 제가 반대 입장이라도 피곤할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저도 옛날엔 이리 안 심햇는데 갈수록 에스컬레이트 하더니 요즘 들어 극에 다다르는게 느껴져서 쓴 글입니다. ㅠㅠ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좀 자제해야겠네요.
11/12/10 00:52
제 친구는 과자먹다가 부스러기가 바닥에 떨어지는순간
그자리에서 치웁니다 그리고 술을 엄청먹은 날 다음날 아침 7시정도면 깨서 청소기 돌리구요 본문보다 더했으면 더할듯요 같이살라고하면 같이 살것같아요 청소할때 비위만 좀맞춰주면 깔끔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자취해보니 더러운것보다 깔끔한게 훨씬 낫더군요
11/12/10 07:50
우와~ 진짜 놀랍네요. 제 자신이 나름 깨끗하고 청결하다고 생각했는데, 케세라세라님이 하는 열 가지 전부 제가 안하는 것들이네요;;
저한테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한심하게 여기거나 잔소리를 하거나 그러지만 않으면 같이 살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실질적으로 그러긴 힘들겠죠? 그런데 다른 항목들은 다 이해되는데 7번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안드시는 이유는 뭐에요? 퍼먹는 아이스크림은 살짝 녹은 가장자리부터 먹는 게 더 맛있는데...크크크
11/12/10 11:07
여기 분들도 모두 글쓴분과 나와 실생활에서 마주칠 일이 없을 때 존중한다는 거지,
자기 주변의 사람이 저런다면 다들 달갑지 않게 보시는거죠. 결국 답은 '예.' 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