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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6 10:53
그당시 정동영 후보가 너무 맛이 간 상태라... (표현이 저질이라 죄송합니다.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
현 대통령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미치지 못하게 삽질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이 쉴드 제대로 못쳐줘서 그냥 다 망하는 시나리오로 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중요한게, 그당시 민주당엔 누가 나왔어도 낙선했을겁니다. 괜히 더블스코어차이가 아니라는..
11/12/06 10:55
글쎄요 저는 대통령의 됨됨이 혹은 인물로, 그 정부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프로스포츠의 감독과 마찬가지로 책임지는 자리의 성격이 조금 더 크다고 봅니다. (적소에 인물배치, 운용 그리고 책임 뭐 이렇다고 봅니다.) 능력이라고 말씀하시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동영의원 별로 좋아하지 않고(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관심이 없다 정도일까요) 대안이 정동영의원이었다는것도 그당시 불만이었습니다. 차라리 유시민(지금의)이면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11/12/06 10:55
1. 아뇨 저는 더 우왕좌왕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이명박 대통령의 불도저식 추진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정책 추진적인 면에서는요. 모든 정치적 행보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요.
2. 전 안합니다. 지난 대선 때 네거티브 하는거 보고 질렸네요. 정동영은 없고 안티이명박만 있더군요. [m]
11/12/06 11:00
1. 경제는 지금수준으로 안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차이점이라면 정동영의원은 대기업, 서민 둘다 망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은 살고, 서민은 망한다 정도일거라 생각됩니다. 2. 이미지 의원이라 능력은 없습니다... 3. 이미 지난 일이긴 하지만, 저는 김근태 17대 국회의원(...) 을 밀어봅니다. 인품, 성품 모두 훌륭하신 분이신데...쩝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화 정신을 잇는 유일한 분이라 생각됩니다.
11/12/06 11:04
당시 후보로 밀던 인물이 고건 전 총리, 김근태 의원, 그리고 잠룡으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5년 대학 입학 당시 총장님으로 계셨던 터라 대선 후보로 나와도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뚜껑을 열고 보니 대 to the 망;;
11/12/06 11:09
1. 딱히 나을 것도 없겠지만 론스타 먹튀나 강만수의 외환보유고 증발신공, 4대강 20조원 증발 이런 뻘짓거리는 하지 않았겠죠.
2. 정동영보다 나은 사람 많습니다. 게다가 2007대선 선거 전략이 이명박도 까고 노무현도 까자 여서 노통 서거 이후 이미지는 나락으로.. 3. 인물이 없었다기 보다 임기 중 조중동의 노통흔들기가 성공해 정권 심판론이 강했던 분위기라 누가 나와도 안 될 분위기였습니다. 만약 정몽준이 지지철회를 하지 않았더라면 정동영 룰을 자신이 떠맡았을테고 그럼 승산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과는 여러모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고, 민주당 성골도 아니라 심판론에서도 피해갈 수 있는 스탠스인데다 이명박과 함께 정회장의 향수를 안은 유이한 정치인의 이미지, 그리고 성공한 축구행정인이라는 여러가지 면에서 대등한 대결을 펼칠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다 지나간 일이라 의미 없는 가정이죠.
11/12/06 11:19
1. 우리나라 상황이 더 나아졌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비슷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신 추후 악영향을 끼칠 요소는 훨씬 덜 남겼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너무 정부주도로 억제해 놓은 것들이 많아요.
2. 지금 야권에는 더 나은 비전을 보여주는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한나라당의 그 어떤 인물도다도 더 나은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당시 민주당은 누가 나와도 필패였죠. 바람몰이를 할 요소가 전혀 없었습니다.
11/12/06 12:07
이명박보다 못하진 않았을겁니다. 모피아 중용해서 경제정책하는건 똑같이 했을것 같지만, 강바닥에 십몇조씩 때려박은 돈만 다른데 썼어도 훨씬 나았을테니까요..
11/12/06 15:51
1. 지금보다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제상황은 지금과 별로 다를 것이 없을테고, 그 대신 정치적 장악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향후 영향력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떨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똑같이 FTA는 추진했을텐데, 성사를 못 시켰겠죠.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그런 선례 자체는 안 남겼을 겁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FTA로인한)영향을 줄 테지만, 정동영의원은 그러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전 정동영의원이 야당총수에 최적화 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그 인물 스스로는 대통령감이 아닌데, 다른 사람 아래에 있을 참모형도 못되거든요. 결국 그러한 것이 지난 대선때 한계를 드러내보인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힘이든 뭐든간에 최대한 다수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으로서는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인 어느정도의 계파를 담당할 사람으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그래서 그가 대선후보경선에 나온다면 결사반대할 것이고, 결국 그 결과 대표로 나온다면 절대지지 할 생각이에요. 근데 현 시점의 그의 위치는 후보로 나올 수 없죠. 3. 정말 없었다기보다, 시기적으로 없었습니다. 당시는 일단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나오더라도 힘들었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정동영은 그런 시기에 대표가 자주되는 인물인데, 그런시기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시기적으로 인물이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난는 자중지란 때문이었죠. 만약 당시 야권이 지속적인 정권창출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면 노무현전대통령과 그의 추종세력들에 대해서 지지를 보였어야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정동영의원을 위시한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당시대통령과 그의 추종세력들에 대해서 상당한 반감을 표현했죠. 대표자체는 누가되던간에, 노무현과 척지지말고 최대한 지지했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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