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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4 05:47:17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뜬금없이 궁금해진 여자 심리.

이걸 연애라고 해야할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지금은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오늘 새벽에 술자리를 가지면서 알게 되었는데 아는 형님께서 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처자, 다른 두 분으로 총 네 명이 팀 프로젝트를 같이 했다고 합니다.
아는 형님은 팀별 과제를 하면서 저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형님의 자취방에서 팀별 과제를 하기 위해서 그룹이 모이게 되었는데요.

몇 달 전에 그 형님과 그 형님의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놀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거짓말 탐지기를 하다가 제가 위 처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뽀록나버렸습니다. 그 형님은 제가 아직 여자친구가 생긴 줄 모르고 '누구누구(나)가 거짓말 탐지기 해봤는데 □□과(그 처자와 같은 과입니다.)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댄다.' 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그 처자가 상당히 궁금해졌는지 계속 캐물었답니다. 아주 집요하게요.

그 다음날에 저에게 "너한테 물어볼거 있다. 누구누구(형님)이랑 과제하다가 우연히 들었다. 그게 뭔지 말해줄 수 있느냐" 라고 물어보더군요. 저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다며?' 라는 직접적인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호기심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이전에 이 처자한테 고백했다가 차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좀 꺼려지기는 했는데 몇 달 지나고서는 좀 풀리고 간간히 카톡이나 하고 대화하는 사이로는 지냅니다.


그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겠죠? 그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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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4 06: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러길 바라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저 궁금한게 아니라면 뭔가 달라지나요?

써주신 것 만 읽은 개인적인 느낌은
만약에 형님이 글쓴님이 좋아하는 여자가 누군지를
그 여자분께 말했다면
여자분이 좀 악취미가 있는것 같고

말을 안해줬다면
뭐야 나한테 고백할땐 언제고 벌써 다른앨 좋아해?
라는 느낌입니다. [m]
사케행열차
11/12/04 07:04
수정 아이콘
그냥 쿨하게 말해보세요.
너 좋아해서 고백했는데 니가 찼잖아.
一切唯心造
11/12/04 11:20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특이하네요. 뻔히 알면서 왜 꼬치꼬치 캐물어볼까요 -_-;
그냥 한 때 너 좋아했었다는 얘기했다. 애인있으니 걱정말아라. 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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