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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2 19:33
시간이라면야 담배살 수 있고 형사처벌을 겁내야할 때고... 관념적 개념이라면 ~씨의 자식이 아니라 자기 이름으로 불리고 그렇게 인식될때쯤이라고 생각합니다.
11/12/02 19:44
시간적으로는 경제적 독립을 했을 때이고, 관념적으로는 책임감이라는게 뭔지 알게 됐을때 인거 같아요.(여기서 안다는 실천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11/12/02 19:46
관념적 개념으로는
갠적인 생각이지만 누구나 자연스레 경험을 하고 나이를 먹고 하다보면 뭔가 '딱'깨닫게 되는 시기가 있는 거 같습니다 왜 가끔 보면 아줌마들 이야기 중에 '누구누구는 갑자기 철 들었어..어느날부터 확 바뀌더니 어쩌구저쩌구'이런 이야기가 그런거에 해당하지 않을지... 이런 시기를 비교적 빠르게 겪는 사람도 있는거고 아니면 대학교 졸업하고 백수 되서고 못 지난 사람도 있는거고 그런거 같네요 갠적인 생각으로는
11/12/02 19:53
28살 여름, 처음으로 자장면에 고추가루를 넣어서 먹었을 때 이것이 바로 어른의 맛이구나 했네요.
반 농담, 진담이 섞인 우스갯소리고요, 여성은 모르겠지만 남성은 자신의 아이가 생겼을 때 진짜 어른이 되지 않나 싶네요.
11/12/02 20:36
아무생각없이 살면 어린아이, 목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살면 어른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면서,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 있을때 묵묵히 그것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가 진정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11/12/02 21:13
김C 의 '아이러니' 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었죠.
---열 일곱과 서른 둘이 도대체 뭐가 달라진 것 같아 아파하고 꿈을 꾸고 도대체 뭐가 달라진 거라고--- 달라지는 것 없이 계속 아파하고 꿈을 꾸는 가운데,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 어른일까요. 저 노래를 아직도 좋아합니다. 계절은 또 다시 또 오고 바람은 또 다시 또 불고~
11/12/02 23:45
고등학교때 공부좀 할껄이란 후회가 들때.
짜장면보다 짬뽕이 더 좋아질때. 목욕탕 뜨거운 탕안에 있는게 좋을때. 그리고 날 닮은 세살난 아들 뛰어노는것을 보고 부모님 생각 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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