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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7 20:43:53
Name	케세라세라
Subject	왜 40대 이상의 차장,부장 급 이상은 칼퇴근을 잘 안하죠...?
https://pgr21.com/bug/120427 삭게로! 진짜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건 아는데... 몇군대 회사 다녀본 결과 한 차장급 부장급의 70프로는 칼퇴근 하는걸 보기가 힘듭니다. 아 물론 회사에 일이 있고 바쁘면 이해가 갑니다. 이러면 뭐 다같이 야근하면 되는 거고... 문제는 전혀 일이 없어서 안 바쁠 때도 그냥 하릴 없이 있어요. 근처 가서 보면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놀거나 인터넷 하는데... 왜 저러럴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할 일이 없는게 분명한데 왜 칼퇴근을 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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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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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0:45

집에가도 딱히 할게 없어서?가 아닐까요.
부장이 할일 없이 있으면,
그 밑은 하릴 없이 앉아 있겠죠ㅜㅜㅜ [m]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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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0:46

농담아니라 집에 가면 마누라가 박박 긁고, 애들은 얘기도 안 하고
집에 가봐야 뭐하나 싶어서 아닐까요?

The H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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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0:47

집에 가면 애들이 싫어해서요...
진짜로요.
가끔씩 얘기 들어보면 참담하더군요.
오래간만에 주말에 집에 있으면 애들이 왜 회사 안가냐고 눈치준데요.
불쌍한 우리의 아버지들...

공안9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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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0:48

집에 가면 마누라는 바가지만 긁고, 애들은 방 구석에 처박혀서 코빼기도 안보이고...

마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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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0:48

퇴근하고나서 마땅히 할 게 없어서..(집에서 인터넷하고 있으면 눈치 보이지 않을까요?)

공안9과

해시 아이콘

11/11/27 20:54

이게 악순환이에요. 위에 임원, 부장급들이 저런 이유로 집에 안가고 회사에 짱박히면 줄줄이 밑으로도 눈치보고 야근하게 되죠.
그러면 당연히 가정에 충실할래야 충실할 수 없게 되고, 회사의 노예로 인생을 바치면서 10년 20년 살다보면 어느덧 임원, 부장급이 되있고, 가정으로부터는 버림받게 되죠.

박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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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1:28

본인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고 집에서도 일찍 오는것을 싫어하죠

유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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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1:45

차장, 부장급은 집보다 회사에서의 대우가 더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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