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제 주변?? 만 이럴지도 모르겠지만
남자가 거의 데이트 계획세우고 실행에 옮기잖아요?
물론 안 그런 분들도 있겠죠???

저는 아무래도 지금 잘 되가는 여자와 데이트약속을 잡을때
제가 다 계획을 준비하고 가거든요..ㅠ
솔직히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내가 가려는 곳이 여자분이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도
걱정되고 이것 저것 알아보는것도 쉽지 않네요.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그냥 너의 계획을 미리 말해주어서
이러이러 할 계획인데 좋을것 같냐 라고 물어보고 다니라고 하더군요...여자분에게;;

순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했다가 그러면 너무 남자가 결정력이 없어 보이고
살짝 찌질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보이더라도 저의 대충의 계획을 말해주고 여자분의 의사 표현을
듣고 데이트를 하고 싶네요.ㅠ

pgr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데이트 계획이나 장소에 대해 여자분과 미리 상의하기. vs 오로지 남자의 계획과 주도로 이끌어가기.

참고로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잘~ 되가고 있는 사이일 경우에요.
만약 오래 사귀고 편한 사이라면 저는 당연히 전자의 방법을 선택하겠지만
아직은 저에 대해 보여주는 시기인지라 내가 이러이러한 능력이 있다는걸 어필 하기 위해
후자가 괜찮을거 같은데... 그러면 감당해야할 리스크도 은근히 있는것 같네요.ㅠ

pgr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