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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4 00:27
그때 실세를 가진 권력집단이
왕족중에 가장 정통성 있고 자신 입맛에 맞는 사람을 왕으로 추대했겠죠? 철종도 유배가서 농사짓고 있다가 갑자기 왕이 되었던가요?
11/11/14 01:24
보통 그리되면 낭만토스님이 말씀하신대로 실세였던 권력집단이 왕족 중에서 차기 왕을 고르겠죠.
정도에 맞는 권력가의 경우 올바른 인품과 정통성을 가진 왕을 추대하겠지만 보통 대의를 위하는 권력가보단 사욕을 위하는 권력가가 훨씬 많고, 세조 시절 권력집단도 후자쪽이라 할 수 있죠. 그런 집단의 경우 입맛에 맞는 왕의 조건은 '어리거나, 정계에 기반이 전혀 없거나, 인물됨이 단순해 주변에서 다루기 쉽거나' 이니까 오히려 세조가 죽을경우 극중 병약하다고 알려진 둘째아들은 오히려 권력집단에겐 쌩큐죠. 어리고 병약하면 신하들이 자기 뜻대로 왕을 주무를수 있으니까. 그리고 공남엔 안나왔지만 사실 세조의 첫째아들인 의경세자(극중에서 일찍 사망. 세령이 남동생)는 부인이 있었고 아들도 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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