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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4 00:32
음;; 볼넷이 적으면서 삼진을 잘 잡아내는 선수라고 봐도 되나요???
일단 오승환, 류현진, 윤석민 정도 찔러 봅니다.
11/11/14 00:48
오승환선수가 볼넷이 적은건 제구력이 좋은게 아니라... 가운데로 던져도 타자들이 못쳐서 그런거죠;;
즉 유인구 던질일이 별로 없고, 투구의 대부분이 스트라이크기때문에 그렇습니다.
11/11/14 00:49
보통 볼넷이 적으면 제구력이 좋고, 삼진이 많으면 볼의 위력(구속&볼끝)이 좋다고 표현합니다.
규정이닝의 50%를 소화한 선수대상 9이닝당 볼넷순위 1위 코리 1.24 2위 로페즈 1.52 3위 김선우 1.79 4위 안승민 1.94 5위 윤성환 1.97 6위 안지만 2.09 7위 정우람 2.19 8위 이영욱 2.30 9위 윤석민 2.30 10위 배영수 2.36 참고로 오승환선수는 1.74 입니다.
11/11/14 00:52
보통 잘하는 투수는 구위+제구가 모두 받쳐줍니다
매덕스는 구위+제구 둘다 좋았는데 제구가 특히 심각하게 좋았죠 국내에서 구위+제구가 받쳐주는 에이스급 선수들 중에 제구가 가장 좋은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코 류현진입니다
11/11/14 00:56
오승환은 구위뿐만 아니라 제구도 국내 탑 클래스인 투수가 맞습니다.
올해 57이닝 나와서 볼넷을 단지 11개만 내주고, 삼진은 76개나 잡았는데 이건 단지 구위가 좋아서 찍을 수 있는 스탯은 아니죠. http://kbodata.news.naver.com/m_anal_player/player_scout.asp?pcode=75421&mtab=2 또 오승환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투구 분석표가 나오는데, 한가운데 몰리는 공을 절대 던지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죠.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오승환의 공에 당하는 이유는 타자가 대처할 수 없는 지점으로 오승환이 공을 잘 찔러넣기 때문입니다.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는 공을 타자들이 겁내할 이유가 없지요.
11/11/14 00:59
상대적으로 보면 구속이 덜나오는데 잘하는 투수들이 제구가 좋은거겠죠.
구속이 잘 나오면 제구 잘 안되도 타자들이 못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면 제구 잘 안되면 배팅볼이 되니까요. 왠지 지금은 군대에 가있는 채병용선수가 생각나네요.
11/11/14 01:07
아무리 KBO라도 제구가 되지 않은 공은 난타당할 수도 있죠.
리즈와 오승환의 차이가 공의 회전수의 차이 등이 있다지만 제구의 차이도 있겠죠. 구위깡패+수준급 제구력이니까요. 그치만 제구 갑이라 할 정도는 아니구요. 마무리라는 점도 있구요. 역시 우선은 류현진이죠. 구위니 뭐다하지만 류현진보다 제구가 잘 되는 선수는 현 KBO에 없지 싶습니다. 다만 올해는 좀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한화팬이다보니 송진우, 정민철 선수 모두 제구가 좋았던 선수였단 기억이 남고 또 한용덕 선수가 그런 선수였단 이미지네요. (선수시절은 못 본 선수여서;;) 통산 이닝당 볼넷 순위보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제구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는 볼넷이라고 보거든요.
11/11/14 09:24
지금 패스트볼 140도 못 찍는 윤성환 무시하나요?
윤성환 선수가 K/BB비율이 역대로 참 좋습니다. 윤성환 선수가 호투 하는데는 물론 커브의 힘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11/11/14 09:58
일단 오승환은 마무리이기때문에.. 1~2이닝만 던지면되기떄문에 체력부담이없지만
선발은 다르겠죠. 전성기의 손민한.. ㅠ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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