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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0 11:39:23
Name 병아리
Subject 여우사이. (따뜻한 파카를 드려요)
안 좋은 일이 터지는 요즘입니다.

작업실에서 쫒겨나기도 하고
관심있던 처녀에게 좋아하는 남자 생겼다는 고민 상담이나 받고 말이죠.

그래서 기분 좋아질려고 예쁜짓 하나 해봅니다.
아 근데 제목에 '여우사이'가 뭐냐구요?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 의 줄임말입니다.
라천 팬분들은 익숙하실거에요.
사랑으로 받은 상처 사랑으로 치유하겠습니다. 크흑 ㅠㅜ

저의 사랑을 받아 가실 분 리플 달아주세요.
그냥은 심심하니까 저 여자사람 생기기를 기원해주는 리플 중에 맘에 드는 걸로 점 찍어서
쪽지 드...드리겠습니다.

옷에 대한 안내

링크 누르시면 제가 사진이랑 소재 표시 탭 올려놨습니다.
그리고 옷이 큽니다. XL이고 가슴너비가 62센티나 나옵니다.
그리고 옷이 짱 무겁습니다. 한 2.2Kg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킹 오브 멸치인데 왜 저런 옷을 샀었는지;
입을때는 짱 따뜻했는데↗

아 물론 착불입니다.
옷이 커서 큰 상자를 구해야 하는데 상자 구하느라 배송이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


http://www.cyworld.com/junecore/6902606

보시고 리플 달아주세요!
리플은 피지알 게시판에 달아주세요 제 블로그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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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1/11/10 11:40
수정 아이콘
자게에 올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병아리
11/11/10 11:41
수정 아이콘
신청 마감은 오늘 오후 7시에 하겠습니당!
착한밥팅z
11/11/10 11:55
수정 아이콘
뭐, 옷보다 괜히 마음이 짠해서 로그인하게 되는데요.. ㅠ_ㅠ

제가 느낀바로는, '아, 외롭다! 연애하고싶다!' 하는 상태면 죽어도 안생기더라구요...
오히려 '무슨 연애야.. 지금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공부나 열심히 하자!' 하고 마음먹고 있으면,
언제 어디선가, 어떤 경로를 거치든지 생기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일례로 저는 트위터 하다가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솔로인 시간을 공백기라고 느끼지 마시고, 좀더 자신을 갈고 닦는 자기개발의 시간으로 활용해 보세요.
그러다보면 여자친구가 생길겁니다.
안생겨도 병아리님은 조금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겁니다. 이래저래 남는 장사라구요!
율곡이이
11/11/10 12:05
수정 아이콘
여자사람.....생기세요...두명 생기세요...!!
고양이맛다시다
11/11/10 12:08
수정 아이콘
친구와 연인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면서 상담을 해주세요.
주변에서 보기엔 '너희 사귀냐?' 이정도로

물론 여자도 인간인지라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은 있겠지만
남자보단 좀 더 덜 집착하고, 외모보단 감성에 이끌리는 것 같아요.

10번 찍어 안넘어가면 11번, 12번 찍으면 넘어갑니다.
물론, 찍히는 사람 입장에선,
스토커라는 생각이 안들게 꾸준히 친목적인 자리에서 얼굴을 비추며,
'이 사람은 비록 어수룩하지만 그래도 이 험난한 세상에 이렇게 착하구나.' 란 마음이 들게 해야겠죠

그러다보면 어느새..
11/11/10 12:15
수정 아이콘
제가 새드스토리 전문같지만 해피엔딩이 사실 종특입니다. 극적이고 감동적이어서 막 눈꼴시고 오글거리고 배알꼴리고 이런 사랑이야기 좋아요. 꼭 좋은 사랑 하나 만드셔서 즐거운 이야기 적어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잘 안되면 저한테 털어놓으시면 극상의 찌질함으로 글 하나 쓰겠...
11/11/10 12:19
수정 아이콘
어..그리고 원래 남녀관계라는게 되게 단단해보이지만 때로는 손바닥뒤집기 같은 거잖아요? 역전 9회말 쓰리란 아 라지에타가 터져쓰요 이런거 한번 노려보세요.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맘을 뒤집어버려야죠. 행운을 빌어요~ 레쓰비..가 아닌가..
가을이 가기전에 옆구리 따뜻한 크리스마스 난로 하나 얻으셔야죠? 36.5도짜리로.. 뭐 이론설명이야 워낙 전문가들이 많으시니까 그런건 패쓰하고..

그 여자, 놓치지 마세요~
La Vie En Rose
11/11/10 12:25
수정 아이콘
천성은 바꿀 수 없다지만 토이남에서 얼른 벗어나야 좀 더 유능한 사냥꾼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멸치남이라고 하셨으니 거기에 감성변태 기질만 어느정도 체득하고 피아노 반주만 곁들이면
당신도 마성의 남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다레니안
11/11/10 12:27
수정 아이콘
좋아진다음 사귀는 것보다 사귄 후 좋아지는 케이스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무조건 초반 율인러쉬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는 파카를 바라는 마음도 담은 리플
병아리
11/11/10 12:29
수정 아이콘
저기...-_- 다들 옷에는 관심이 없으신가요? 왜 제 위로만 해주시는거 같죠;;; 파카 찜 신청리플인지 위로와 동정의 리플인지 헷갈리고 있어요;; 다들 신청 하신것 맞죠ㅠㅜ?
11/11/10 12:37
수정 아이콘
저녁즈음 댓글달려고 했는데, 일곱시까지면 저는 해당사항이 없을 듯해서 지금이라도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이런식으로 나눔을 하시는 모습이 저는 개인적으로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래야 PGR이지.. 이런 생각도 조금 들었고,
비단 연애나 파카의 문제를 떠나 안 좋은 일이 겹치신다 하셨는데, 뭐 어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힘내세요. 제 일이 아니라 쉽게 말씀드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만, 일단 최대한 주변에 공감을 얻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지금 본인이 겪는 일들에 대해서 차분하게,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대면해보실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힘 내십시오. 궂은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만 생각했지, 내가 정말 이렇게 궂은 날을 살게 될 줄을 몰랐던 것처럼
좋은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만 생각하지만, 언젠가 정말 내가 이렇게 좋은 날을 살게 될 줄 모를 것 같은 시간이 올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는 방법에 대해 지당한 이야기를 하고 하지만, 우리가 "잘", 정말 "잘"해야 하는게 연애일지 사랑일지
그것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인생은 아무래도 우리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편이고, 당연하다는 듯 흘러가니까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다만 그녀를 사랑하는 일이 병아리님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하고, 병아리님을 상처입히지 않아야합니다.
조급해하지말고 차분하게, 누군가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야하는 듯 싶습니다.

연애보단 사랑을, 사랑보단 인생을. 인생 같은 어려운 것보다야 무언가를 당장 즐길 수 있는 열의를 가지시길 바랄게요.
캄기. 조심하세요. 목 아픕니다 저.. 고생중입니다.
11/11/10 12:44
수정 아이콘
병아리가 어서커서 닭이 될수밖에 없겠군요..

사실 연애라는건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주위에서 바람둥이니, 연애고수니 어쩌니 해도..

결국은 아무리 해도 안되는 인연은 안되더라고요..

얼른 닭이 되어서 훌륭한 암탉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파카도 한번 줄서봅니다~!
바리야스
11/11/10 12:48
수정 아이콘
병아리님은 여자분이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고민을 편히 할수 있을 정도로 그 여자분과 친밀한 관계인가 보네요.
충분히 희망이 있습니다!!!
그 여자분이 좋아한다는 남자분과 잘 안되기를 제가 빌어드릴테니
병아리님은 진심어린 따뜻한 상담으로 그 여자분의 호감을 얻으세요~
그 여자분의 짝사랑의 상처를 잘 다독여주다 보면 어느새 병아리님과 러브러브모드가 돼 있을지도...
혹 잘 안되시더라도 친밀한 관계 유지하시다보면 언제든 기회는 생기는 법입니다~
그 여자분 자주 보는 사이라면(뭐 가끔보는 사이라도) 볼때마다 아주 소소한 것들 챙겨주는 것도 호감을 얻는 좋은 방법이 될거에요.
예를 들면 조금 날이 추워지면 길에서 볼때 손 따뜻해지라고 따뜻한 캔커피 같은거.. 혹은 피곤해 보일때는 레모나같은 비타민제같이 부담스럽지 않은 소소한것들.. 행동으로는 만원지하철 같이 타게 될때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게 손이나 몸으로 가드해주기 같이 사소한 것들에서 여자는 사랑을 느낀답니다~
올겨울 병아리님이 아름다운 사랑으로 따스해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파카 갖고싶습니다~~~흐흐흐
저글링아빠
11/11/10 13:26
수정 아이콘
그 관심있던 처녀 많이 좋아하시나요?
관심있었다라는 게 대체 어느정도이신건지...

많이 좋아하시면 여기서 뭐하고 계십니까. 얼른 달려가세요.
그냥 저 처자는 쫌 괜찮은 것 같은데... 였으면 그냥 접으시는 게 간단해 보이네요.

그리고 본문글에,
저의 사랑을 받아 가실 분 리플 달아주세요-> 남자의 사랑은 단호히 거부합니다-_-
병아리
11/11/10 13:41
수정 아이콘
많이 좋아합니다. 문제는 남친이 있다는 겁니다. 근데 헤어져야 겠다고 저에게 상담을 하더군요. 왜냐면 다른 좋은 사람이 자꾸 눈에 밟힌다고요. 그 마당에 저까지...들이대서 그녀를 혼란스럽게 해야하나 싶어서요.

그리고 저도 남자...야...너...꺼...꺼...나도 너...시...싫...요...
Manchester United
11/11/10 14:45
수정 아이콘
크크크 패딩이 딱 제 사이즈인데요?

그건 그렇고 저도 예전에 님처럼 좋아하던 처자가 남친이 있고, 저에게 막 고민상담도 하고 설레이게 한 적이 많이 있었죠. 그래서 바보처럼 다 받아주면 사귈줄 알고 다 받아주고 위로도 해줬는데...안생겨요ㅠㅠ크크크

마음에 드는 리플이 아닐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조금은 냉정하게 바라보고 감정을 조절하시는게 병아리님이 상처를 덜 받을 것 같네요. [m]
11/11/10 15:11
수정 아이콘
하악 저도 가지고싶내요 파카찜 해봅니다 하하
뻥치시네
11/11/10 15:50
수정 아이콘
``) 안녕하세요~

오유인이 아니시면 안생기지 않으실 거에요~

파카는 제스탈이 아니네요 히힛
우걱우걱열매
11/11/10 16:13
수정 아이콘
언능 생기셔서 올 클스마스는 저 파카마냥 따숩게 보내셨음 좋겠네요~
저도 찜 해봅니다욧!~
110 입던 거대체중에서 105로 줄인상태라 파카가 필요한데 ^^
과연 누구에게 행운이 ?~
The Greatest Hits
11/11/10 17:53
수정 아이콘
우왕~~~~~딱 제사이즈라서 파카 부탁드려보고 싶네요^^
과연 퇴근전에 딱 보았는데 한시간전인 것을 보고참 이것도 타이밍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이번 찬스는 놓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드네요^^

그리고 글쓴님께 무한의 노멀로그라는 사이트를 추천드립니다.
<a href=http://www.normalog.com
target=_blank>http://www.normalog.com
</a>
분명히 사람의 말이므로 가려들을 만한 것도 많지만 천천히 쭈욱 읽어보면 공감되는 것이 훨씬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가끔씩 관심과 호감의 차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가 있는데,
사람은 편한 사람은 편하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편하지 않은(내 약점을 들키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숨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또한 그렇더군요. 그 편하다는 마음을 호감으로 바꿀수 있는 사람은 '능력자'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분명한 것은 그 편함을 '사랑'이라는 답으로 받으려면 조급하게 바꾸려고 하면 안되는것이겠죠.
그 여자분은 남자친구에게 없는 매력을 통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을텐데요.
그 대리만족으로 갖고 있는 편안함으로 만들어진 '호감'을
애정으로 바꾸려면 님의 '매력'을 높이면서 님이 조급해 지지 않도록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좋은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공학원순두부
11/11/10 18:11
수정 아이콘
파카 저도 줄 서볼게요. 맨날 야상안에 깔깔이만 입고 학교다녔는데 탐나네요 :D
병아리
11/11/10 19:10
수정 아이콘
신청 마감합니다. 따뜻한 말씀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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