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토익 관련해서 몇번 질문 글 올렸습니다.

원래 제 점수는 325점이였고 최고점 400점(LC265/RC135)을 못넘기는 점수를 받다가 저번달에 공부하고 쳤는데 415점(230/185) 받고 점수가 너무 적게 올라 적지 않은 충격을 먹고 LC관련해서 많이 질문 했었는데요.

이번 10월달에도 토익 치고 가채점을 해봤는데 최소 600점 나올거 같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네요. 뭐 잘하시는 분들이 보면 고작 600점 맞은거 가지고 저렇게 좋아하냐 라고 보실수도 있는데 저는 정말 영어랑은 담 쌓고 고등학교때도 외국어 8등급 맞았던 학생이에요;;;

일단 가채점시 확실한 답만 맞다고 하고 애매한것들은 모두 오답처리 하고 점수를 매겼습니다.

파트1 -4
파트2 -11
파트3 -8
파트4 -8

파트 5,6 -17
파트 7 -28

일단 공부할때는 파트 1의 경우 다 맞거나 2개정도 틀렸는데 4개 틀려서 적지 않이 충격좀 먹었습니다. 파트2의 경우에도 4~8개 정도로 틀리는데 말이죠... 파트 3,4는 심하게 잘친거 같습니다. 평소떈 거의 반띵 수준으로 맞았거든요. 파트3,4에서 적게 틀린게 컸습니다.

RC의 경우도 보통 파트 5,6 52문제 시간 돌리고 풀면 30분 정도에 29~33개 정도 맞는데 35개 맞아서 평소보다 좀 잘쳤구요. 파트7의 경우는 시간도 안정해놓고 그냥 푸는 편입니다. 근데 신기하게 잘풀리더라구요. 28개 틀렸는데 뭘 잘풀린거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영어 실력이 형편 없답니다 ㅠㅠ

일단 시험 치기 전에 무조건 LC만 파고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랑은 거리가 좀 멀어서 4시간 공부하면 4시간 놀고. 1시간 공부하면 1시간 놀고...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거든요... 하루에 6~8시간 정도 공부하는거 같습니다. 그 하루동안 RC에 투자하는 시간은 파트5,6 과 단어정리 해서 1시간 정도? 파트7은 시간날때 하거나 거의 안할때가 많았구요. 한마디로 LC만 집중적으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트 1,2는 딕테이션으로 많이 효과를 봤고 파트3,4는 정말이지 눈치,감각으로 풀었는데 이번에 포텐이 터진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운;;;

저는 시험 칠때 이런식으로 풉니다.
파트1-그림에 없는단어 나오면 무조건 답제외 시키고 푸는데 들리는 문제는 들리는데로 그냥 풉니다. 3~5문제 정도는 헷갈리는 문제가 나옵니다. 가장 정답에 가깝게 찍으면 거의 맞더라구요. 근데 이번엔 4개 틀렸네요. 진행형, 완료진행,과거 진행 등등이 좀 헷갈리더군요.
파트2- 끝까지 안들립니다. 간혹가다 끝까지 들리는게 있는데 그건 이거다! 하고 그냥 풀고요. 나머진 앞에 3어절 정도? 듣고 거기에 따라 푸는 경우가 많아요. 당연히 의문문이 아닌 형태로 문제가 나왔는데 선택지를 소거법으로 풀수 없다면 그 문제는 거의 틀린거라고 봐야죠...
파트3,4- 문제 부터 쫘악 읽고 분위기 파악후에 앞쪽부분 무조건 듣고 그것만으로 풀수 있는 문제들 풀고 들리는 단어가지고 나머지 문제들 풉니다. 거의 들리는 단어가지고 눈치,감각, 분위기 파악 등으로 푼다고 보시면 됩니다. 듣고 푸는게 아니에요;;;
파트 5,6- 파트 1,2 설명하는 시간에 약 5~7문제 정도 미리 풀어놓고 시작하는데 일단 주어 동사 목적어 등등 대략적인 문법은 숙지한 상태입니다. 전치사 문제의 경우 외웠던 문장이 있으면 그냥 그걸로 찍어버리고 아니면 해석해서 제일 답일거 같은거 찍는 경우가 많구요. 어휘 문제는 아는 단어 나오면 맞추는거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찍습니다.
파트 7- 시간이 없어서 15문제 정도를 B로 다 찍어버렸습니다. 일단 부분적으로 보고 풀수 있는 문제들 먼저 쫘악 풀어놓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쉬울거 같은 문제들 먼저 풀어버리고 시간이 안되서 못푼것들은 하나로 다 찍어버립니다.

현재는 토익 빨갱이,파랭이 가지고 공부하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_-; 800점 나오는 친구가 그러던데 그 문제들은 잘치는 사람이 봐도 어렵다고... 토익 시험보다 문제가 어렵게 나온다고 제가 공부할 책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거 가지고 지금까지 해왔으니... LC는 1000제 1 가지고 들릴때까지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여기있는 문장들 다 들릴때까지 하려구요. RC는 토익베이직이라는 책도 같이 하고 있는데 이건 그나마 좀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LC공부시 처음 한번 듣고는 안들립니다. 두,세번 반복해서 들리면 들립니다. 그리고 나서 계속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문장이 외워지는데 그러고 나서 들리면 또 들려요. 근데 새로운 문장을 들으면 또 한번만에 안들립니다.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나요? 문장을 자체를 외웠기 때문에 들리는거면 토익칠때 아무 소용 없는거 같아요. 이번 토익칠때도 물론 제대로 들리는 문장은 많지 않았구요 ㅠㅠ 계속 이런식으로 해도 될까요?

솔직히 이번엔 운좋게 600점 나온거 같은데 다시 치면 500점도 간신히 넘길거 같네요. 방금 LC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280점으로 300점도 안나오구요;;;

제가 두서없이 그냥 제 공부 방식,시험치는 방식 등등을 최대한 상세하게 풀어서 적어놨는데 점수 높거나 많이 올리신 경험 있으신 분들 답글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