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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5 20:28:52
Name 로트리버
Subject [야구]비가 예정되어 있을 때 고의로 시간끌기
한국시리즈를 보다가 불현듯 떠올라서 질문드립니다.

앞으로 40분 후에 대형 장마가 예정되어 있다는 가정입니다.

0:10으로 지고있는 5회초 수비상황이라고 할때, 게임을 진행해서 5회가 지나버리면 게임 무효가 아니라 0:10으로 승패가 결정이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5회를 넘기지 않고 비를 기다려서 게임을 무효로 만들기위해 고의로 시간을 끌면 어떻게될까요?

예를들어 주자가 루상에 나가있을떄 1루에 견제만 몇십번 던진다던가, 어짜피 무효가되면 점수가 의미가 없으니 고의사구를 던진다던가요.

아니면 주자 한명마다 계속 투수를 교체해서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할까요? 아니면 야구 규정에 이런 플레이를 방지하는 항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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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5 20:30
수정 아이콘
원아웃 보신것같은데... 주심이 경고주지 않을까요? 크크
OneRepublic
11/10/25 20:34
수정 아이콘
고의사구를 노리더라도 볼 던지면 헛스윙하면 되는거고, 견제만 계속하면 경고->퇴장->몰수까지도 이어질수 있을 것 같은데요.
lotte_giants
11/10/25 20:36
수정 아이콘
광주 한화-기아전이었던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지고있는쪽은 시간끌려고 볼만 던지고 이기고 있는쪽은 그걸 또 휘두르고-_-;

룰 위반을 한건 아니라서 징계 같은건 없었는데 빈축 엄청 샀던걸로 압니다.
Tristana
11/10/25 20:36
수정 아이콘
이 비슷한 상황이 리그에서 나온적이 있지 않나요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데 기아 vs 한화였나..
11/10/25 20:43
수정 아이콘
시간끌기는 원래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티내면 안됩니다. 비맞으면서 보고 있는 관중들이 있는데 명분이 너무 없죠.
그리고 시간을 아무리 끌더라도, 본문과 같은 상황에서 심판이 보기에 지는 쪽에서 시간끈다... 싶으면 폭우가 쏟아져도 5회까지는 무조건 강행하는 경우 흔합니다.

올시즌 기아전에서는 자주 있었습니다. 한화전도 그렇고 LG전도 그렇고. 유독 비가와도 기아는 경기를 강행한 경우가 많다보니 자주 겪었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폭우가 오는데도 5회까지는 강행하더군요.
방과후티타임
11/10/25 20:49
수정 아이콘
심하게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면 몰수패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KBO 규칙 4.15, 몰수경기에 대한 걸 보면 이런항목들이 있어요

4.15 어느 팀이든지 다음 사항에 해당될 때는 몰수경기(forfeited game)로 하여 상대팀에 승리를 줄 수 있다.
(b) 경기를 지연시키거나 단축시키기 위하여 명백히 술책을 썼을 경우
(c) 주심이 일시정지 또는 경기종료를 선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속행을 거부하였을 경우
(d) 일시정지 후 주심이 “플레이”를 선고하고 나서 1분 안에 경기를 다시 시작하지 않았을 경우
(e) 심판원이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집요하게 반칙 행위를 거듭하였을 경우

이런거 다 몰수패입니다.
뭐 그래도 볼넷을 많이 내준다던가, 본문에 쓰신것처럼 투수교체를 계속한다던가 하는건 막을수 없죠.
11/10/25 21:21
수정 아이콘
적당히 끌어야죠..
로트리버
11/10/25 21:22
수정 아이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_ _)
도달자
11/10/25 21:50
수정 아이콘
그 한화-기아전 보면 재밌어요. 투수는 제구력난조(?)로 고의사구급 볼을 던지고 타자는 그 볼에 속아서(?) 헛스윙합니다. 맥없이 부웅 하구요.
11/10/25 23:03
수정 아이콘
기아-한화전 생각나네요 크크
투수(아마 리오스로 기억)는 마구마구하듯이 아무런 딜레이없이 가운데로 대충 던지고 타자는 열심히 끌고
공수교대되니까 투수는 사방팔방으로 공던지고 타자는 바운드가되건 머리위로가건 휘두르고 크크크크
땅볼쳤는데 안받는거 보고 '작작좀 해라 이것들아' 싶었습니다 크크
11/10/25 23:58
수정 아이콘
전설의 고의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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