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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5 18:03
친구에서 동수가 죽는 장면
쉬리 최민식의 대사 장면 초록물고기 한석규가 죽기전 전화거는 장면 등등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파이란에서 강재가 오열하는 장면이 평생 기억에 남을꺼 같습니다.
11/10/25 18:05
올드보이 장도리 액션....처음 봤을 때 정말 전율이었죠. 외국에서도 몇 차례나 최고의 액션씬이라고 인정 받았고.
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 마지막에 권상우씨가 쌍절봉으로 다 두들겨 잡을 때도 후덜덜했었습니다.
11/10/25 18:06
한국이라는 사회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명장면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마지막 엔딩장면이라고 생각하구요.
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인 연기는 파이란의 강재가 바닷가에서 오열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25 18:09
영화를 많이 본 건 아닌데...
올드보이에서 마지막에 미도가 '아저씨 사랑해요'라고 했을 때 오대수의 얼굴이 아직까지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11/10/25 18:12
명장면이라고 하기엔 좀 아귀가 안맞겠지만..
도가니 에서 교장선생이 화장실에서 위쪽으로 고개 내밀때 정말 소름끼쳤어요.. ㅠㅠ..
11/10/25 18:15
최고 명장면은 아니겠지만 제가 봤던 영화중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원빈이 장동건 붙잡고 누나 묘소 가야한다고 하던 장면이랑 실미도에서 허준호가 사탕봉지 떨구면서 버스로 뛰어 가던장면 이 두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11/10/25 18:21
참 고르기가 어렵네요. 차라리 영화 한 편이라면 더 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전 살인의 추억을 최고라고 봅니다)
명장면은 2번째, 3번째로 좋았던 영화라도 가장 좋았던 영화의 명장면보다 더 좋은 명장면이 나올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가슴에 많이 남았던 장면은 8월의 크리스마스의 끝부분이었습니다. 여러번 본 영화는 아니라서 장면이 그대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정도는 아니지만, '느낌' 하나만큼은 정말 크게 남아있는 명장면인 것 같습니다.
11/10/25 18:28
달콤한 인생에서 공장결투신하고, 이병헌과 김영철의 독대후 마지막까지요. 이병헌 죽고, 독백하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m]
11/10/25 18:31
JSA - 마지막 롱테이크
올드보이 - 장도리액션, 싹싹비는 오대수, 마지막에 우는지 웃는지 모르겠는 오대수, "왜 풀어줬냐는 말이야~" 연애의 목적 - "야 너 졸라 맛있다", "5초만..." 초록물고기 - "큰성.... 전화 끊지마.. 전화 끊지마.." 박하사탕 - "나 과거로 돌아갈래~", 중간에 삽입된 뒤로가는 기차풍경(중간까진 뒤로가는지 모르게 잡았다는게 대박인것 같아요) 오아시스 - 지하철에서 공주가 노래부르던 장면, 마지막에 공주가 청소하는 장면(바람난 가족에서도 라스트씬을 청소하는 걸로 하신 문소리씨;;)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 그냥 풍경만으로 명장면;;; 인정사정볼것없다 - 빗속의 싸움 아저씨 - 단검액션 파이란 - 강재의 오열, 강재가 죽던장면 살인의 추억 -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밥은 먹구 다니냐?" 이끼 - 유해진씨가 미친듯이 떠드는 장면(안타까운건 이장면 빼곤 볼게 없음;;;) 전우치 - 거문고갑의 반전 반칙왕 - 마지막 치열한 경기 타짜 - "쿵짝짝 쿵짝짝" 휘릭! "머여? 사쿠라아녀?" 왕의 남자 - 눈지지고 줄타는 장면 주유소 습격사건 - "전부다 대가리 박어!" 달콤한 인생 - "나한테 왜그랬어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장동민씨 버전도 레전설) 장화 홍련 - 주방 밑에서 귀신 튀어나오던 장면 서편제 - 눈멀게 하는 약 먹던 장면 아는 여자 - "코파지마요, 더이상 코파면 안돼요" 8월의 크리스마스 - 녹화하는 방법 알려주던 장면 (으허헝 ㅠ,ㅠ) 다찌마와리 - 대사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음;;;
11/10/25 19:32
서편제에서 아리랑인가 부르면서 오솔길? 걸어오는 롱테이크 씬
아는여자에서 동치성이 마지막에 관중석으로 공 던지는 씬 이렇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11/10/25 19:39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씨가 처음으로 사제 총기를 유해진씨 머리에 갈겨버린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당시 딸이 인질로 잡히고 청부업자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던 약자에서 떨치고 일어나듯이 유해진씨 이마에다 총구를 대고 그대로 쏴버렸죠. 그 시점이 바로 금자씨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었고 당시 배경음악까지 극적인 분위기라 너무 기억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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