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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3 23:51
임요환은 압도적인 성적보다는 보여주는 게임을 하는 선수였죠. 물론 성적도 전성기엔 후덜덜했지만 갓영호와의 비교는 무의미하죠.
이 분야는 스타역사상 올타임 넘버원입니다. 최연성도 쨉이안됩니다.
11/10/23 23:52
제가 네이트때부터 봤는데 그때는 이미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에서 조금 멀어진 시기라 확실하게 말씀 드릴순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영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포스라기 보다는 최고의 스타로 기억이 납니다.
지기도 자주 지지만 이길때 정말 멋지게 이기던 선수. 이영호 선수는 응원하는 선수라 제 개인체감으로는 그가 지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보는것보다는 포스가 덜했던것 같네요. 정말 저 선수 언제지나 정말 무섭다 좀 져라 내가 좋아하는 선수 맨날 이겨서 정말 싫다라고 느꼈던 선수는 이윤열 선수가 유일하네요.
11/10/23 23:54
저그전만 따지면 전성기 포스는 임요환 선수가 더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치면 이영호 선수의 포스가 더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포스보다는 다른쪽이죠. 이영호 선수는 포스의 최연성까지 포스로 넘어섰다는 평을 듣는 선수라 전체적인 포스에서는 우세한것 같네요.
11/10/23 23:55
임선수는 game-q, zzgame 시절이 사실 더 강했는데.. 그때는 포스를 느끼기엔 경기도 좀 적었고..물론 엄청 잘하고 나오면 거진 이겨서 신기하다 라는 정도는 생각했습니다..한빛,코카콜라배 등에도 포스 보다는..이번엔 어떻게 이길까? 하면서 궁금해 했던 것 같고.
이영호는 ..그냥 무자비했죠. 동세대를 뛰어넘는 피지컬로, 상대를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그런 포스가 있어서..결론적으로 이영호 승입니다.
11/10/23 23:57
임요환 선수는 나오면 뭘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였고
이영호 선수는 나오면 이기는건 당연하고 어떻게 이길지 궁금한 선수였어요 둘다 포스는 극강이었죠~
11/10/23 23:59
저는 게임큐랑 크레지오 시절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습니다만 제 느낌에는 임요환선수를 넘을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길까? 라는 생각 이전에 오늘은 어떤걸 보여주고 이길까 하는 생각 먼저 들었죠.. 단순히 커리어나 승률면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앞서겠지만 그냥 느껴지는 강력한 느낌으로는 임요환선수가 더 대단했건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느꼈던 포스는 마재윤이구요.
11/10/24 00:00
한빛소프트때부터 봐서 약간 늦긴 해도 임요환의 포스를 경험하긴 했는데...
경기내 포스는 이영호입니다. 임요환선수는 다른쪽이였죠
11/10/24 00:17
일단 임요환선수의 최전성기는 짧았어요. 그리고 그 짧은 시간동안 거의 전승이었죠. 피지알에서 본 글인데, 당시 4개 메이저대회 통틀어서 2패하고 우승이었나? 그랬다더군요. 2개는 전승, 2개는 1패.
무엇보다 그때 당시의 임요환선수가 위대해 보였던 이유는, 1.08이 나온 시점이었다는 것이었어요. 테란이 전반적으로 상향됐을 뿐아니라, 임요환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드랍쉽의 이동속도가 향상된 패치가 이미 나온 시점에서 기존 패치로 절대적인 성적을 냈으니... 이영호선수도 테란이 상대적으로 힘들때 성적을 냈지만, 임요환선수때에 비교가 안되죠. 정말 테란은 찾아보기 힘들고 랜덤유저가 랜덤결과로 테란이 걸려야 좀 보고 하던 때 테란으로 놀라운 성적을 낸 영웅이기도하고. 하지만 이영호선수는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기간이 워낙 길고, 길다고해서 가늘게 긴것도 아니니... 게다가 임요환선수와 비슷하게, 아직 어려서 앞으로 좀 더 잘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죠. 둘 다 화려하고, 강력했지만, 그 둘만 비교해보면 임요환선수가 좀 더 화려했고, 이영호선수가 좀 더 강력한 느낌이네요. 임요환선수는 새로운 걸 들고왔고 그러면서도 이겼구요. 이영호선수는 새로운걸 들고오기도하거니와 본인만 할 수 있는 걸 들고와서 말그대로 박살...
11/10/24 00:24
임빠지만 포쓰로만 따지면 이영호죠.
근데 다른 스포츠에서도 보듯 잘한다고 팬이 가장 많지는 않잖아요? 임요환 선수는 그야말로 뭔가 홀리는 매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강함으로 따지자면 이영호를 꼽을테고 기대하고 싶고 응원하고 싶은 선수를 꼽으라면 임요환을 꼽겠습니다.
11/10/24 00:25
예전에는 지지 않을 것 같은 포스를 거론할 때, 옛날 시절을 제하고 요새의 이야기에서 임 선수는 논외였죠.
주로 최연성, 이윤열, 이제동, 이영호 이렇게 압축이었는데... 포스 자체는 최연성, 이윤열 이런 순이다...에서 최근에는 이영호 선수가 그걸 뛰어넘어버렸죠. 최연성 선수 포스를 다시 내는 선수가 나올 것 같지 않았기에... 대단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지지 않을 것 같은 포스라기보다는 어떤 경기를, 이야기를, 감동을, 재미를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이 큰 선수죠. 최연성 선수의 포스는 꺠졌지만 이 기대감을 깨는 선수는 판이 변해버려서 다시 안 나올 듯 싶습니다... 사족... 저그전 만큼은 임요환 선수의 포스는 논외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 초반 전략부터 후반 다수 탱크 운영까지 정말 별의별 것을 다 하고, 다 이기던 시절이 있었죠. 맵에, 시대에 따른 전략도 선도했고요.
11/10/24 00:40
스타를 초창기부터 임요환 선수 전경기를 생방으로 거의 챙겨본 사람으로서..
임요환 입니다..압도적 임요환 입니다... 추억이 기억을 미화해서 그런진 몰라도 이영호는 최근이고 그래서, 압도적으로 느껴지는것 같긴 하지만 이영호가 누구든지 이긴다 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영호vs 이제동? 이영호vs 도재욱? 이러면 실제로 포스를 떠나서 서로 반반 갈릴정도로 팽팽 했습니다만 임요환 선수 전성기 시절에는 그런거 있었나여? 당연히 임요환.. 무조건 임요환이죠 임요환이 지는게 말이 되나 이런 수준 이었고 매번 플레이가.. 와......... 지금의 당연한 컨트롤이 그떄는 완전 신무기 핵폭탄 같은 느낌이어서, 그당시 느낌은 임요환 선수가 임팩트가 훨씬 강했습니다 마린 몇개로 럴커 잡는것도 지금은 당연하지만 그떄 당시는 완전 헐 이었으니깐요
11/10/24 00:47
임요환 선수 시절에는 선수층이 지금하고 비교도 안되게 얇지 않았나요.
이영호에게 붙어보기전 이제동 도재욱이 반반으로 갈렸다고 해서 포스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네요. 워낙에 선수들이 많으니 반반이다라고 갈릴 선수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으로 임요환 선수도 붙어보기 전에는 반반이다라고 갈렸던 선수들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임성춘,김정민,기욤이 그랬던거 같은데요.. 이영호에게 이제동이 있다면 임요환에게도 역시 홍진호가 있구요. 실제로 네이트배 이후 중요한 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언급한 선수들 다 이겼죠. 물론 김정우선수에게도 한번 발목 잡히긴 했지만 그 다음의 성적이 진정한 포스의 끝이었죠.
11/10/24 00:58
단순하게 생각해서 전성기의 임요환이 소속한 팀이 에결갔을때 '누가나오던지 이길 수 있어', '에결만 가면 임요환팀이 유리해'
이런말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분명 토스한테 저격 당하면 불리하다 라는 말 나왔을겁니다. 그에비해서 KT는 에결가면 유리하단소릴 듣죠. 상대팀에 상관없이 그렇습니다.
11/10/24 01:05
이영호 상대로 도재욱이나 이제동은 그래도 이선수들이라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정도지
5:5나 이영호가 질거같다는 아니죠. 임이최마 누굴데려와도 맞상대로 도재욱같은 선수는 다들 있었습니다.
11/10/24 01:08
맞상대를 해볼만한 선수가 몇이나 되었는가로 따지면
최연성이 이영호랑 비벼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지훈도 최연성전성기땐 강한편이 아니었고 정점을 찍은이후에 상대전적을 역전시킨거고요. 이병민은 상대전적차이는 적지만 중요한경기에서 최종스코어론 다 이겼고요. 한웅렬선수등 당시 테테전최강으로 불린선수도 방송경기에서 최연성을 압도하진 못했고요.
11/10/24 01:17
그리고 임요환선수시절부터 봐온 팬들, 그이후부터 봐온팬들 사이에 시각이 갈리지만
임요환선수 이전부터 봐온팬들 역시 시각이 많이 갈립니다. 방송경기가 없던시절 오프라인대회에 자기도 나가고 할때마다 찾아가서 구경하고 이래온 진짜 올드팬들은 임요환선수 그렇게까지는 인정하는 경우 드뭅니다. 그러니까 임요환선수보다 더 스타선배게이머들시각으로는요. 분명 시대의 최강자긴 한데, 각시절마다 있어왔던 수많은(생각해보니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군요) 최강자들중 하나인거지, 최강자들중에서도 더 뛰어났다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11/10/24 01:23
저는 코카배 부터봐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 포스는 윤열선수=연성선수=영호선수였습니다. 저선수들의 상대선수 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응원하던 박정석선수 강민선수 김택용선수 모두 저선수랑 상대로 경기하면 이미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갔어요;;; 임선수는 전성기가 겜큐시대라는 말을 많이들어서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본 코카배때 임선수의 포스는 뭐랄까 지금따지면 서지훈,정명훈레벨급이었던듯해요.
11/10/24 01:45
겜큐를 비롯 당시 여러 작은 대회들에서 임요환은 확실히 대단했습니다. 특히나 저그전은 시대를 앞서나갔죠.
플토전은 임성춘 선수와의 겜큐1회대회 결승에서 1게이트 사업드라곤 로보틱스 옵져버,운영에 지면서 약점을 드러냈지만, 김대건 선수의 1팩 멀티 빌드와 벌쳐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흡수하면서 완성체가 되었구요. 당시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어떤 재미를 주면서 이길까? 라는것이었습니다. 겜큐1회 이후 부터 임요환선수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지만 포스를 느낄만큼 스타중계가 많지 않았죠.
11/10/24 01:58
임요환은 이영호랑 비교할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포스라는 건 의미가 없는 그런 사람이죠. 과거 서태지같은 경우로 비유하면 적당할것 같은데, 서태지가 엄청난 가창력으로 승부한 가수는 아니죠. 다만, 그 존재 자체만으로 급이 다른 그런 사람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스타크래프트를 가장 대표할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요? 그렇다면 두번째, 세번째 대표할수 있는 사람은 누굴까요? (두번재는 역시 홍이.....) 글쓴이 분 말처럼 순수하게 게임 내 포스만으로는 이영호가 더 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포스만으로 보면 이게 참 애매한데... 분명 이영호가 잘하는건 맞는데 뇌리에 남는건 최연성이 더 많이 남네요. 포스라는게 주관적이다 보니까, 한판을 이기더라도 레이스 관광이라던지, 상대를 짓누른다는 느낌은 최연성때가 더 강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외모나 체격, 그리고 적절한 도발까지 자신의 게임성향이나 분위기를 포스라는 단어에 맞게 잘 만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11/10/24 03:20
일명 게임큐 게임아이 시절부터 감상한 제 평가대로라면 역시 전성기라고 해도 포스로는 최연성선수조차도 이영호선수에겐 안된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의 전성기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임요환 선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니까요. 특히 저그전에선 돋보적인 존재였지만 토스전에선 멀티먹고 운영하는 경기에선 많은 약점을 보였으며(그래서 속업벌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던지 아니면 바카닉으로 이기는 경기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테테전에선 섬맵이 아니면 김정민선수나 최인규선수한테 많이 지곤 했으니까요.
11/10/24 04:43
스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보고있는 팬입니다만..
임요환 선수는 항상 압도적이었다기보단 경기에 나오는 순간 "오늘은 어떠한 경기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까?" 이러한경우가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 게다가 요환선수는 1.07시절에도 꽤 유명했죠 저그킬러로요.. 전성기 시절에도 상대전적으로 밀리는 선수가 꽤있었구요 , 소위 본좌라인인 임이최마 중에서도 전성기 포스에선 가장 딸린다고 보고요.. 임요환선수는 기본적으로 플토전에 상당히 약했습니다; 그렇다고 테테전도 압도적인 성적을 낸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전성기 포스로 따진다면 임선수 이외의 세명의 이윤열,최연성,마재윤(휴....)이 선수들과 비교를 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11/10/24 10:29
99년 PKO 부터 봤는데...
2001년까지 임요환선수의 라이벌 하면 김정민, 최인규,임성춘선수 였습니다. 저는 임요환선수 경기보면서 지금처럼 포스라는 "강력함" 을 그렇게 크게 인지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저그전에 한해서는 이윤열선수랑 동급정도) 임선수는 강력함 보다는 화려함을 보여주는 경기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기대하게 만드는... 포스는 10이영호>02이윤열>=03최연성>06마재윤인것 같구요 사실... 이영호선수 제외하면 포스는 시대순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11/10/24 10:44
다들 말씀하신것처럼 임요환은 !보다는 ?를 더 많이 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정도로 표현할수 있겠네요. 내 할것만 하면 이겨!라는 느낌은 이영호가 더 많이 주었습니다. 임요환은 마이크로. 이영호는 매크로. 정도로 봅니다.
11/10/24 10:59
이영호 이윤열 최연성 셋은 그냥 비슷했던것 같은데요. 마재윤도 대단했는데 아무래도 저그라서 그런걸까요, 3:2 승부가 워낙 많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조금 부족햇던것 같아요.
성적을 보면 분명히 이기고 올라간게 맞는데 막상 결과 나오기 전까진 어떨지 몰랐으니.. [m]
11/10/24 13:14
임요환선수같은 경우 종족이 무려 약체테란이여서 그임팩트가 컸던거 같습니다.
그당시엔 테란으로 그렇게 쭉쭉이기는거 자체가 충격과공포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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