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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3 21:25
아...저는 감우성이 자신의 죽음을 알고 그렇게 행동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공포의 도가니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도 죽는 것뿐이기 때문에 장병장에게 총을 쏘라고 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동생분 말도 말이 되는 것 같아요!!
05/11/03 21:37
우선 알포인트의 R은 연대의 영어 약자 입니다.
대대는 bn 중대는 co 라고 하지요 통상 ceoy가 실전이 아닌상태에서는로미오라고 합니다. 그대서 연대장을 로미오장이라고도 하지요 그 연대의 작전 중심이 되는 지역을 그냥 알포인트라고 한것같은데 우선 제 생각은 그 귀신의 공포는 모두 자신의 환상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죽지 않으면 장병장을 죽일것 같아 장병장을 시켜 자신에 총을 쏘게 한것 같습니다. 감우성씨가 분명 장병장에게 살아갈것을 약속했고 실명한 장병장은..그 환상이 눈에 보이지 않게된거죠.
05/11/03 21:38
그거 감우성이 공포에 질려서 장병장한테 자기한테 쏘라고
지시한거 아닌가요? 전 마지막장면 그렇게 이해하면서 봤는데요 귀신한테 홀려 죽느니 그냥 총맞고 죽자.. 죽을줄 알고 쏘라고 했을겁니다ㅡ_ㅡ;
05/11/03 21:42
모두 댓글 감사합니다. 한번 더 봐야 겠습니다. Romance...님 의견이랑 저랑 비슷한것 같네요. 저도 끝날땐 그렇게 이해를 했는데, 무섭지만 혼자서 한번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05/11/03 21:50
Romance...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감우성은 귀신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느끼고, 귀신이 자신의 몸의 들어 오는 순간 장병장에게 쏘라고 지시하죠. 단순 깜짝놀래키고 잔인한 걸로만 공포를 줄려는 영화보다 알포인트가 재미있는것 같아요. 알포인트는 보면 볼 수록 무서워집니다.
05/11/03 21:57
훈련소에서 봤었는데 제가 조느라 마무리를 못봐서 동기에게 물어봤더니 그 친구는 귀신이 눈에 빙의되는데 감우성도 빙의될것 같자 유일하게 빙의되지 않은 장병장에게 죽이라고 시켰다고 하더군요. 장병장은 눈이 실명해서 빙의되지 않는다면서 말이죠.
05/11/03 22:06
제가 병장 달쯤에 본영화였는데 ..보면서 그때 베트남전쟁의 보급품과
그때당시의 보급품과 별 다른게 없어서 역시 군대는 군대야 라는 말을 했던게 기억나네요
05/11/03 22:22
이런것 같은뎅...감우성이 눈 빨개진다는건 귀신한테 홀린다는건데 홀리면 그 눈잃은 놈 죽일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희생한거죠. 그전에도 보면 한명씩 홀리면서 서로를 죽여나갑니다
05/11/03 22:24
어? 저는 그 영화 보면서 '감우성씨가 귀신을 봤구나' 하는 생각으로 장병장에게 총쏘라고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까? ㅡㅡ? 영화 다시 한 번 봐야겠군요 -_-
그리고 여담이지만, 엠겜의 R-Point 맵이 이 영화의 제목에서 따왔다고 하더라구요...
05/11/03 22:31
저도 이부분이 궁금해서 지식인 여러번 돌아다녔죠
그래서 얻은결론인데 일단 그여자분?은 배트남군 쪽에서 몸파는 여자 인거같구요 장병장빼고 다른 모든 부대원들은 성병에 걸려있었죠 이부분은 영화 초반부에 나옵니다. 장병장빼고 모두 성병에 걸린거요.. 그렇게 되서 그 여자 귀신이 그 장병장빼고 모두홀리게 했다고 들었습니다.
05/11/03 22:52
차례대로 빙의되서 총 쏴서 죽었잖아요? 그게 마지막에 감우성에게 씌인겁니다. 그래서 눈 잃은 장병장마저 죽이게 될까봐 총으로 쏘라고 한 거죠..
05/11/03 23:59
BluSkai // 약간의 복선이 아닐지...-_-; 솔직히 저도 보면서 재미있군.. 흥미로워.. 흥분되는군.. 따위의 감정은 느꼈지만 의미파악은 나중에 토론으로 했습니다.-_-; 나중에 없어진것에 대해선 끝까지 답이 안나왔죠.
05/11/04 00:53
마지막 부분 때문에....
감우성이 아예 처음부터 귀신이었다=라는 소수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 매춘굴=에서 죽을뻔한게 아니라 죽었던것이고- 유령이 그것을 인지 못하고 살아있는 것 처럼 헤메이고 다니다 그곳으로 대원들을 끌고간것은 아닐까요. 대표적인 예로- 그 소녀를 마주치는 것은(적어도 그녀가 귀신 같을때에는) 오로지 감우성뿐이죠. 뭐...주인공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으하하하-
05/11/04 01:01
근데 감우성이 처음부터 귀신이 아닌 이유는 다른 대원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한다는 점...귀신이 처음부터 감우성만을 노렸을수도 있구요-그래서 감우성눈에만 보였던거..
05/11/04 01:54
그래도...한가지 그냥 넘어가는게 있는데요;;
바로 감우성씨가 정신 질환자라는 겁니다(극중에서) 처음 매춘굴에서 총을 쏘고, 사람을 죽이게 되서 다른곳으로 전출을 간다고 하죠... 한번 생각해 봅시다. 배트공을 죽였는데 죄를 지었다라...그것도 전쟁지역에서... 과연 감우성씨가 죽인건 누구였을까요? 해답은 대대장(잘 생각이 않나는군요, 감우성씨 상사)의 물음에 있습니다. 감우성씨에게 머리는 괜찮냐고 묻는 장면이죠. 다시 매춘굴 장면으로 돌아가 봅시다. 한국군 병사가 총에맞고 죽어있죠...... 총을 가지고있던 매춘부가 죽인것이 아니라... 감우성씨가 죽인...상황 인겁니다. 이러한 정황적 증거로 감우성이 귀신이었다...라는 소수파가 존재하는 것이죠^^
05/11/04 11:32
감우성씨 정신이상자이죠...
하지만 감우성씨가 귀신이라는말은 오바구요. 마지막에 감우성씨가 쏘라고 지시하고 자기가 맞았죠. 그건 귀신한테 홀리기 전에 두려움때문으로 추측합니다. 영화를 보시면 감우성씨 눈에 귀신이 보이면서 점점 커지죠. 즉 귀신은 눈으로 침입(?)한다는걸 알수있죠.ㅡㅡ 그러니까 눈이 안보이는 그(누군지 기억이;;)는 홀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거구요. 마지막 남은 생존자가 죽지않은 이유는 몇가지 더있습니다. 처음 로미오포인트로 가기전에 귀신소녀가 시험을 하는데요. 그 마지막 생존자만이 겁에질려 총을 쏘지 않죠. 그리고 또있습니다. 그 마지막 생존자 이외의 다른사람 모두는 성병이 있었고. 그게 아니라면 매춘에 관련된 어떤 계기가 있다는거죠.(베트남의매춘굴) 그 귀신의 살아있을시의 역할이 아마 위안부 비슷한 그런것이었기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 모두 살아진것은 저도 확실히는 모릅니다만. 아마 모두 귀신이 되어서 또다른 부대원들을 끌어들이기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극중에서도 그런장면이 하나 나오잖아요? 찾기위한 부대원들을 한번 보게되죠.(좀비??)
05/11/04 14:25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수류탄 터지는 장면이 정말 대단하던데요...감우성 귀가 충격으로 잠시 안들리는 장면이요...그 전까지 정말 시끄러워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저도 귀가 먹은듯 멍멍...;;;
05/11/04 18:35
모든 일의 원흉은 영화에서 자주 나오던 그 여자구요.
참고로 그 여자는.. 제일 처음에 피흘리던 여자와 흰옷 입고 나타나는 여자, 사진속 프랑스군 사이에 서있던 여자와 동일인물입니다. 그 여자는 프랑스군들 사이에서 노리개식으로 쓰여진 거 같구요... 그래서 군인들에 대해 많은 원한을 가지고 있죠. 알포인트 자체에 억울하게 죽어서 호수에 던져지고 그대로 파묻힌 베트남인들이 수없이 많고.. 모든 원한의 결합체가 그 여자가 그여자가 그런식으로 복수를 하는거죠. 그런데 보면 그여자가 직접적으로는 누군가를 해치지는 못합니다. 환영을 보여서 서로를 죽이게 하거나.. 눈을 통해서 그 사람 몸에 빙의해서 해치거나 하는 식이죠. 그래서 중간에... 자신의 공포와.. 그와 함께 눈에 보이는 환영에 의해- 거기에 쫓기다가 자기가 동료들과 설치해둔 덫에 본인이걸려서 죽고.. 환영에 쫓겨 착각하고 동료를 쏴죽이기도 하죠. 그렇게 해서 일단 2명이 죽죠. 그리고 마지막에.. 동굴에 떨어졌던 진중사가 거기서 실종된 무대의 무전병 시체를 발견하고 그 목을 가지고 돌아오죠. 최중위는 그를 의심하고 관등성명을 대라고 그러고, 진중사는 멀쩡하게 관등성명을 대죠. 관등성명은 그들만이 알기에 귀신에 씌인 상태라면 알지를 못하죠. 하지만 한병사가 진중사에게 살고싶다고 매달리고.. 그때 진중사는 빙의가 되버리죠. 그대로 그 병사 목을 칼로 그어버리고- 최중위는 진중사를 총으로 쏴 죽이죠. 그렇게 2명죽고 5명남죠. 진중사가 죽고 그속에 있던 귀신이 이번엔 무전병한테로 옮겨가죠. 귀신에 씌여서 무전병은 관등성명을 대지못하고 최중위는 총을 쏴서 죽이지만 그직전에 무전병이 수류탄 집어던지고 장병장이 눈이 멀죠. 4명남죠.. 이번엔 귀신이 낮에 헛것보고 동료를 쏴죽인 그 병사한테로 옮겨가고.. 동료이마에 총구를 대고 그대로 쏴버리죠. 최중위는 그 병사를 쏴버리고- 그래서 그 둘이가 죽고 2명남죠. 최중위랑 눈이 먼 장병장만.. 그리고 귀신은 이번에 최중위한테로 가는 겁니다. 참고로 귀신은 눈을 통해서 빙의가 되고 최중위눈이 빨갛게 물들어가죠. 최중위는 자기가 빙의가 되면 장병장을 죽여버릴 걸 알고.. 장병장에게 자기쪽으로 총을 쏘게 만들어서 그총 맞고 스스로 죽어버리죠. 장병장은 눈이 멀었기에 환영이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귀신에 씌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장면에 나왔던.. 얼굴에 붕대 뒤집어 쓴.. 그전에 실종된 부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병사도 눈이 보이지 않았기에 그런식으로 살 수 있었죠. 처음에 말했다시피 귀신에 의해 직접적으로 당하지는 않습니다. 환영에 홀려서 서로 죽고 죽이거나, 귀신에 씌여버리거나.. 그 귀신 씌인 사람한테 당해버리는 식으로 간접적이죠. 날이 밝고, 생존자 장병장 혼자만이 남게되고 시체며 피가 말끔히 사라져있죠. 결국 그들은 시체조차도 돌아갈 수가 없게 된 겁니다. 그리고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니 그들은 사망이 아닌 실종이 된거죠. 또다시 알포인트로부터 무전이 옵니다. 그런데 처음과는 무전 내용이 다르죠. "두더지셋 두더지셋".. 바로 장병장 빼고 모두 실종으로 처리된 최중위의 부대로부터 무전이 오는거죠. 그리고 이제 또다른 부대가 실종된 그들을 찾으러 가겠죠. 그런식으로 모든 게 반복되는 겁니다. 그때문에 모든 게 깨끗하게 치워지고 사라져 버렸구요.. 감우성.. 즉 최중위의 몸속에 그 귀신이 들어가있진 않았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최중위가 그걸 알고 그전에 총맞고 자살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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