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10/23 17:07:33
Name 엔비
Subject KT왕중왕전은 원래 이벤트리그였나요?
스타리그를 2007년까지는 빼먹지 않고 봤을정도로 열렬한 스타크 팬이였죠.

근데 이제서야 갑자기 드는 의문이 있네요

KT왕중왕전은 처음부터 이벤트리그 였나요?

갑자기 정말 궁금하네요..

(아무나 출전을 한다던가 전대회 시드도 안받는다거나..)

아니면 wcg는 2003~2005??까지는 공식대회였는데도 이벤트로 바뀐거라든지

(그전에 우승했는 선수들도 취급을 못받죠...맨날 커리어 말할때 양대리그만 타령 pgr도 마찬가지죠 솔직히)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답변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11/10/23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아니요."입니다.
왕중왕전 우승자와 준우승자한테 다음 스타리그 시드를 줬습니다. 이건 공식 리그로 봐야죠.
기다리다
11/10/23 17:16
수정 아이콘
당시 왕중왕전볼때 분위기상 이벤트리그 아니었습니다..그걸 떠나서도 당시에는 지금처럼 공식리그 온게임넷, 엠겜 이렇게 나뉜게 아닌 수많은 리그가

난무했습니다..오히려 게임큐라고 온겜, 엠겜보다 당시 더 인정받던 리그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벤트리그로 취급받기도 하죠
11/10/23 17: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kpga 위너스챔피언쉽인가 이것도 했었는데 이대회에서 우승한 홍진호선수가
다음대회 1번시드 자격얻었는데 이벤트취급..온게임넷 왕중왕전이랑 비슷한거였는데
러쉬본능
11/10/23 17:26
수정 아이콘
사실 팬들이 인정하는 리그는 스타리그와,MSL뿐이죠.
신한은행 마스터즈에서 이윤열선수가 마조작을 이겼지만
잘 인정해주지도 않고 보통 팬들은 시즌3의 기억이 강렬하고요.

또 KPGA우승했던 성학승감독도 우승자로 취급 잘 안해주기도 하죠.
이벤트라기 보단 덜 인정받는 대회쯤 되겠네요.
행복하게살자
11/10/23 17:46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이 열릴 당시만 하더라도 분명히 이벤트전 취급하지 않았었습니다. 실제로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던 기욤패트리선수를 원래는 스타리그 우승 2회로 쳤었죠.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왕중왕전이 격하되는 분위기가 있더니 결국은 이벤트대회로 굳어지고 말았죠. 아마 홍진호 선수의 영향이 컸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올빼미
11/10/23 18:0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위력은 이벤트리그를 우승하는게 아니라 우승한 리그를 이벤트리그로 만드는것이다. . , 라는 명언이 있죠.
11/10/23 18:55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대체로 메이저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구요.

인정받았다는건 시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프리챌배 우승자, 준우승자는 한빛배에서 시드가 없어 예선에 안왔고 예선에서 탈락했으니까요. 이때 시드2장은 왕중왕전의 우승,준우승자인 기욤선수와 국기봉 선수에게 갔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발은 많았지만요.

왕중왕전, 그리고 위너스챔피언쉽이 메이저에서 격하된 계기는 챌린지리그와 MSL 마이너리그가 시작되면서부터 입니다. 왕중왕전 체제를 유지할 수 없어지면서, 연속성이 사라졌고, 그러면서 이벤트로 격하된 거죠. 꾸준히 왕중왕전이 열렸다면 메이저로서 계속 인정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구밀복검
11/10/23 18:58
수정 아이콘
사실 02년까지 최대 규모의 대회는 WCG였죠. 상금 규모에서냐, 예선 규모, 참여자 숫자에서나.

온게임넷이 종가의 지위를 차지한 건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지요.
구밀복검
11/10/23 19:04
수정 아이콘
덧붙여, 홍진호 선수는 왕중왕전 우승으로 시드를 받은 게 아닙니다. 시드 결정전 참여 자격을 받은 것이지요.

당시 왕중왕전 우승자인 홍진호 선수와 OSL 우승자인 임요환, 김동수 선수가 3자 대결한 결과, 홍진호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그리하여 1번 시드가 된 겁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더라도 시드 결정전에서 졌으면 1번 시드 못 받았습니다.

뭐 어쨌거나, 시드 결정전에서 이김으로써, 홍진호 선수가 3시즌 통합 온게임넷 공식 최강자로 선발되어 1번 시드를 부여받은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25.7% 정도 메이져 우승자라고 봅니다.



오히려 형식적인 의미에서 보다 메이져에 가까운 건 KPGA 위너스 챔피언십입니다.
1. KPGA보다 상금이 더 많았던 대회. (KPGA 투어는 800만 원, 위너스 챔피언십은 1000만 원.)
2. KPGA투어를 끝내고, MSL이 출범하기 직전, KPGA를 정리할 겸해서 역대 4강 이상 진출자를 모아 KPGA 종결자를 가리려고 만든 대회.
3.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MSL 시드가 부여되었음. (시드는 4명. 제4차 KPGA 투어 우승자/준우승자와 위너스챔피언십 우승자/준우승자. 시드 간 차등은 없었음.)
4. 대회 기간 2달. KPGA투어보다 결코 짧지 않은 일정.
흰설탕
11/10/23 19:40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이벤트전, 정규전으로 이분화하는 그런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7458 f1 코리아 gp 2010 관련 질문입니다. [2] 엔씨오1796 11/10/23 1796
117457 운동 관련 질문입니다. (헬스x) [2] 아라리1845 11/10/23 1845
117456 갤스2 기변가격 및 3g폰 앞으로의 추이 문의입니다... [3] juckmania1664 11/10/23 1664
117455 액티브x를 한방에 제거 하고 싶습니다. [4] 샤보1551 11/10/23 1551
117454 갤럭시s2 사용중입니다. 윈도의 alt-tab 같은 명령어 없나요? [1] Googlo1747 11/10/23 1747
117453 레이드백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가시눈1630 11/10/23 1630
117452 hp 노트북을 샀는데 파티션에 관해 질문드릴게요. [2] 相変わらず 2164 11/10/23 2164
117451 어제 저녁부터 인터넷이 급작스레 느려졌습니다. [3] 언데드네버다��1899 11/10/23 1899
117449 이번 맨유 맨시티경기에서 박지성 선발인가요? [4] 유희꺼2116 11/10/23 2116
117448 크롬 북마크, 네이버/다음 등의 카페에서는 사용불가하나요? 구공탄2030 11/10/23 2030
117447 utorrent 이용시, "요소가 없습니다."라는 오류메세지가 뜨면서 다운이 안되네요. [1] 바람이어라5837 11/10/23 5837
117446 신선한 데이트코스! 추천좀 해주세요. [5] 삭제됨2490 11/10/23 2490
117445 기타 교제나 강의좀 추천해주세요 [6] bellhorn1907 11/10/23 1907
117444 여러분이 감독이라면 이대호vs박정권 어느 선수를 쓸까요..? [73] luvsic2604 11/10/23 2604
117443 전남 장흥지역 식당질문입니다. [6] kogang20011656 11/10/23 1656
117441 만약에 스타1이 8명이상 참여할수 있게될때의 프로게이머 한명 vs 컴퓨터들 [17] 새강이2190 11/10/23 2190
117440 나라사랑카드 군번으로 하는 전화에 대해서.. [8] 감성소년3545 11/10/23 3545
117439 스1 초중수실력에선 종족상성의 비중은? [18] 다레니안2170 11/10/23 2170
117438 KT왕중왕전은 원래 이벤트리그였나요? [30] 엔비2156 11/10/23 2156
117437 컴퓨터 포맷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柳雲飛3374 11/10/23 3374
117436 컴퓨터 견적 좀 봐주세요 [3] Closer1610 11/10/23 1610
117435 인도 배낭여행을 가려 합니다 [6] 걔삽질1515 11/10/23 1515
117434 자바 질문이에용! [3] 야누스1549 11/10/23 15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