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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3 17:16
당시 왕중왕전볼때 분위기상 이벤트리그 아니었습니다..그걸 떠나서도 당시에는 지금처럼 공식리그 온게임넷, 엠겜 이렇게 나뉜게 아닌 수많은 리그가
난무했습니다..오히려 게임큐라고 온겜, 엠겜보다 당시 더 인정받던 리그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벤트리그로 취급받기도 하죠
11/10/23 17:22
예전에 kpga 위너스챔피언쉽인가 이것도 했었는데 이대회에서 우승한 홍진호선수가
다음대회 1번시드 자격얻었는데 이벤트취급..온게임넷 왕중왕전이랑 비슷한거였는데
11/10/23 17:26
사실 팬들이 인정하는 리그는 스타리그와,MSL뿐이죠.
신한은행 마스터즈에서 이윤열선수가 마조작을 이겼지만 잘 인정해주지도 않고 보통 팬들은 시즌3의 기억이 강렬하고요. 또 KPGA우승했던 성학승감독도 우승자로 취급 잘 안해주기도 하죠. 이벤트라기 보단 덜 인정받는 대회쯤 되겠네요.
11/10/23 17:46
왕중왕전이 열릴 당시만 하더라도 분명히 이벤트전 취급하지 않았었습니다. 실제로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던 기욤패트리선수를 원래는 스타리그 우승 2회로 쳤었죠.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왕중왕전이 격하되는 분위기가 있더니 결국은 이벤트대회로 굳어지고 말았죠. 아마 홍진호 선수의 영향이 컸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11/10/23 18:55
당시에는 대체로 메이저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구요.
인정받았다는건 시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프리챌배 우승자, 준우승자는 한빛배에서 시드가 없어 예선에 안왔고 예선에서 탈락했으니까요. 이때 시드2장은 왕중왕전의 우승,준우승자인 기욤선수와 국기봉 선수에게 갔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발은 많았지만요. 왕중왕전, 그리고 위너스챔피언쉽이 메이저에서 격하된 계기는 챌린지리그와 MSL 마이너리그가 시작되면서부터 입니다. 왕중왕전 체제를 유지할 수 없어지면서, 연속성이 사라졌고, 그러면서 이벤트로 격하된 거죠. 꾸준히 왕중왕전이 열렸다면 메이저로서 계속 인정받았을지도 모릅니다.
11/10/23 18:58
사실 02년까지 최대 규모의 대회는 WCG였죠. 상금 규모에서냐, 예선 규모, 참여자 숫자에서나.
온게임넷이 종가의 지위를 차지한 건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지요.
11/10/23 19:04
덧붙여, 홍진호 선수는 왕중왕전 우승으로 시드를 받은 게 아닙니다. 시드 결정전 참여 자격을 받은 것이지요.
당시 왕중왕전 우승자인 홍진호 선수와 OSL 우승자인 임요환, 김동수 선수가 3자 대결한 결과, 홍진호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그리하여 1번 시드가 된 겁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더라도 시드 결정전에서 졌으면 1번 시드 못 받았습니다. 뭐 어쨌거나, 시드 결정전에서 이김으로써, 홍진호 선수가 3시즌 통합 온게임넷 공식 최강자로 선발되어 1번 시드를 부여받은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25.7% 정도 메이져 우승자라고 봅니다. 오히려 형식적인 의미에서 보다 메이져에 가까운 건 KPGA 위너스 챔피언십입니다. 1. KPGA보다 상금이 더 많았던 대회. (KPGA 투어는 800만 원, 위너스 챔피언십은 1000만 원.) 2. KPGA투어를 끝내고, MSL이 출범하기 직전, KPGA를 정리할 겸해서 역대 4강 이상 진출자를 모아 KPGA 종결자를 가리려고 만든 대회. 3.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MSL 시드가 부여되었음. (시드는 4명. 제4차 KPGA 투어 우승자/준우승자와 위너스챔피언십 우승자/준우승자. 시드 간 차등은 없었음.) 4. 대회 기간 2달. KPGA투어보다 결코 짧지 않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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