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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1 11:49:59
Name 全民鐵
Subject 사람을 사귀는데 교회 괜찮나요?
요즘 좀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20대초반만해도 부르면 달려나와서 밤새 술마시던 친구들도 현실의 벽에..

친구들은 몇명은 취업준비중이고 또 몇명은 취업되서 울산을 떠나 타지역으로 가고

또 몇명은 2교대, 3교대하느라 바빠서 못만나고..

요즘은 친구만나기가 쉽지 않네요..몇 있는 이성친구도 결혼하고..

이런 하소연하면 동호회같은데 가라고 하는데 좀 부담스럽고 해서..

교회를 다녀 볼까요?

저는 무교인데요..신앙생활도 하면서 또래 친구들도 알게되면 참 좋을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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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1 11:53
수정 아이콘
네 교회 다니면 인맥이 많이 쌓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몇명은 생기고 활동 많이하면 몇십명단위로 금방 쌓이죠.
인맥이 늘어나는 점 이외에도 심리적 안정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추천합니다.
쪽지 주시면 교회 추천도 해드릴게요.
이강호
11/10/21 11:54
수정 아이콘
인터넷 동호회도 괜찮아요.. 트위터 당..같은 곳도 나쁘지 않은듯..
루스터스
11/10/21 12:00
수정 아이콘
후...
교회 너무 좋아서 문제입니다.
제 절친 중 한명을 불러내기 힘든 까닭이 교회입니다.
절친이기에 연락도 하고 친한 정도는 변함이 없지만 교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휴일에 같이 여행가는게 불가능합니다.
대신 그 안에서 인간관계는 확실하더군요. 봉사, 체육, 관람등과 같은 여러 행사도 있고, 예산 지원도 상당히 잘되는 편입니다.
인간관계 때문이라면 거리가 있더라도 약간 규모가 큰 교회가 좋습니다.

종교만 맞으시면 좋은 여성분 만나기에도 좋은것이 교회입니다
단 전 성향상 안 맞아서 안갑니다.
블루팅
11/10/21 12:02
수정 아이콘
동호회가 낫지 않을까요? 부담스러운걸로 치면 동호회가 덜 부담일거같은데;;
이상하게 넷상에서 기독교의 이미지는 그닥 좋지 않은데 인맥쌓기나 이성을 만나라고 할때 교회가라는 소리를 많이 하네요;;
11/10/21 12:12
수정 아이콘
교회가 좋다고는 하는데 이게 옭아매인다?는게 싫습니다. 어릴때 엄마 따라 다녔던 교회가 있는데 안다닌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오라고 전화오고... 막 무시하기도 그렇고 좀 귀찮네요. 물론 교회 다니고 싶지만 주말의 달달함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 흑흑
11/10/21 12:26
수정 아이콘
괜히 교회오빠, 교회누나 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죠 크
개평3냥
11/10/21 12:36
수정 아이콘
교회나가니 그렇게 안생겨요 없어요 전 평생 혼자살아야 하나봐요를
연출하던 동네후배,앞동 아파트 고,대딩들이
어느날 다 여친을 데리고 다니더군요
교회가 대한민국을 뒤덮었다고 하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죠
11/10/21 13:31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으로서 답변을 드립니다만,
본인의 종교적 신념이 없는 상태에서 교회를 사교의 목적으로 가시는 것은 만류하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정말 제대로된 기독교인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해석의 차이 때문에 오해의 소지는 있습니다만.)
혹여 이제 막 관심이나 믿음을 가진 분들과 친해지실 확률도 없지 않겠지만,
종교 집단이라는 특성을 가진 테두리안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종교적 신념이 뚜렷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때 신념이 없거나 아직 시작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거나, 부딛히게 되는 횟수가 잦아지기 마련입니다.
(사이비적인 성격을 띤다거나, 외곬수적인 개독교인처럼 보이는 이들이 아니라 정상적인 교인 상대로도 빈번히 생깁니다.)

이러한 이유들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간관계를 위해서 교회에 가시는 것은 반대합니다.
(가끔 영업의 목적을 가지고 교회에 가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목표한 바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버티시기는 합니다. 종교적 신념은 생기지 않았음에도 친목을 유지하시기도 합니다.)
11/10/21 14:11
수정 아이콘
규모가 큰 교회는 아무래도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을테니 비슷한 생각으로(?) 오신 분과 만나보면 어떨까 합니다.
dsfsdfdsf
11/10/21 14:22
수정 아이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인데 신림 주위에 교회 있나요???????ㅠㅠ 신앙을 믿지는 않지만 잘 돌봐준다는 말을 듣고 ㅠㅠ 우울한 일도 많고 해서 교회 사람들도 만나고 기분도 조아졌으면 해서요 ㅠㅠ
공안9과
11/10/21 15:17
수정 아이콘
그 어떤 나이롱(쩌리)이 교인등록만 하고 겉돌기만 해도, 상당기간 동안은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된다는 것이 일반 동호회 조직과는 다른 점이죠.
하지만 종국에는 교회 내에서도 코어는 어울리게 됩니다.
어여쁘고 착한 여성이 순수한 신앙심으로, 나이롱 쑥맥 루저남을 이끌어 주다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환상입니다.
나이롱남이 코어녀든 나이롱녀든 사귈수 있다면, 그 사람은 원래 굳이 교회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사귈 수 있는 될놈될인겁니다.
결국 선택은 두 가지에요.
회개해서 성령충만 은혜를 받든가...
훈남이 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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