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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0 11:13
전방에 머무르면서 득점을 하는 스타일이라 끊임없는 스위치를 요구하는 조광래 스타일에 안 맞아서 거의 못 나왔고 유병수가 거기에 불만을 가지고 미니홈피에 항명 비슷하게 (본인은 오해라고 합니다) 했습니다.
11/10/20 11:22
찍힌게 일순위. 그리고 감독들이 해외선수 쓰다가 지면 욕을 그나마 덜 먹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일과 팀 전략이 뭐 어쩌구 하는데 우리나라가 선수 조합 전술로 이기던 팀도 아니고 ;;
11/10/20 12:21
애초에 조광래 전술이랑 안 맞아서 잘 안 뽑혔구요. 하도 K리그에서 날라다니니 아시안컵 전에 조광래가 결국 뽑았습니다. 하지만 아시안컵 본선에서 당시 떠오르는 신예였던 지동원에 주전 자리를 내주고 심지어 후반 교체 1옵션 자리도 손흥민한테 내주었을 정도로 조광래호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2차전 호주전이었고 이때 지동원을 대신해 유병수가 교체출전했었는데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조광래가 교체출전한 유병수를 또 다른 선수로 교체시켜버렸습니다-_-; 이 사건으로 유병수가 폭발해서 경기 후 싸이에 '진짜 축구 못 해먹겠다'는 뉘앙스로 글을 남겼고 한동안 논란이 되었는데 조광래는 그 건에 신경 안 쓰겠다 했지만 이후 유병수는 뭐.. 아시안컵에서 아예 조광래가 봉인해버렸고 국대에서 사실상 퇴출됐죠. 그리고 유병수는 K리그에 계속 있어도 국대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 돈 많이 주는 사우디 리그로 날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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