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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16:00
감정이입은 참 좋았던 가수였던거 같습니다.
국민 가수였다고 보기는 힘들고 차라리 국민연예인이었다고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때 또 다시 이후로도 히트하긴 했지만 메가히트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비슷한 시기에 조성모가 나타나는 바람에 음반판매량에서 비교도 좀 되었던것 같구요.
11/10/01 16:03
발성적인 측면에서는 좋을 창법은 아니죠~ 그러나 온 몸으로 부르는 열정적이고 유니크한 창법은 독보적이었다고 봅니다. 임창정표 발라드가 명확히 한 시대를 풍미했고 대상도 몇 번 수상하지 않았나요?! 나가수에는 개인적으로 나왔으면 하지만 지금 실력으로 조기탈락할 꺼 같아서요ㅠㅠ [m]
11/10/01 16:07
뭐랄까, 그의 노래는 음악적인 관점에서 노래를 트레이닝한 것이 아니라,
그냥 노래 엄청 잘하는 동네에서 노는 애? 그런 느낌이랄까요? 음악공부 전혀 안한 것 같은 창법으로, 굉장히 잘 부르는... '노래방 갑'이란 느낌? 그리고 예전처럼 못부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이하늘씨가 나가수에서 말이 있기는 했는데, 김창렬씨가 예전처럼 못불러서 못나간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11/10/01 16:52
임창정씨는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대중가수죠.
개인적으로 임창정씨의 노래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대중가수로서 아마 임창정씨만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감동을 준 사람은 흔치않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가수로서 임창정씨가 굉장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과 별개로 가창력면에서만 평가하자면.. 임창정씨 창법은 반가성이라고 해서 발성적인 면은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거 같더군요. 이외에도 나가수에 나올만큼의 실력은 아닌거 같습니다.
11/10/01 19:06
음.. 앨범은 1집, 2집은 망했고, 3집부터 히트를 쳤는데, 그 뒤에 발매한 모든 앨범이 메가히트를 쳤습니다. 9집, 10집은 주춤했지만..
그리고 임창정 앨범 몇개 소장하고 있는데,. 90년대 히트했던 앨범들이 그러하듯 3집부터는 앨범 완성도 면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틀 곡 수준의 히트곡들이 앨범마다 최소 2곡 이상은 수록되어 있고, 조규만.김형석 등등의 당시 최고의 작곡가들의 곡도 참 많았고, 의외로 임창정씨의 자작곡도 꼭 수록했었습니다. 댄스곡과 마이너풍의 발라드. 또 7~8집부터인가는 재즈풍의 곡들도 수록되어 있었고.. 여하튼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하면 뭐.. 말 다하지 않았을까요? 10년도 넘었지만.. 제가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임창정 8집을 구매해서 선물한 적이 있는데.. 사서 주려고 하는데 너무너무 아까운거예요... 흐흑.. 사는김에 내것도 같이 살걸.
11/10/01 20:11
충분히 임창정씨 정도면은 노래 엄청 잘하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전성기때의 실력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창 부르실때의 실력이라면은 나가수에 나가도 꿀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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