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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15:05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사랑후에 오는것들 -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안녕 언젠가 - 츠지 히토나리 사랑을 주세요 - 츠지 히토나리 쓰고보니 츠지 히토나리 광팬 같군요.
11/10/01 15:23
6명 이상: 달무티
5명 or 7명: BANG 4명: 카탄, 티츄, 아임더보스 3명: 번레이트 보드게임 중 개인적으로 아무리 해도 안질리고 재미있는 것들입니다
11/10/01 19:00
헐. 영혼님 찌찌뽕이네요.
제가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열정적인 팬이라 그 작품들 추천하러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냉정과열정사이 에쿠니 가오리편은 비추입니다.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3작품 읽어봤는데, 죄다 짜증으로 끝났어요-_-;; 단순히 저랑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공지영씨 작품은 연애소설은 딱히 없다고 봐야해서; 그나마, 우행시... 아 이것도 연애물은 아니구요-_-;; ) 저 중에서 딱 한 작품만 뽑으라면, 사랑을 주세요 입니다. 근데 이 작품도 연애소설은 아니라고 볼수 있습니다. 자살을 결심했던 두 남녀가 펜팔로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내용이거든요. 이 작품이 마음에 드신다면, 츠지 히토니라의 편지라는 작품도 추천합니다. (이 작품은 편지대필했던 기억을 토대로한 수필입니다) 제가 기억남는 구절이 하나 있죠.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아 '열심히 하라고 힘내라'고 만 하는 소리들이 넘처나는 세상이니까 안녕 언젠가에서는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11/10/01 19:07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요시다 노리코의 눈물이 주룩주룩도 좋습니다.
눈물이 주룩주룩은 영화보다 소설이 몇천만배 재밌습니다. 세카츄는 영화, 드라마가 워낙 명작이라 그것들도 나쁘지 않았구요. 일본소설 말고는 연애소설이 읽혀지지가 않다보니 (뭔가 전혀 공감이-_-;), 추천해드리는 것은 일본소설 뿐이네요.
11/10/01 21:45
크크 찌찌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냉정과 열정사이 두 권중 rosso를 더 재밌게 읽은 편입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 자체가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있는데 건조한 나무 말리는 냄새가 나는 기분이랄까, 약간 무미건조하면서도 앙증 맞고 애달픈 느낌.. 덕분에 취향이 좀 갈리는 편이지요. 글쓴이님의 질문과는 동떨어져있으나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하더라도 라는 책도 여고생들의 이야기임에도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밝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사랑을 주세요 는 어찌보면 연애소설이 아닐수도 있겠거니와, 작품의 포멧상 조금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가독성은 좀 떨어지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녕 언젠가의 시는... 정말 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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