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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14:27
부대에서 작성하시는건가요?
군병원 돌팔이들 믿으시면 안되구요... 진짜로 느끼시기에 문제 있다 느끼시면 중대장이나 행보관한테 얘기해야죠 제친구도 축구 잘하고 건강하던 놈이였는데 훈련소때 다친걸 상병때 휴가써서 외부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이런건 확실하게 얘기하셔야 됩니다
11/10/01 15:08
제가 나온부대 간부들과는 의식자체가 완전히 상극이네요;;
저희는 일단 의무실가보고 안되면 군병원 외진을 갑니다. 그것도 안되면 외진복귀하자마자 청원휴가 올려서 바로 다음날 휴가 내보내줬는데;;
11/10/01 18:53
십자인대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제가 십자인대 나간줄도 모르고 8년동안 지내다가 고생한 케이스라... 일단 십자인대는 X-ray로 판독을 못하니 MRI 찍어봐야 할겁니다. 저 같으 경우는 화천에서 군 생활했는데 외진나가서 X-ray, CT찍었는데 계속 통증이 있어서 MRI 찍었습니다. 찍는데 2주정도 걸렸습니다. 춘천군병원까지 가서 MRI 찍었는데 결과는 십자인대 파열이였죠~ 연골도 꽤 많이 손상됐고 뼈는 부분적으로 변형도 일어났구요. 군대에선 진통제가 만병통치약인 마냥 주는데 절대 믿지 마시구요 그냥 무작정 아프다고 우기면서 MRI 찍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대 자체 분위기가 아픈사람 잘 챙겨주는 분위기라 외진도 잘 다녀오곤 했습니다. 정 안되면 청원휴가라도 쓰세요. 저는 할머니께서 보름을 넘기시기 힘들다는 의사말 듣고 바로 저녁에 행보관한테 말 하고 휴가증 한장 있던거 바로 올려서 나갔습니다. 그때 상황이 유해발굴작업하러 파견나온 상태가 휴가가 불가한 상태였는데 우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휴가 복귀하고 하루만에 돌아가셨구요. 그래서 또 2년차 휴가 까고 나갔습니다. 행보관이랑 중대장이 휴가 복귀한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또 나가면 힘들다고, 분명히 니가 할머니 위독해서 나간거고 돌아가셔도 안나간거 약속한거 아니냐고 머라했는데 소대장이랑 같이 빡빡 우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가긴 했습니다만 행보관이랑 중대장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아무튼 휴가는 우겨야 합니다. 자기 몸과 관련된거니 우겨서라도 나가셔서 좋은 치료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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