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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26 17:18:13
Name 세뚜아
Subject 어제 개콘 애정남에서 빠른 생일은 없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흔히 얘기하는 빠른 생일(양력 1월,2월생)은 아닙니다만
빠른 생일이신 분들은 꽤 난감한 경우가 많을 거 같더군요
근데 어제 개콘 애정남에서 최효종씨가
빠른 생일은 없다라고 정해버렸는데
실제는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이 있으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빠른 생일을 양력 1,2월이라고 했는데요.
정확하게 얘기하면 학교를 제 나이보다 일찍 들어갈 분들이라고 봐야 하니까
양력 3월,4월생 또는 아예 학교를 일찍 들어간 분들도 있을테고
실제 1년 일찍 들어가야 되는데 일찍 안 들어간 분들도 있을테고
다양한 케이스가 많을거 같습니다.
그런 케이스에 해당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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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1/09/26 17:26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많은 사람이 웃겠지요. 1~2월생보다 3~12월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정한거겠죠. 해당 영상을 못봤기에 어떤 뉘앙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빠른생일로서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요.
11/09/26 17:3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빠른 생일 없어지지 않았나요? 몇 년 전부터 출생년도 기준으로 입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학교를 졸업했다면 빠른생일 따지는 건 저도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문앞의늑대
11/09/26 17:35
수정 아이콘
2월이라서 빠른 생일입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빠른도 당연히 형이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군대 갔다와서 나이에 대한 개념이 좀 바꼇습니다.
일단 기존의 3~12월의 친구들은 그대로 친구가 맞고, 기존에 동생이라고 생각했던 저보다 늦은 3~12월 생도 그냥 친구 먹고 있습니다.
11/09/26 17:35
수정 아이콘
제일 짜증나는건 그거죠. 남자한텐 빠른생일 나이로 말하고 여자한테는 생년으로 말하고;;
마이너리티
11/09/26 17:35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이라.. 그건 학년이나 학번 셀때는 모를까...
그거 넘어선 시기가 되면 안세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그냥 연도로 세야죠.
너는강하다
11/09/26 17:36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 입학이 없어짐에 따라 넉넉잡아 100년이면 빠른생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질겁니다.
그전부터 참 이상한제도라고 생각했는데 사라지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왕인 한국사회에서 족보꼬이게 만드는 일등공신이었죠.
王天君
11/09/26 17:38
수정 아이콘
저는 나이는 별 상관 안하는 사람이라서...빠르니 늦니 하는 거 따지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나이를 따질 일이 있나요?
저도 기존에 알던 친구한테는 그대로 대하고, 새로 사귄 사람들한테는 연도 그대로 가고 있어요.
난다천사
11/09/26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빠른생일인대 20살지나고 나서부터는 그냥 원래 나이로 살았습니다..
근대 어느날 다니던 교회에 초.중.고 후배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족보가 약간 뒤죽박죽 되었죠;;
11/09/26 17:38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진리의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빠른생일자로서 학교 졸업 이후에는 그냥 나이로만 이야기하는데, 회사생활 초에 만난 사람들과는 필연적으로 학교 및 학번얘기가 나오더군요(제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그래서 그때 학번말하고 생일도 얘기하고하면, 거기서 저와 같은 학교세대들이 그냥 편하게 부르라고 하더라구요(물론 그 전엔 나이와 무관하게 다들 존대하는 관계).
여기서 애매해지는 게 저한테 말 놓는 사람과 제가 말 놓는 사람간의 간극인데요. 이 부분은 양측이 알아서 정리를 하더라구요.
사실 나이와 상관없이 거의다 존대하는 생활이라 제가 무덤덤한 것일수도 있는데, 반대로 친해진 사람들끼리는 모두 다 말을 놓는 분위기라서 일년 이년의 의미가 크지가 않네요;
11/09/26 17:46
수정 아이콘
남자한테 빠른으로 말하고 여자한테는 생년으로 말해서 짜증난다고 하시는데, 그게 아닙니다 -_-;
어차피 동생인 사람한테는 나이를 말하고 그리고 빠른 이런 것까지 정리하기 귀찮으니까 (중요하지도 않고) 그냥 나이를 말하는 것이고,
나이가 한살 많거나 같은 친구들한테는 정확히 하는겁니다. 빠른 84인데, 저보다 어린 애들한테는 그냥 84라고 하고 추후에 정리 필요하면
다시 말하고 83, 84인 사람한테는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이 정확하게 말합니다. (그냥 83인 여자한테 누나라고 부를거라 상상하십니까?)
이게 여자는 연하를 많이 만나게 되니까 이런 인식이 박히는 건데, 여자한테 어려보이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닙니다-_-;

87, 88애들한테 빠른 84라고 하나 84라고 하나 거기서 거기니까 그냥 대충 말하는거죠. 보통 남자 어린애들한테도 그냥 84라고 합니다.
저는 오히려, 저보다 나이 많은 누나들 한테 (그냥 82년생), 나이 2살 차이난다고 갈구기도 하는데요. 그냥 정리 해야 하는 나이차이는
정리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냅두는 겁니다. 빠른으로 태어나서 귀찮습니다 정말-_-;; 84랑 그냥 친구한번 먹었다가, 족보 대박 꼬이게 하고
84가 다시 저한테 형이라고 부르고 그 친구랑 안보게 된적도 있습니다. 그냥 1년 늦게 학교들어가서 84랑 친구먹었어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그렇지 않고 그렇게 할수도 없으니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_-;
11/09/26 17:53
수정 아이콘
학생때는 많이 따지는데..사회에 나올때 되면 거의 의미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DayDream
11/09/26 17:5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입학년도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초중고에서는 같은 학년이면 말 놓는게 일반적인데(휴학같은 상황이 없는한)
대학가서 빠른년생 친구들이 1살어린 친구들보고 동갑이라고 해서 족보 꼬이는 경우를 보면 참 그렇습니다

제 지인 중에는 빠른년생 동아리 동기가 "우리 동갑이야" 하고 말 편하게 했다가 같은 과 동기(빠른년생의 고등학교 후배)가
지인에게 왜 반말 하냐고 쏘아붙여서 둘 다 멀어져 버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니쏠
11/09/26 17: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한두살차에 민감하지 않은 어른들이 나이를 물어보면 동기들과 같은 나이를 말하고, 아닌 경우는 귀찮아도 빠른몇년생이라고 항상 말합니다. 솔직히 저도 굉장히 귀찮습니다. 많은 나이를 말하면 그것대로 거부감 표시하는 사람있고, 적은 나이를 말하면 그것대로 거부감 표시하는 사람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면 빠른같은거 안쳐준다 그러는 사람들도 많은데, 애초에 사회생활하면 1살차이가 별 의미없는 경우가 많지요. 한살차이가 의미있는 상황이면 사회생활이라도 빠른이고 뭐고 계산하는 경우도 많고.. 제일 짜증나는 경우는, 사람 봐가면서 쳐주다가 말았다 하는 사람입니다. 같은 빠른이라도 좀 쎄보이거나 자기가 아쉬운거 있는 사람한테는 '형' 거리면서 살랑거리고, 좀 만만하거나 아쉬운거 없는 사람은 바로 하대해버리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에게는 그냥 사적인 사이 아니니까 맞존대 하자고 말하고 절대 가까이 안합니다.
위원장
11/09/26 17:57
수정 아이콘
제가 빠른85라 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85랑 친구 먹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형이 뭐가 좋다고...
진짜 어려운게 그냥 84와의 관계죠
쉽게 형이라고 못합니다. 친구들이 다84 니까요. 아직 형이라 해본적이 없네요.
달리자달리자
11/09/26 18:04
수정 아이콘
제가 빠른생일은 아니지만, 빠른생일을 대할때 상대방이 저와 동년배일때 형이나 누나로 불러줬으면 좋겠는지, 아니면 친구로 괜찮은지 먼저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줍니다. 실제로 3명이서 족보가 꼬인 상태이지만, 꼬박꼬박 형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긴 한데요. 별 신경 안쓰이더라고요. 괜히 손해본다라고 마음먹으면 저만 신경쓰이고. 그냥 별 신경 안씁니다.
11/09/26 18:04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앞으로는 확실히 없어질 거 같아요.
이제 빠른 생일로 입학하는 일이 없어지니까요.

저도 빠른 년생이라서 어디가서 동갑이라고 함부로 말놓고 하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좁은 동네라 후배의 친구인 경우도많고 친구의 후배인 경우도 많아서요.
그렇다고 제가 형이나 선배노릇 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상호존대합니다.
오동도
11/09/26 18:07
수정 아이콘
빠른 85인데, 84에게 형 소리 해본적 없네요. 형이라 생각하지도 않고요.
이런 마음은..한살 많은 친구들과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빠른 생일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이해 못 할것 같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알게 된 85들과는 친구로 지냅니다. 족보 꼬이는건 흔히 있는 일이니 크게 신경 안씁니다.
유주아빠
11/09/26 18:16
수정 아이콘
빠른 년생은 학창시절 같은학년 동창생들과 친구하기 위함이고, 고등학교 졸업후는 의미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제 생일은 3월초인데 학창시절엔 한학년 윗선배가 빠른년생이고 뭐고 내알바아닌 선배인거고, 동창들 사이에서도 뭐 장난삼아 내가 니 형이다 정도였지 진짜로 친구취급 안한것도 아니니까요.
사회나와서는 그런게 어딨나요 ㅡ.ㅡ;
빠른 2월후반 이래봐야 본인이랑은 일주일 차이도 안나는데 짤없음. 크크크.
RainBooHwal
11/09/26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빠른년생이라서 이만저만 불편한게 많긴한데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말중에 하나는
"이제 빠른생일 없어졌으니까 빠른 그런거 없다!"
이겁니다.

2000년생부터 시작해서 입학년도가 1월부터로 시작됬으니까 그아이들부터 빠른생일이 없는거지 저희세대는 아직도 빠른생일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09/26 18: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빠른생일 인정 안 합니다.
학교다니는 동안 특혜(?)를 받았으니 그걸로 된거라 생각합니다.
Kblacksnow
11/09/26 18:26
수정 아이콘
걍 학교 다닐 때 만나고 사귄 친구들이랑은 빠른 생일쳐서 학년으로 따지고..
학교가 아닌, 그 이후에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랑은 빠른생일 같은 거 없이 그냥 출생연도로 따지는 거죠 뭐..

동창들 만날 때 빼고는 빠른생일에 대해서는 거의 잊고 사는 것 같네요
매콤한맛
11/09/26 18:31
수정 아이콘
대학때는 족보문제때문에 1년후배들과는 마음껏 친해지지 못했던 기억도 있네요.
아무튼 짜증납니다. 빠른년도 되보면 아실거에요.
가뜪이나 빠른년도땜에 짜증나는데 학교같이 다닌 연배면서 1살 어린 취급하고 이러면 그다음부터 그냥 상종안합니다.
괜히 이것저것 따지느니 모르는사람 취급하는게 편하더군요.
나이먹으니까 상관없어졌는데 20대 초반쯤까지는 진짜 엄청 귀찮습니다. 짜증나고요.
11/09/26 18:32
수정 아이콘
학교 졸업하면서 빠른 생일도 졸업입니다

학창시절에 만났고, 많이 친했던 사람중에 빠른생일 있으면 인정해주겠지만, 나머지에겐 얄짤 없습니다
11/09/26 18:37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생일 같다고 반말할 일 있나요? -_-?
11/09/26 18:37
수정 아이콘
동창이나 같은 학교 선후배 관계에서 빠른생일을 인정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사회에서 빠른생일을 인정하는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친구들
11/09/26 18: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빠른 생일을 인정한게 띠때문에 그런거 아니었나요?
빠른생일들 음력으로 생일을 새면 보통 나이가 한살 늘어나잖아요
전 그래서 빠른 생일이지만 띠가 같으면 친구 먹고 그랬어요
학교얘들
11/09/26 19:00
수정 아이콘
A사람 : 빠른 84 , B사람 : 84 , C사람 : 빠른 85
A-B 친구 , B-C 친구 , A-C 첫만남
이렇게 셋이 만나도 참 난감하더군요 ;;
한걸음
11/09/26 19:41
수정 아이콘
빠른 89인데 단 한번도 88한테 형이라고 부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놀랍네요.
전 응애응애한 기간말곤 사회적경험은 전혀 차이 안 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형이라고 부르지 못할거
같군요. 한번은 친하진않아서 그냥 존대는 해줬는데 내가 너땐 말야 이런 소리하길래 코웃음만 쳤네요.
Cazellnu
11/09/26 19: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문화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음력, 절기를 쓰지 말아야죠뭐
gangadin
11/09/26 20:23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 하시는 순간부터 나이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처절한 갑/을 관계만이 존재하죠.
아웅다웅
11/09/26 20:37
수정 아이콘
저도 빠른 88년생입니다.
87년한테 형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고, 그럴 예정은 없습니다. 친구들이 다 87년 생이라...

하지만 88년 생들한테 형이라고 불리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마음대로 불러주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동갑처럼 oo야 이렇게 불러주는게 마음 편하지만, 형이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은 제가 먼저 말놓고 형이라고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럼 88년생들도 알아서 다 합니다.
형이라고 하면서 반말 or 야 라고 하면서 반말 or 아예 존댓말;;
족보 꼬일때도 있지만, 여러 얘들이 모였을때는 87년 얘들이 저한테 '너도 나한테 형이라고 불러' 이러면서 장난을 치는건 봤어도 얼굴 붉히면서 서먹서먹해지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어렸을 때(초등학교 다닐때) 이후로 빠른 년생이라서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빠른 년생을 대하는 보통 년생들이 불편한가 봅니다. 크크
Angel Di Maria
11/09/26 20:43
수정 아이콘
봄이되면........
결혼을 하죠... 4월 5월 얼마나 결혼하기 좋은 시기 입니까.
그러고나서 허니문 아기가 태어나는 시기가 1월이랑 2월인게죠.
야채구락부
11/09/26 21:02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 者..라면 주위 사람들이 계속 같이 갈 사람이라 판단되면 자신이 먼저 밝혔으면 합니다.
그럼 얼마든지 친구 해줄 용의가 있는데...
다른 경로로 알게 되면 솔직히 기분 나쁩니다.
그리고 빠른 생일이신 분들!!
본인 편리 할때 맞춰 이중 잣대로 엿가락 나이는 자제 부탁요.
말보루울트라
11/09/26 21:17
수정 아이콘
애정남에서 남북문제만큼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건드렸네요 [m]
11/09/26 21:27
수정 아이콘
지니쏠 님// 빠른년생 대접을 소급적용하자는건 제 논지가 아닌데 자꾸 그쪽으로 몰아가시네요.
저는 지금 빠른년생들이 사회생활을 했을때 (시점) 형대접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못찾는 근거중에 하나로 든겁니다. (나이도 같고, 옛날의 그 제도는 이미 사회적 함의를 통해 없어졌고.)
오히려 '옛날에 그랬으니까 지금 없어졌다고 형아닌거 아니야' 이런식의 논리가 지니쏠님의 말씀에 가깝죠.

뿐만아니라 지금 학생들은 글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댓글에서 학교다니면서 동급생을 그럼 형으로 불러야되냐는 식으로 글을 쓰셨는데, 저는 그 예시가 전혀 뜬금없는 예시라고 생각하구요. 만약 그걸 그냥 비꼬는 용도로 쓰신거라면 유감이네요.
만약 제대로된 예시를 들 생각이셨으면 지금 빠른년생들이 사회에 나갔을때 형/동생 호칭문제 어떻게 할꺼냐는 식으로 드셨어야죠. 그거야 뭐 앞서 말씀하신대로 서로 합의보면 되는거구요.

참고로 저도 말은 이렇게 하고있지만 빠른년생분들 모두 형으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알바나 다른 사회적인 관계에서 만나는분들하고 나이얘기나오면 대부분 빠른년생분들은 좀 쿨한면이 있으시더군요. 그냥 너 편한대로 해라. 뭐 이런식으로 나와서 서로 나이로 얼굴붉히고 이런기억 하나도 없습니다.
11/09/26 21:34
수정 아이콘
...

애정남에서 터트린거.. 좋다 이겁니다.
근데 저는 이런경우도 당해봤습니다.

저도 빠른년생입니다.
사회에서 어떤 집단을 갔습니다.
생년으로 나이를 얘기했습니다. (학년이 아닌 실제 나이죠)

몇달이 지났습니다.
불만이 나옵니다.

'왜 나이를 속이느냐?'
...
나이를 한살 줄였답니다.



솔직히 이거 그냥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문제입니다. 왜? 빠른생일 입학이 없어졌으니까요.
최효종이 개그소재 찾다가 애매하긴 하니까 쓴거 같은데 실소정도 나옵니다.

엿가락 나이 자제해달라는 말도 보이는데..
빠른년생 대하는 평가도 다 제각각입니다.
엿가락 나이가 아니라 어디선 나이 올린다하고, 어디선 나이 줄인다하고.
이런 상황은 당사자 입장에선 진정 엿같습니다.


뭐 말이 길어졌는데 그래서 전 남들한테 맡깁니다.
나 빠른생일이다.. 알아서 댁들이 정해라.. 난 그거에 따르겠다..
11/09/26 21:34
수정 아이콘
사회 나가면 상관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학~군대 +2,3년정도, 꽤 긴 시기를 겪으면서 틀림없이 이런 문제는 마주하게 되죠.. 법이 바꼈다니까 앞으론 그럴 일 없겟지만 어쨋든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꽤 긴시간 동안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나이는 제가 아직 겪어보지도 못하고 거의 본 적도 없어서 뭐라 확답은 못드리겠습니다. 그쯤되면 상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대게는 그렇겠지만 또 어떤 경험담을 들어보니 그게 진리는 아닌거 같고요.

그럼 어쩔 수 없습니다. 서로 기호가 안맞으면 안친해지면 되고 불편함은 감수하고 살 수 밖에요. 설사 본인은 그 불편함이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몇몇분들처럼 빠른 년생인 사람들한테 불만을 토로할 일은 아니고요. 오히려 피해자죠..
왜 이때까지 다른 사람이 살아 온 방식은 싸그리 무시하고 사회 나가면 그런거 없다.. 그딴식으로 정리를 할까요..
이런식으로 말하는 분들은 정말 꼴 보기 싫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관계를 이루어 가면 되자나요.


그리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최효종은 빠른 생일이 아니더군요.
11/09/26 21:50
수정 아이콘
형 동생 사이의 서열문화 때문일지 모르지만
의외로 1살 터울의 관계에서도 호형 문제를 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군요
저는 재수로 인해 2살 터울의 동기들과도 친구로 관계를 맺었고 주위의 빠른 생일 친구들도
별 부담을 갖지 않더군요. 이것도 개인의 성향차이 인 것 같습니다.
11/09/26 21:59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 당연히 인정해야죠...하지만

자기 편한대로 나이 왔다갔다 하는건 정말 보기 싫더군요.

그런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봅니다.
릴리러쉬^^
11/09/26 22:08
수정 아이콘
나이 왔다 갔다 할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빠른 생일이라도 사회친구면 그냥 친구로 지내구요.
족보가 꼬이는 경우에는 그냥 형으로 지낼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11/09/26 22:22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미국처럼 나이 계산했다면 이런 토론도 안 벌였을텐데 말이죠
낭만토스
11/09/26 22:33
수정 아이콘
이거 왜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하나요 -_-;;
그냥 냅두세요. 형이라 할사람은 형이라 하고
동갑 먹을 사람은 먹게 하게요 -_-;;

뭐 제 생각은 고등~대학교까지 학번따질때야 어느정도 유효하지

어짜피 사회나가면 의미없습니다.
사람 성품이 좋으면 하루차이로 형이라도 형님 대접하고 싶고
사람 성품이 좋지 않으면 10살차이라도 형으로 안보이는 법입니다.

그냥 마음대로 잘 조율하세요. 이게 뭐 해병대 기수도 아니고 이렇게 열낼필요 있나요

중요한건 사람됨됨이니까요
11/09/26 23:35
수정 아이콘
지니쏠 님// 답답한건 제 쪽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소급적용을 안하면 한달차이라도 형이라고 해야되는건가요? 소급적용은 그 시점부터 과거까지 모두 포함해서 적용시킨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의미로 쓰신건지 명확하게 설명좀 해주세요. (애초에 첫 댓글에는 이 단어도 없었고 지니쏠님이 먼저 꺼내신 단어인데, 정의를 어떻게 내리셨길래 저랑 자꾸 마찰이 일어나는지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후자의 경우 당연히 함의가 되어있는거 아닙니까? 따로 만나이를 표기하지 않는이상 돌잔치하고 태어나자마자 1살먹고 1년단위로 1살씩 먹고 설날에 1살먹고, 이런게 함의가 되어있는건데 누구맘대로 함의가 되어있다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그럼 지니쏠님은 나이이야기할 때 만나이를 주로 사용하십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뉴스나 기사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은 1년단위로 끊어서 나이를 세고 있는데 이런게 함의 아닙니까.

제가 듣기론 그리고 충분히 '너 이상해'수준으로 들려서 기분 팍 상했습니다.
애초에 '무슨소리 하시는건지' 라던가, 어안이 벙벙한 예시를 드실때부터요.
촉호파이
11/09/27 02:02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입니다
이제 어린애도 아니고.. 빠른생일로 형대접 꼬박꼬박 받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하지만 빠른생일이 특혜라뇨..
사회에서 강제로 빠르게 학교 입학하라 하여 그대로 따랐으나
사람간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친구였던 친구들이 형이 되고 동생이었던 동생들이 친구가 되도록하는 이런 X같은 상황을
받아들여야되는 빠른생일 입장은 절대 모르겠죠 3~12월 분들은..
내친구에겐 형이라 부르고 나에겐 야라고 부르는, 빠르지않은 나와 동갑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게 쉬운 관계만은 아닙니다..족보가 꼬이는 입장이..
11/09/27 03:42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하면 형이 아니라 어차피 다들부를때 누구누구씨하고 부르는게 많은데 별 상관없습니당
11/09/27 12:16
수정 아이콘
제가 3월 10일 생이라서 빠른 빠른 84들이 친구먹으려고하면 나 빠른 83이다 라고 합니다. 그러면 뭐 알아서 형이라 부르던가 아님 친구로 부르던가 하네요. 그건 뭐 저쪽에서 알아서 할꺼고. 덕분에 나이먹고 빠른 83들이랑은 거의 친구먹어서 지냈습니다. 사실 지들도 그게 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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