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 중순쫌 4박 5일 정도 일정으로 저희 가족(4인:저/와이프/초딩5남/초딩1남)이 해외여행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말그대로 날짜만 정해졌고, 어디로 어떻게 가겠다는 계획은 백지 상태인데요, 와이프가 올해에는 얘들 데리고 해외여행 꼭 다녀와야겠다고 해서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_- 여름 휴가를 미뤄 다음달에 계획을 잡게 되었습니다.

일단 와이프는 나가서 여기저기 힘들게 돌아다니는 관광 보다는 좀 쉬다 올 수 있는 휴양쪽으로 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해외까지 나가서 호텔방이나 수영장에만 있을 수는 없을텐데요, 재작년 제주도 여행때는 하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별도 안좋았다고 나중에 실토(?)하더군요. 휴가가서 좀 쉬는 맛도 있어야지(와이프도 직장인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기저기 다니는 쪽으로는 계획하지 말라네요.

해서 쉬는 것 60, 관광 40 정도나 50:50 정도의 비율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전 온천, 휴양 생각해서 일본 어떻냐니까 그닥 내켜하지 않고(그래도 명색이 해외여행인데 지리상으로 너무 가깝기도 하고 방사능 어쩌고 소리도 들었던터라 별로인듯 하네요...), 태국이나 필리핀 얘기하는데, 그 쪽은 또 제가 별로네요. 태국은 10여년전 신혼여행때 방콕 거쳐 푸켓 갔다왔는데, 이런 저런 옵션에 치였던 기억뿐이고, 여행사 잘못 선택해서가면 아주 망쳐버릴 것도 같고 해서 고민입니다.

여행사 관광상품 추천해주셔도 좋고요, 아님, 이러이런 식으로 다녀봐라는 식으로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혼자서 인터넷 두들겨봐도 그닥 도움되는 자료는 찾기가 어렵네요. 간단한 코멘트라도 해주시면 계획짜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