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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0 13:42
남에게 피해되지 않고, 별 지장없고, 별 것 아니고, 그러면.. 그냥 습관이겠죠. 개성적인 습관.
대인관계,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만 잘 조절하시면 괜찮을거라 봅니다.
11/08/30 13:45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요.
저는 길가다가 보도블럭이던 아스팔트건간에 밝은쪽과 어두운쪽의 왼발 오른발 비율을 맞추는 편입니다-_-;; 가령 왼발로 어두운쪽을 2번 연속 밟았다면 오른발로도 그에 상응하는 어두움을 밟아서 균형을 맞춰야 되는 좀 이상한 증상인데요... 글쓴이 님과 다르지만 비슷한 습관인데 뭐 정신병은 아니겠지요.크크
11/08/30 13:47
저도 님과 약간 다르지만, 반찬 남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반찬 여러종류 많이 나오고, 리필 잘되고, 여럿이 같이 먹는 전통적인 한국식 음식점은 좀 마음이 불편합니다. 자기 먹을 것만 쟁반에 나오는 깔끔한 일식류가 마음에 맞더군요.
11/08/30 13:48
하면 좋고 안하면 그만 이라면 습관이겠지만
해야만하고 안하면 불안,초조 라면 앞으로도 스트레스 받으실 일이 많으실 겁니다 고치는건 사실 무리라고 생각하고.. 불안,초조에 따른 스트레스를 스스로 억제를 해야겠지요
11/08/30 14:14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습관이거나 별 문제 없는 정신병(?)인것 같습니다.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만 저와 비슷한 습관을 가지신분들이 계시다니 반갑기도 합니다. 솔직히 그런 상황에 직면하면 괜찮은척 노력하고는 있는데 맘속 깊은데서' 아.... 이럼 안되는데' 하는 마음이 조금 있습니다. 한참 예전에 정신과 상담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정상이에요 누구나 다 그래요' 그래서 맘 놓고 있다가 최근들어 불쑥불쑥 불안감과 불편함이 올라와서 글을 남겼습니다.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방법을 연구 해봐야겠습니다. 삼겹살만 네점 기름장에 먹어볼까요.. ^^V
11/08/30 14:46
누구나 약간씩의 강박증은 있지 않나요?
집착하는 정도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느냐가 문제인 듯 싶네요. 하지만 본문에 써 있는거와 같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단계는 아닌지 스스로 고민해 보셔야 할 듯 싶어요.
11/08/30 14:54
지아냥, 리트머스님//
아직까지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아닌듯합니다. 주위사람들에게 가끔 특이하다는 소리 듣는 정도이니... 다만 더이상 진행되지 않으려하는 노력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주위에 미치는 영향보다 스스로 감당할 부분을 컨트롤하는게 쪼매 더 비중이 높다고나 할까요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번 제대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11/08/30 15:15
전 볼륨을 꼭 짝수로 맞춰야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잘때 이불은 반드시 똑바로 되어 있어야 됩니다. 뒤집어지거나 목으로 와야 되는 부분이 발로 가 있거나 하면 자다가도 불편함을 느끼고 일어나서 똑바로 하고 잡니다. 크크 [m]
11/08/30 21:58
전 회사에서 각 자리에 있는
유선 전화기의 전화선이 꼬여있으면 제 오장육부가 다 꼬이는 느낌이랄까요 못참고 틈날때마다 전화선을 뽑아서 펴서 꽂아 놓습니다. 도대체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선이 왜 꼬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왜 주인도 신경안쓰는 걸 제가 스트레스 받는지는 더 모르겠습니다. 흑흑 물리쪽 문제를 풀때라든가 업무적으로 뭔가 계산할 때 쓸데없이 소수점 아래 자리수를 의미 있는 것 보다 5자리 이상 더 하기도 합니다. 하면서도 '아 이 미친놈이 바빠죽겠는데 지금 뭘 하고 있는거야' 이러면서 기어코 소수점 아래 6~7자리 까지 가서 반올림 하면서 찝찝해 합니다. 아 반올림 싫은데..이러면서 지갑에 지폐들이 딱딱 맞춰서 위인분들 얼굴이 지갑의 오른쪽 앞을 향하지 않으면 몹시 마음이 안좋습니다. 다들 각자 분야에서 이러고들 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라기엔 낼모레 40이시라니까 더 잘 아시겠지만 아무튼 남들도 그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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