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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5 02:31:54
Name lieutenant
Subject 어머니가 삼성 AS기사한테 속으신거 같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신 어머니가(인터넷 뉴스만 보심)
컴퓨터가 부팅이 안돼서 삼성 AS기사를 불렀는데
기사님이 메인보드가 맛이 갔다면서 부품 교체하고 12만원을 받아갔다고 하네요
근데 기사님이 AS하면서 말하기를 그 부품도 새제품이 아닌 중고제품이라 했다고 합니다.
저도 컴퓨터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지만 이건 확실히 비용이 많이 청구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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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거북
11/08/25 02:37
수정 아이콘
CPU-Z 같은 프로그램 받으셔서 우선 무슨 메인보드로 바꾸셨는지부터 알아본다음 그 메인보드 가격 좀 알아보시고 센터로 전화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11/08/25 02:38
수정 아이콘
부품값으로 12만원 받은거라면 확실히 문제가 있지만
A/S 비용이 12만원인거라면 교체한 메인보드 종류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원 컴퓨터 스펙을 적어주시면 더 자세히 계산할 수 있을 듯..
sad_tears
11/08/25 02:46
수정 아이콘
한 7~8만원 짜리에 공임비 해서 그렇게 했을수도 있겠네여
11/08/25 10:09
수정 아이콘
컴퓨터가 오래되서 단종된 메인보드라면 중고에 가격을 그렇게 받을 수도 있겠죠.
중고라고 말한거보면 양심적인? 기사분 같으신데요.
11/08/25 10:28
수정 아이콘
메이커 PC들은 기본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약간 오래된 부품을 씁니다.
(요즘 나오는 메이커 PC들 보면 GB 단위의 하드를 쓰던데, 현실은 TB 하드가 구하기 훨씬 쉽죠 - 값 차이도 크게 나는건 아니고요)

애초에 출시할 때부터 오래된 부품인데,
그걸 1, 2년 사용하다가 A/S를 받으면 그 때에는 그 부품이 어떤 부품이겠습니까?
사실상 고대 유물이죠.

아마 교체하신 메인보드는 웬만해서는 구하기 어려운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삼성에서는 본인들이 판매한 제품의 부품이니까
추후 서비스를 위해 재고를 가지고 있었던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부품들은 성능이나 세간의 상식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일부러 재고로 쌓아놓은거지, 그냥 하다보니까 쌓아놓은 제품이 아니라서요.

컴퓨터를 조금만 알아도
'뭐 저런 쓰레기를 이렇게 비싸게 팔아?'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게 메이커 PC 부품들이지만,
논리적으로 아무런 이유없이 비싼 건 아닙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사는게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컴퓨터를 좀 안다 싶으면
조립 PC를 많이들 구입하는거죠.
lieutenant
11/08/25 14:47
수정 아이콘
리플달아주신분들 답변 감사드려요..
그 아저씨가 돈을 좀 더 받은게 맞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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