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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4 23:38:31
Name nickyo
Subject 훈련소 갈때 어떤걸 사가면 될까요?


제가 입소가 9.1 논산입니다.

혼자 대중교통 타고 서울에서 가려고 하는데요.

기차,고속버스중에 뭐가 편할까요?

훈련소 시절에 현금 필요한가요?

들어가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유용하게 쓰이는 용품이나 팁.. 같은거..
사격시 바둑알 어쩌구..도 있었는데..


남들보다 몇년 늦게 들어가려니 조금 어색하네요.

4주훈련동안 뭘 배우는지, 남은 시간동안 어떤 운동을 좀 하다 가는게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릴게요.

욕 바가지로 먹어도 할말없을 것 같은 공익이라 자대배치는......


공익이어도 너그럽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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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냥
11/08/24 23:42
수정 아이콘
망가져도 되는 싸구려 전자시계(밤에 볼 수 있는 것)
깔창(이건 케바케인데...) 약간의 현금. 이정도면 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4주라고 '쪽팔리게 편지같은거 하지마' 라고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말하지 마세요. 편지 안오면 완전 외로워요 ㅜㅜ

그리고 2주차나 3주차 넘어서 가족 및 친구들에게 소포로 시큼한 맛의 비타민제(오란씨같은거)와 파스같은거 부쳐달라고 하면 부대 내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크크크
화이트푸
11/08/24 23:45
수정 아이콘
닉요님 훈련소 가시는 군요.

1. 고속버스가 가깝죠.
2. 공익이라면 PX 이용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현금 필요합니다.
3. 별거 없겠습니다. CS복이나 군화 다 쓸만합니다. 행군을 위한 반창고 같은거 있으면 좋겠네요. 우표 늦게 나올때도 있습니다.(현역우대)
사제깔창(가능), 사제양말, 사제속옷 가능한지 잘모르겠네요.(반창고, 펜 이런건 분대원들에게 빌리십시요)
4. 바둑알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준비안하셔도 됩니다.

끝으로,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덧 : 위엣글을 보고 추가로 적으면 인터넷으로 편지 보내는거 꼭 알려 주세요. 남들 다 받을 때 혼자 못 받은것만큼 우울한것도 없답니다.
덧2 : 잊은게 많네요, 면도기는 반입금지일테고, 세안제, 썬블락, 샤워실에서 이용할 보송이(?) 같은건 4주 기간동안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겁니다.
11/08/24 23:49
수정 아이콘
공익은 아니지만 같은 4주훈련받은 사람이 알려드리자면...
'전자시계' 요거 하나만 들고가셔도.. 큰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비상금 정도는 갖고 가시는것이 좋겠네요 끝나고 가족분들이 데리러 오신다면 그것도 크게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비누나 휴지, 치약 필요한거 살 수도 있으니(단체구매 하더군요) 조금은 가져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4주동안....
제식, 총검술, 수류탄, 사격, 화생방, 유격, 숙영, 등 이거저거 배우는데요... 아무래도 기간도 짧다보니 현역만큼 F.M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9월2일에 들어갔었는데...
나오실때 즈음이면 날씨가 확 추워지겠네요
일교차가 꽤나 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언데드맨
11/08/24 23:49
수정 아이콘
깔창 있으면 좋아요~ 챙기시는걸 추천
편지는 가족이나 친구나 여친한테 무조건! 보내달라고 하세요. ^^
쎌라비
11/08/24 23:52
수정 아이콘
저렴한 전자시계(근무설때나 일과시간에 시계있는게 좋죠)와 골무(손바로크 할때 익숙하지 않으면 손이 좀 많이 다칠거에요), 핸드크림(건조한 날씨라 다른건 몰라도 핸드크림은 챙기는게 좋아요), 귀마개(혹시 보급이 안될시 대비,총쏠때 있으시면 좋아요 생각보다 소리가 꽤 큽니다),반창고(행군이나 작업시 다칠일이 좀 있습니다.)그리고 현금정도면 충분하겠네요. 훈련은 사격, 제식훈련 ,화생방훈련, 사격훈련, 각개전투, 주간행군, 야간행군 정도 할것 같네요. 저도 남들보다 늦게간편이지만 막상가면은 친구처럼 잘 지낼수 있을거에요. 기껏해야 몇년차이 나는데요뭐. 아무튼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공익이 욕먹을 이유는 없죠. 의도적으로 기피하신것도 아니구요.
착한밥팅z
11/08/24 23:52
수정 아이콘
뭐 굳이 따지자면 아무것도 안들고가셔도 되긴하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챙겨가면 좋긴 좋지요.

뭐 딱히 필요한건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전자시계, 깔창만 있으시면 충분할듯...
현금은 교통비 + 왔다갔다 하며 음식 사드실 돈 정도만 가져가시면 될듯...
어차피 비누나 휴지같은건 다 보급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지라..

그나저나 드디어 가시는군요.
주소라도 올라올 수 있으면 편지라도 써드릴텐데요.
11/08/24 23:55
수정 아이콘
전자시계(없으면 불침번 설때 빌려야 되는데 괜히 미안해지죠) , 펜쪽에 불들어오는 볼펜(있으면 밤에 유용하더군요),
편지지, 우표, 주소(필요 없을수도 있지만 할게 없어서 편지 끄적대면 시간이 잘갑니다), 여분의 휴지?(휴지 2롤인가 주는데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3~4만원정도(차비와 나오면서 동기들과 술한잔 할수도 있으니)만 가져가시면 되겠네요.
공익이라고 사제양말 속옷을 사용할 수는 없으니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처음에 수거해 가져가니까요.

사실 전자시계+여분의 돈만 가져가도 상관없습니다. 말하면 주고, 옆에 동기들거 조금씩 빌려서 사용해도 되니까요.
코리아범
11/08/24 23:58
수정 아이콘
손편지도 있지만 훈련소 홈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그걸 프린트해서 가져다 주더군요. 저때는 그랬습니다. 4주훈련이면 크게 챙겨가실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꼭 챙겨드셔야 할 약이 있으면 챙기시고 싸구려 시계정도가 괜찮군요. 그리고 따로 운동하실 필요 없습니다. 가면 그냥 다 됩니다. 열심히 노시다가 가세요.
SCVgoodtogosir
11/08/25 00:03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로 마지막 예비군 훈련이 끝났어요. 이 글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필요한건 윗분들이 거의 다 적어주셨으니 패스하고요. 몸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항상 안전, 건강이 최선이니 무리하지 마시고요. 가시기 전에 잘 노는 것도 좋지만 적어도 3일 전부터는 푹 쉬시면서 체력보충 하세요. 안그러면 가서 초반에 무척 힘들어요.
불량공돌이
11/08/25 00:15
수정 아이콘
4주훈련이면 연대 혹은 중대별로 분위기가 천차만별일겁니다.
저는 5주훈련생만 받다가 4주훈련생을 처음으로 받는 연대에 배치되어서인지 일부항목은 매우 너그러웠고 일부항목은 매우 빡빡했습니다.

어느정도 사제 물품이 허용된다는 가정하에 추천 필요물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불들어오는 만원짜리 전자시계(강추입니다), 손톱깎이(바느질용,바늘과 실은 주는데 칼은 안주더군요), 현금(교통비+5만원이면 넘칩니다)
사제깡창 및 스포츠 양말(발에 편안함을 더해줍니다), 하늘색수건(보급품은 현역 우선배치라 4주간 수건1장보급받았습니다), 우표 및 편지지(마찬가지로 현역우선)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머니에 들어갈만한 뽑아쓰는 물티슈 추천해드리는데, 방탄 닦을때, 야외훈련중 급설사시, 매직으로 쓴 뭔가를 지울때 등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합니다.

4주훈련이라 훈련자체가 빡세지는 않지만 그래도 빠트리는것 없이 모두 교육합니다. 휴전국의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일 뿐더러 응급조치요령 등은 잘 배워두면 실생활에도 쓸수 있을정도지요. 4주간 색다른 것을 배우고 익힌다고 생각하시면 좋은경험이 될겁니다.
멀면 벙커링
11/08/25 00:24
수정 아이콘
제가 26에 군대갔었는데 말이죠. 흐흐
현역이라 공익쪽은 잘 모르지만...훈련소 생활은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평소에 남들과 함께 생활하는 데 불편함 안느끼시고 딱히 몸이 나쁘거나 하지 않으면...그냥 시계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만...
들고가면 약간 더 편할 거 같은 품목은...반창고, 로션 & 핸드크림, 깔창정도입니다.
깔창은 행군할 때 특히 유용하기 때문에 조교들도 있으면 바로 전투화에 끼워넣으라고 하더군요.
우표랑 편지지 편지봉투는 제가 있던 곳은 편지지랑 편지봉투는 그냥 줬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근데 2006년의 일이라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우표는 군사우편으로 보내면 되지만 좀 더 빨리 보내고 싶은 사람은 사라고 하더군요. 몇장 살지 신청하면 나중에 통장에 있는 월급에서 까내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불편하시면 지갑에 몇장 가져가셔도 됩니다.
약 같은 거는 일단 다 걷어갔습니다. 그런다음에 면담같은 걸 한 다음에 돌려줄 사람은 돌려주고(들고온 약만 먹어야 하는 사람들 말이죠.) 그냥 의무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약이면 돌려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사고방지를 위해서 그런 거 같네요.
나이 같은 건 별 신경안쓰셔도 될 겁니다. 제가 사단신교대 있을 때 그냥 애들이랑 친하게 지냈어요. 그냥 알아서 형 대우 해주더군요. 근데 대우를 해줘도 머리깍고 군인으로 있으니까 얘네들한테 딱히 형대접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조교들도 다 저보다 3~4살 이상 어린데...그냥 자연히 조교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따르게 되더라구요.
nickyo님은 일단 공익으로 가시는 거니까 현역보단 빡시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제 이종사촌동생이 병역특례를 했는데 4주 훈련받으러 가니까 조교들이 거의 준아저씨 취급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은빛비
11/08/25 02:16
수정 아이콘
01년 2월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인터넷 커뮤니티도 활성화된곳도 거의 없었고 그냥 친구들이랑 가족들, 여자친구와 인사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01년 2월 27일... 아직도 기억나네요. 흐미.... 화요일 오후 1시까지 입대였는대 월요일 오후까지 별 감흥이 없었던.. 흐흐

막상 가보니 별거 없더군요. 전 준비도 안해갔고 현금 5만원 들고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훈련소때는 동기들밖에 없기때문에 별 걱정 안하셔도됩니다. 그냥 훈련소기간 맘편히 시키는대로 행동하다 오시면 됩니다. 공익이시라니 훈련소만 넘기면 집에 올수 있다는 희망이 있잖습니까^^
수많은 남자들이 거쳐갔고 앞으로도 거쳐갈곳이고... 깔끔하게 4주 보내고 오시면 됩니다.
흡연자, 애주가시라면 쬐끔 고플때도 있겠지만 동기들하고 사이좋게 재밌게 보내고 오시길 빕니다.
몽키.D.루피
11/08/25 10:5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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