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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4 15:09
저도 별로 모르겠던데요. 옥수역 귀신도 그렇구요. 만화를보고 공포를 느껴본적이 없네요. 전 차라리 글로 읽거나 이야기를 듣는게 훨씬 무서운거 같아요.
11/08/24 15:13
소문난 집에 먹을 거 없다고 기대 심리 때문에 더 그럴수도 있죠. 개인차도 있을테고.
귀신 영화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보면서 고어물은 잘 못 보는 사람도 있듯이요.
11/08/24 15:13
그만화자체가 무서운게아니라 깜짝놀라게 하는종류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어제봤지만 별느낌이없었습니다
무서운건 분위기자체가 무서워야 된다고봐요
11/08/24 15:14
전 사실 무섭다기 보다는
그냥 깜짝 놀라는거죠.... 공포영화도 막 무서운게 아니라 갑툭튀 해서 놀래키는게 싫습니다 ㅠㅠ 무섭진 않아요....
11/08/24 15:18
귀신이 있다고 생각을 안하니 귀신 이야기 라던가 영화 같은게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무서운 이야기 해달라 해서 들어보아도 죄다 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뿐이고..
11/08/24 15:19
반전이 무슨내용인지 모르지만 반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게되는
반전이 전부인 영화(쏘우1탄이라던지)를 보면 이런 느낌이 들죠.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보았을때 느껴야 제대로입니다. 그리고 공포보다는 놀래킴이주는 자극이기도 하구요 (그 사실을 안 이상 빅재미는 기대하기 어려워져요)
11/08/24 15:19
저도 못 느꼈습니다.
평소에 잘 못느끼는 성격도 아닌것 같은데 그 만화들은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아무느낌 없이 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제일 무서웠던건 영화 링 이었습니다...
11/08/24 15:53
전 아무리 무서운거라도 예측이 되면 안무섭더라고요. 근데 성격상 스포일러 보는것도 피하지 않아서, 무서운건 별로...
영화같은것들이 그래서 더 와닿더라고요. 매 장면마다 예측하긴 힘들고 음성지원도 되고... 근데 머리가 단순한건지, 어제도 봉천동보고 우와 밤에 생각나면 짜증나겠다 싶었는데 무도보고 잤더니...아침에 집에서 나올때야 다시 생각나더군요 -_-;;
11/08/24 16:47
저는 독서실에서 새벽 1시에 혼자서 아무 생각없이 봉천동 귀신보다가 진짜 소리 지르고 그냥 바로 집에 갔습니다.
작가가 호랑이라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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