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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8 21:38:50
Name 다음
Subject 자취하시는분들 국이나 찌개 주로 뭐해 드시나요?
제목그대로입니다.

밥은 할줄아는데 그외는  할줄모르는 남자인데요.
맨날사먹을려니 돈도깨지고 맛도별로고;;
반찬은 김치랑 김 정도있다고 치고 +후라이정도...
국이 없으니 이거 참 목넘김이 영아닌데 -_-
쉽게 만들수 있는 국이나 찌개 추천해주셨으면해요
검색한 바론 콩나물국이 좀 쉬워보이긴하던데..
김치찌개는 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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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
11/08/18 21:40
수정 아이콘
김치찌개는 김치만 맛있으면 만들기 쉽고, 콩나물국이 은근 어렵습니다. 잘못 끓이면 비린내 작렬;;
그 외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국으로는 소고기무국, 계란김국, 북어국 등이 있습니다. 하시다 보면 요리스킬 많이 늘어요
11/08/18 21:41
수정 아이콘
콩나물국에 비린내가 나나요? 멸치 땜시 그런가요? 뭐지;;
11/08/18 21:45
수정 아이콘
콩나물국은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구요.
찌개는 김치찌게가 제일 만만하고 국은 미역국이 쉽습니다.
또 카레는 만들기 쉽고 오래 먹을수 있어서 추천 해드립니다.
스타카토
11/08/18 21:45
수정 아이콘
자취 10년이 되어가는데도 콩나물국은 아직도 어렵네요...
누구는 뚜껑열고....누구는 뚜껑 닫고....비린내가 안나도 간맞추기도 은근 어렵고...
깔끔한 국물만들기가 참 어렵워요......

위에..간단하게 할수있는거 추가로 미역국이 있죠....
사실 된장찌게도 익숙해지면 간단한거 같구요...
남은밥을 구워서 누룽지만들어 물넣고 끓이기만 하면 속풀이 누룽지국 만들수있구요...
후라이팬이 밥넓직하게 펴서 약불에 은근히 구워내면 간단하구요
Kristiano Honaldo
11/08/18 21:49
수정 아이콘
콩나물국은 애초에 뚜껑을 열고 끓이던지
아니면 닫고 끓일꺼면 중간에 열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forangel
11/08/18 21:51
수정 아이콘
조미료를 과감히 쓰십시요.
그게 요리에 자신없는 자취생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레시피는 그 이후라고나 할까...
새벽그림
11/08/18 22:08
수정 아이콘
가장 쉬운걸로 김치찌개 -> 김치만 적당히 잘 쉬어 있으면 참치나 돼지고기 넣으면 대충해도 맛있습니다.

그다음 레벨이 미역국 -> 역시 미역 끓이고, 쇠고기나 북어 같은거 좀 넣어주면 맛있는데 단점은 부모님이 해 주시는 것같은 깊고 구수한 맛을 내려면 국간장이나 들깨 같은 추가 레시피가 필요하므로 그냥 밋밋하게 먹거나 아니면 그냥 쇠고시 다시다 하나 털어주면 됩니다.

그다음이 오뎅탕 -> 무와 파 멸치를 필히 넣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좀 마이너스 이긴 하지만 무와 멸치를 넣고 끓이고 오뎅을 넣은 다음 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파를 추가하면 역시 그렇게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다음이 계란 감자국 -> 감자 썰어서 넣고 끓이다가 양파 넣고 계란 풀고 소금과 약간의 간장으로 간하면 되는데... 이걸로는 맛있다는 느낌이 나게 하는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만들어 보면 항상 조절이 잘 안되는.. 역시 해결하려면 다시다를 털어 넣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다음이 된장찌개 -> 된장 물에 풀어서 끓인 다음에 기호에 따라 호박, 감자, 두부, 양파, 파, 등등 많은 조합을 넣어서 만들수가 있는데 된장 찌개 잘 못만들면 찌개가 아니라 된장국이 되는데 영 맛이 밍밍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책은 꾸역꾸역 먹으며 감을 잡아 나가는 수 밖에는...

그다음이 호박 고추장 찌개 -> 쇠고기를 좀 볶은 다음에 물을 붓고 호박 양파 고추장을 넣어 끓이면 되는데 역시 이때도 물양을 잘 조절 못하면 호박 고추장 국이 되는데 이건 정말 맛이 없습니다. 물을 잘 조절 하는게 핵심. 역시 꾸역꾸역 먹으면서 감을 잡아 나가는 수 밖에는....
테페리안
11/08/18 22:10
수정 아이콘
된장찌개가 제일 쉽습니다. 마트에서 찌개용 된장으로 나온거 많습니다. 그냥 호박, 버섯, 감자, 양파 등등 있는 야채 숭숭 썰고 찌개용 된장
한 숟가락 떠 넣고 팔팔 끓인다음 고춧가루 넣고 한번더 끓여내면 고깃집 찌개보다 맛있더군요.

문제는 된장찌개나 된장국에 들어가는 야채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데, 애호박 하나를 전부 넣고 끓이면 한솥 끌이게 되고,
남겨두면 아침을 안 먹다보니 썩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부엌 찬장에서 생태계를 꾸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종종 집에 다녀올때 묶음으로 가져오거나 마트에서 파는 '찌개용, 국용 건야채'를 사다가 놓고 생각날 때 끓여먹습니다 흐흐
익스트라
11/08/18 22:14
수정 아이콘
찌개하면 미역국이죠. 다른 찌개도 쉬운데 다른님들이 설명해주셨으니..
미역국이야 미역 물에 물린다음 먹기좋게 자르고 참기름, 국간장에 약한불로 살짝 볶아주시고 물 넣고 다진마늘, 국간장, 소금 좀 넣으면 끝입니다. 재료가 많이 필요없죠. 근데 단점은 좀 쉽게 질린다는거..
王天君
11/08/18 22:24
수정 아이콘
김치찌개는 김치랑 돼지고기, 그리고 파 썬거 넣기만 하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 쉬운 찌개구요.
나머지 찌개들은 은근히 어렵습니다. 시원한 국물맛이야 멸치만 적당히 넣어도 나지만, 얼큰하거나 찐한 맛은 정말 내기 힘들더군요.
왜 제가 끓이는 국들은 죄다 소금맛만 나는지;;;
11/08/18 22:46
수정 아이콘
많은 관심을 받는 글이군요 쏙쏙 새겨듣고있습니다.
lieutenant
11/08/18 23:06
수정 아이콘
돈때문에 그러시는 거면 차라리 사먹는게 낫지 않나요? 이것 저것 재료사는게 은근히 돈 많이 깨지던데..
11/08/18 23:40
수정 아이콘
직접 해먹는건 맛은 둘째입니다. 우선 돈이 깨지고, 그다음에 뒷처리도 상당합니다. --; 찌개류, 국류는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가 남거든요...

전 반찬이 다 떨어져 김치만 남았을 경우 재료를 사다가 김치찌개를 끓였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없이 그냥 말아서 한 이틀정도 때우는거죠...
11/08/18 23:40
수정 아이콘
소고기 미역국.
한편으론 육수를 따로 안 내도 되고, 한편으로는 고기만으로 맛내기가 은근 힘들어서 어쨌든 다시다를 넣게 되거든요 호호.
결국 끓이는 데 별 부담이 없다능...
아, 미역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진짜 무섭게 불어납니다 ^.^ 요것만 주의.

(추가) 레시피 링크 붙여드릴게요.
http://blog.naver.com/ppunwife/140045260001 (이건 미역국)
http://blog.naver.com/ppunwife/140050299106 (이건 김국. 바지락 빼고 계란 휘휘 풀어도 괜찮지 않을까...)
http://blog.naver.com/ajesshana/60121754259 (참치김치찌개. 델x브는 블로거가 협찬받는 듯하니 무시^.^)
http://blog.naver.com/miyabi8/120119942151 (계란국. 원링크를 못찾겠어서 부득이 제 블로그로... 죄송;)
11/08/18 23:44
수정 아이콘
된장찌게가 정말 쉽고, 김치찌게는 의외로 힘들던데요. 김치맛을 너무 많이 타요. 김치가 맛이 없으면 뭘해도 맛이 별로랄까-_-;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김치 받으실수만 있으면 김치찌게는 끓이는 것 자체는 쉽습니다.

삼계탕 한번 해보세요. 어떤 레시피를 써도 쉽습니다. 그냥 오래 삶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죠. 그냥 간하지 말고 나중에 소금쳐먹어도 되구요.
아 간은 안하지만 기본적으로 냄새 줄이는 재료들은 넣어주셔야 합니다. 귀찮으면 양파, 파, 청주정도만 넣어도 오래 끓이면 맛있습니다.
메인메뉴가 아니라 국이 필요하셔서 간단한 거 드시려면, 오뎅사놓고 한 두줄 넣어서 끓이다가 마늘이랑 간장만 넣어줘도 오뎅탕 맛있구요.
계란탕도 무지 쉽습니다. 오뎅탕과 계란탕의 장점은 라면만큼 금방 끓일수 있는거죠. (전 김치찌게도 5분이면 끓이지만요. 양은냄비 만세)
11/08/19 02:22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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