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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5 10:31
레알이 잘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사비,부스케츠,피케,페드로가 선발로 나오지 않았기에 베스트11은 아니었습니다만 레알이 시종일관 미친듯이 압박하여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거의 봉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전방 공격수들에게 볼 연결조차 쉽지 않을정도로 레알의 압박 전술이 대단했죠. 그로 인해 레알이 기회도 많이 가져갔습니다만 아쉽게 찬스를 놓친것과 바르셀로나의 결정력떄문에 1차전은 무승부로 끝이 났네요. 근래에 엘클라시코중에서 레알의 경기력이 가장 좋았던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1/08/15 10:40
가장 최근이었던 올봄에 했던 국왕컵 챔스랑은 분명 다른 모습이긴 했습니다
뭐 오늘도 점유율로 따지면 바르샤의 우위였겠지만 단순 볼 점유율로만 보면 그런거고요 정작 70분전후부턴 체력적으로 후달려서 거의 레알 페이스였습니다 대신 레알선수들도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원투패스로 공간을 만들기보단 롱패스나 세컨볼찬스 사이드돌파로 찬스를 계속 만들었고요 워낙 외질 날도가 생각보다 체력괴물들이어서 사이드가 많이 활성화됐습니다 전에 엘클라시코에서 레알에서 찾아볼수없는 공격루트였고요 대신 바르샤는 피케 부스케츠 사비 페드로 바르샤 패싱게임의 핵심멤버들이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아비달 아드리아노 케이타가 노련하게 게임을 리딩했으며 이니에스타가 기존 롤보다는 조율쪽에 포커스를 맞춘 플레이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 영입된 산체스쪽으로 공격이 많이 갔는데 과감독이 그쪽 공격루트를 시험해본것같았고요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후반 돌입전까진 비슷한 페이스로 잘따라갔으나 후반에 확실히 분위기라 레알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최근 바르샤가 이렇게 밀린 경기를 본게 정말 오랜만이라 나름 새벽에 재밌게 봤습니다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라 레알한테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 2골 연달아 넣어 역전하긴 했지만 비야랑 메시골은 진짜 그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만든 골이었고 확실히 마스체라노 알베스 메시는 코파아메리카 피로탓인지 몸이 무거워보이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후반에 피케 사비 들어오고나니 바르샤 특유의 원터치 투터치 패싱게임이 살아나는듯 했으나 홈구장이 베르나베우였고 워낙 관중들이나 레알 선수들 사기가 올라서 쉽게 수비를 뚫진 못했습니다 레알은 역시 이 틈을 놓치지않고 후반에 폼이 떨어진 디마리아 케디라 뺴고 활동량 좋은 카예혼 코엔트랑 넣으면서 계속해서 중앙 압박으로 볼 꾸준히 따내줬고 그덕에 알론소가 맘껏 사이드로 공 뿌릴수있었고 역시 외질은 갑이었습니다
11/08/15 11:02
솔직히 메시가 마나 체우다가 스킬써서
한번씩 터뜨린거 빼면 사실 레알이 이기고도 남을 경기긴 했습니다. 단 바르샤는 베스트11이 아니었다는게 중요하고요. 레알은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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