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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4 20:31:53
Name 와이파이-*
Subject 여자친구에게 자꾸 전화하는 군인에 대해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군필자에 25세 남자입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동아리 군인인 선배가 자꾸만 아침 점심 저녁 거르지 않고 계속해서 전화를 해댑니다.
처음에야 여자친구가 그 군인 선배가 안쓰럽기도 하고 오죽하면.. 이런 마인드때문에 한 두번 받아줘서인지.
요즘은 군인임에도 불구 아침 점심 저녁 정신없이 그것도 1541로 전화를 합니다.

사실 여자친구는 1541이라 돈이 많이 나가고 이런 것때문은 아니고
갈수록 전화오는 횟수가 빈번해지고 태도도 이상해서
짜증이 많이 난 상태라 화가 나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저에게 그 얘기를 하길래
제가 받으면 그래도 눈치보고 덜 하지 않을까해서
별말은 안하고 제가 받아서  여자친구에게 넘겨주니
적잖이 당황하며 넘겨주자마자 할말없이 끊더라구요.

그런데도 그 다음날도 그 다다음날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전화를 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어제는 하도 화가나서 그 전화를 받아서 얘기를 하려다가 끊고
나중에 전화가 와서는 남자친구가 받는 줄 알고 끊었다고 말해서
여자친구가 그 사람의 태도에 많이 화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면 여자친구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데, 그만 전화하라는 핑계삼아 그 얘기를 했더니
상관없다면서 계속 할 것 처럼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주면 저희가 떨어져 있어야 하기때문에 전화가 많이와도
혼자 골머리를 썩을 여자친구 때문에 적잖이 고민입니다.

군인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대처가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받든 아니면 여자친구가 받아서 얘기를 하든
그만하라고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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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11/08/14 20:34
수정 아이콘
직접 받으셔서 전화좀 그만하라고 말씀하세요. 불쾌하다고. 이런건 여자가 하지말라는거보다 남친이 직접 얘기하는게 씨알이 잘먹히죠.
키스도사
11/08/14 20:42
수정 아이콘
과동아리인가요? 과동아리 아니면 동아리에서 나오는 방법도 있죠. 저런 진드기 같은 인간을 제일 증오합니다. 싫다는데 전화하는 눈치없는 인간.
디비시스
11/08/14 20:51
수정 아이콘
가능한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에서 말씀드리면 애매하게 대처하시면 여자친구분과 사이에도 좋지않습니다.
한번 말해서 안되면 몇번이고 강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면 전화번호 누르다가도 망설이게 될겁니다.
ReadyMade
11/08/14 20:54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찌질한놈이 다 있나요 크크;;
대놓고 얘기하세요. 어차피 이런 찌질이들은 해꼬지같은거 못 합니다. 끽해야 지 친구들 좀 있을떄 뒷담이나 까겠죠 -_-
11/08/14 20:54
수정 아이콘
아니 몇개월에 한번은 몰라도
매일 하다니.... 정신이 조금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자기 여자친구도 아니고 그 여자가 남자친구 뻔히 있는거 알면서
무슨 생각으로 매일 전화하는지...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블루팅
11/08/14 20:58
수정 아이콘
말 할 필요있나요..;;
1541이면 받는 사람이 안받으면 끝인데;;;
11/08/14 21:04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동아리에서도 소문은 날 대로 난 상황일 겁니다.
동아리 여론이 그 사람 편들어줄 것 같지는 않네요.
11/08/14 21:27
수정 아이콘
와이파이님 여자친구한테만 전화하는지 아니면 당하고 있는 사람이 또 있는지 알아보세요
저희 과에도 군대가서 여자들한테 계속해서 매일같이 전화하던 남자애가 있었거든요
물어보지도 않은걸 주저리주저리 얘기하고.. 하다보니 통화시간은 30분은 훌쩍 넘어가고
그런 부류일 수도 있으니, 알아보시고 혹시 있다면 함께 대처하는것도..

여자친구분께만 전화하는거면 뭐 그냥 전화 쌩까거나, 받아서 강하게 나가거나..
이 방법밖에는 없네요
쁘까쁘
11/08/15 00:08
수정 아이콘
세상에 별 인간이 다 있네요... 당연히 직설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이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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