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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4 17:30
제 일 아니라서 막 말하긴 좀 그렇지만
헤어지세요. 계속 잡고 있어봐야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게됩니다. '제가 그 개를 좋아하는만큼 개가 저를 좋아해줄 자신이없다고하고' 이말하나면 결말이 충분히보이네요. 여자친구분은 마음이 없으신듯합니다. 잘안맞는다는둥 모든건 다 핑계구요. 아무 미련없다는 듯 헤어지세요.
11/08/14 17:44
제 친구도 님과 똑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사귄지 1달이 좀 지나고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했고 내용도 "오빠가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럽고 나랑 안맞는거 같다. 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만큼 나는 오빠를 좋아해줄수 있지 못할거 같으니까 헤어지자" 라는 내용이었죠. 제 친구에게 "너가 만약 그 아이가 정말 좋다면 만나서 이야기 하고 붙잡아 보라" 고 했고 결국 둘은 벌써 사귄지 2년이 넘어갑니다. 지나고 나서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않았으나) 여자친구 입장에서 처음 사귀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본인일을 등안시하고 자기에게만 몰두하는게 걱정 되어서 인지, 남자친구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게 정말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정에 의해서 만나는건지 모르는 것 같은 생각들 말입니다.
제가 님의 입장도, 그 여자친구분의 입장도 아니라 잘 모르지만 만약 님이 떠나보나고 "아주 조금"이라도 후회할거 같다면 아니면 본인이 정말 좋아한다면 만나서 붙잡으세요. 사랑하는 사람 너무 쉽게 떠나보내고 후회하는 사람 정말 많이 봐왔고 저도 그런 케이스중 하나니까요. 그리고 만약 님께서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면, 만나서 이야기 해봤는데도 저런 반응이라면 미련없이 끝내는게 좋으실 겁니다. 그게 서로에게 좋은 거니까요.
11/08/14 17:46
여자들이 그런 말을 하는건 여자들한테 듣기론 크게 2가지라고 하더라구요.
1.헤어지자는 말의 완곡한 표현 2.나한테 좀 더 잘해주라는 압박 근데 그게 자꾸 반복되는거고 만나도 표정도 별로고 시큰둥하다면 1번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해도 글쓴님이 잘해주면 마음이 바뀔수도 있으니 잘 판단하세요. 마음 바꿀 자신이 있다면 사귀지만, 힘들거 같으면 더 상처입기전에...
11/08/14 19:19
이런 건 그냥, 님이 좋으면 잡는거고 아니면 놓는거죠.
물론, 안좋으면 이런 글을 올리지도 않겠죠. 잡으세요. 놓으면 후회해도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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